4. 북한의학과 약재연구

고려약재연구소

북한의 고려약제연구소가 약제 및 의료기구의 실험연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임상실험에 성공한 약재를 더 정밀하게 실험하고 연구하여 새로운 약재를 개발하고 수출도 한다. 일례로 쑥으로 김(증기)을 발생하는 기구를 개발하여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기구를 개발하기도 한 바 있다.

주체의학과 생약연구

장수연구소는 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각 풀이 지닌 의학적 효능을 입증하는 데 열중했고, 이는 간염 치료제로 웅담주사를 개발하고 대사성, 소모성 질환에 좋은 황기주사를 개발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생약을 이용한 주사약이 만들어질 때마다 전 인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정확한 데이터를 작성, 생약 치료를 실용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생약 성분의 주사약이 확대 개발되면서 국가는 각 병원마다 구역을 나누어서 약의 원료가 생산되는 산과 약초 재배지를 관리하게 했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입산을 금지시켜 사람들이 함부로 약초를 뜯어 가는 것을 방지했다.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 산마다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게 함으로써 야생에서 자라는 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합한 토양과 조건을 마련해 주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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