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의 증상과 준비

임종이 가까워 오면 특이한 신체적 반응과 심리적 반응이 나타난다.

신체적 증상

1. 신체 증상으로는 우선 잠을 자거나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시간이 부쩍 길 어진다.
2. 몸은 점차 차가워진다. 손과 발부터 시작해 팔과 다리가 순차적으로 싸늘해진다. 이때 피부색은 하얗게 또는 파랗게 바뀐다. 팔 다리 경련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대개 임종 48시간 전에 나타난다.
3. 가족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혼동한다.

4. 호흡도 곤란해져 가슴에서 돌 구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5. 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소변이 줄며, 소변이 매우 진한 빛깔을 띠는 수가 많다.

심리적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은 대개 임종 48시간 전에 나타난다.
1. 심리적으로 몹시 위축돼 남과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
2. 대인 관계도 꺼려 몇 사람 또는 단 한 사람하고 만 있으려고 한다.
3. 환상을 보는 수도 많다. 이미 죽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4. 무언가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다는 듯 안절 부절 못하는 경우도 많다.
5. 환자의 절반 가량은 죽음이 다가온 것을 느끼고 가족에게 마지막 인사나 당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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