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족 원소의 하나로 셀렌 또는 셀레니움이라고도 불리는 이 미량원소는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해 주는 천연 항산화제로 그 효과는 토코페롤(비타민E)의 2천 배에 달한다.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막아 주며 혈관 내 혈소판 응고를 막아주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성분의 생성에도 필수적이어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질환에도 작용한다.

셀레늄 원소의 인체 필요량은 아주 적은 양이지만 부족하게 되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대한암예방학회는 학술 논문에서 셀레늄이 부족하면 암이 생길 수 있고, 투병 중인 암 환자가 셀레늄 섭취가 부족하면 재발이나 전이 등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의 신디 데이비스(Cindy Dyann Davis)박사, 호주 오클랜드 대학 영양학자인 린넷 페르구슨 박사 등은 체내 셀레늄 부족이 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며, 인체 내에 셀레늄을 공급해야 암을 치료하고 예방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의학협회 학술지에 따르면 셀레늄을 장기 복용한 사람은 암발생률이 37%, 암사망률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 적은 양이지만 셀레늄은 우리 몸의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일으키는 산화작용을 줄여주고 암 발병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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