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부터 ‘암’이라고 선고를 받았을 때, 의사는 당신에게 십중팔구 당장 입원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항암치료 아니면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암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고 단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만 생각해온 당신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사에게 매달려 목숨을 내맡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당신은 침착해져야 합니다.

암은 암에 걸려서가 아니라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암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치료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의사의 처방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항암제를 맞고 있는지, 내 몸 안에 암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식하고
있는지 최후순간까지 당신 몸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암에 걸린 당신이 해야 할 첫번째 일은 사람이 왜 병에 걸리는지, 암은 어떤 병인지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십시오.

현재의 의학으로 암이 정복됐다면 그 방법에 따라 열심히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겠지만
앞으로도 상당 기간동안 특효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수술을 받아 암 덩어리를 제거했다고 해도 암을 만들어 낸 인체환경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암은 재발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는 말을 듣는 그 순간부터 철저한
식이요법과 본격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침착하십시오. 암이란 심각한 병이긴 하지만 반드시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넉넉하진 않더라도 당신에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습니다.

암은 심장 마비나 중증의 동맥 경화처럼 당장 이 순간에 어떤 조치를 해야만 하는 그런
촉박한 병은 아닙니다.

잠시동안 급한 생각을 멈추고 암이라는 병에 대하여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병은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 치료된다는 것을 확신하십시오.
그런 뒤 내리는 명확한 결정은 매우 중요한 시작 단계입니다.

환자 본인이 치료에 대한 주도권을 행사할 것을 결심하고 실행하십시오!
진단에 대한 결과에 대하여 첫 번째와 다른 의료계 의사나 다른 병원으로부터 나와야만
합니다. 그리고 처음진단을 내린 의사에게 당신의 검사결과와 자세한 기록에 대한 사본을
받으십시오.

처음의 진단이 틀린다거나 그 의사의 치료법이 적당치 않기 때문에 꼭 두번째 의견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와 같이 중대한 진단결과에 관해서는 두 사람 이상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것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두 번째 의견을 듣기위해 다른 의사들과 만나게 되면, 어떤 의료진에게 당신의
치료계획을 맡길 것이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암 발생률, 사망률, 그리고 5년 동안의 생존율 등을 상세하게 다루는 암 회복 통계를 듣거나
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에 좌절하거나 무력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것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매우 중요합니다.

통계를 발전과 희망의 증거로 해석하십시오. 희망은 당신의 가장 큰 협력자라는 사실과
당신은 통계상에 생존자의 한 명으로 계산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갖고 행동하십시오.

담당의사는 당신에게, 당신과 같은 암의 종류와 단계에는 어떤 종류의 치료가 이용된다고
자세히 설명 할 것입니다.어떤 종류의 암은, 또한 어떤 진행 단계에 있는 암은 수술이 적당

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담당의사가 수술을 제안한다면, 누가 실제로 그 과정을 담당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당신이 해야 합니다.

화학요법은 화학 약품을 이용하는 암 치료법입니다. 이 약은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는 것을 막거나 실제로 암세포 자체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화학 요법으로써의 투약은

빈틈없이 정확한 과학이라기보다는 경험을 토대로 한 하나의 치료술입니다.

방사선 요법은 암세포가 더 이상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수 없도록 암세포를 손상 시키기
위해 엑스선이나 감마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수술, 화학 요법과 호르몬 요법, 그리고 방사선

요법은 서양의학에서의 암치료방법 중에서 주류를 이루는 것들입니다.

당신의 담당의사에게 위의 치료 요법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질문하시고 당신은 정확하게
그 내용을 이해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