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자궁제병)

자궁암 소고(小考)

인간의 간은 동쪽에 있는 세쨋잎이 경도(經度)를 위주하니, 간혈이 생기가 부족할 때는 자궁암이
발생한다.


겨울철에 방한에 부주의하거나, 자라서 냉방에서 남녀가 동침하거나, 또는 야외에서 야합하여
자궁이 냉하여 지면 경도불순이 되고 이것이 오래되면 적대하(赤帶下)가 시발하고, 저항균의
약세로 백대하(白帶下)가 된다.

황대하가 오래되면 누혈(漏血)과 혈붕(血崩)이 되는데 이것이 자궁암의 시초이다.
백대와 황대는 좋은 약의 효과로 절반은 건강하게 회복되고 절반은 자궁암이 되어 고생하게
된다.

부인이 임신중에 한가하게 지내면 태아가 커져서 자궁이 팽창하며 조직신경을 상하여 염증이
생긴다. 치료 시에 약물이 독하면 암은 근치되나 독성피해가 매우 크고, 자궁을 제거하면 혈관에
암균이 번식하는데 그 기간은 고르지 않고, 다른 장부에 옮기는 경우도 있으나 그 연한도 역시
고르지 않다.

또 출산 직후에 나쁜 피가 제거되지 않으면 그 죽은 피가 모여서 자궁병, 신방광염, 대장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갓 출산한 소아의 탯줄을 짧게 잘라 주면 외부로부터 병균이 침입
하여 이 아이가 자란 뒤 방광이 허약해져 오줌소태, 신장염, 방광염 등 각종 신, 방광병을
일으키게 된다.

유럽이나 남.북아메리카 등지에서는 출산 직후의 소아라도 체질이 우리 나라 아기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비록 탯줄을 짧게 자른다 해도 외부의 병균이 침입하여 번식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소아의 탯줄을 자르는 것을 유럽이나 아메리카에 기준을 두어서는 안 된다.

자궁암은 대개 경도불순, 자궁염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자궁염은 처음에 적대하로 시작,
냉이 심해지면 백대하로 되며, 병이 더 악화되면 황대하가 된다.

황대하가 되면 좋지 않은 냄새가 풍기기 전까지는 자궁염에 속하며,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면서
자궁암 초기에 접어든다. 냉기가 자궁에 범한 뒤 핏줄을 따라 올라 간에 범하면 간에서 내려오는
경도 피가 변질되어 좋지 않은 냄새가 풍기게 되는 것이다.

자궁암의 증세는 누혈, 혈붕, 하복통 등으로 나타난다.
누혈은 간에서 변질된 피가 자궁에 내려와 인체 밖으로 스며 나오는 것을 뜻하며,
혈붕은 변질된 경도의 피가 자궁에 스며 내려온 뒤 오랜 시일이 지나 자궁 조직이 파괴되어 피가
쏟아져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아랫배의 통증은 자궁이 냉하여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자궁암의 치료

가) 집오리 한 마리를 털과 똥만을 제거하고 푹 달인 뒤 이를 식혀서 겉에 뜬 기름을 걷어내
버리고, 더운물을 더 부은 다음 금은화, 마른 옻나무 껍질 각 1 근을 함께 넣고 푹 달인다.
그런 다음 그 찌꺼기는 짜 버리고 국물이 1 되 가량 되게 졸여 그 약물에 가미금액단
(加味金液丹)을 50알씩 아침 저녁으로 식사 전에 복용한다.
그리고 가세에 따라 진사향 반푼이나 웅담 반푼을 겸해서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나) 먼저 유황 1근을 황토물에 법제하고, 복어알을 생강에 법제한다.
그런 다음 송진 2 근을 참기름에 끓여서 위의 법제한 유황 1 근과 법제한 복어알 가루 1근을
한 제 두고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집오리 1마리를 잡아 털을 뽑고 똥만을 제거한 뒤 솥에
넣고 흠씬 달인 뒤에 이를 식혀서 위에 뜬 하얀 기름을 걷어낸다.

그리고 더운물을 더 붓고 금은화 1근, 마른 옻나무 껍질 1근을 넣어 또 흠씬 달인다.
거의 졸아들 무렵에 독한 마늘 50 통을 까서 넣고 더운물을 더 부은 다음 다시 푹 달인다.
그리하여 솥에 든 물이 1되 정도의 분량이 되면 건더기를 걷어 내어 꼭 짜서 버리고 그 국물
(약물)로 위의 송진 등으로 제조한 알약을 30 알씩,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먼저 진사향 반푼에 오리 삶은 약물과 송진 알약을 복용한 뒤, 뒤를 이어
생강차에 조복해도 무방하다.

알 법제는 한 번에 두 제분의 재료를 준비한다.
그런 다음 생강 3근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서 프라이팬 위에 한치 이상의 두께로 깐 다음
그 위에 복어알 2근을 얹어 놓고 불에 찐다.

생강 타는 연기가 나면 복어알을 골라내어 말려서 다시 다른 생강에 찌는 것을 반복하되
이와 같이 모두 9 번을 실시한다.

일반 자궁병의 치료

가) 가미궁귀탕(加味芎歸蕩)을 복용한다.
술과 초를 뿜어 말리기를 5번 반복한 익모초 2근, 어린 아이(10세 미 만) 오줌에 9번 담갔던
향부자 2근, 소금물에 담가서 기름을 뽑아낸 백출 1근을 술을 뿜어 찌는 것을 9번 반복한
깊은 산의 측백나뭇잎 5근과 마른 옻나무 껍질, 금은화 각1근, 원감초 반근, 홍화 2냥을
합하여 진하게 달여서 고(膏)를 만든다.

그리고 술을 뿜어 말리기를 3번 반복한 당귀와 쌀뜨물에 담가서 기름을 뽑아낸 천궁 각 2근
을 분말하여 위의 고를 만든 약과 함께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 뒤에
닭을 고은 국물에 아침 저녁으로 빈속에 50알씩 계속 복용한다.

나) 깊은 산에서 자생한 측백나뭇잎을 쓴다.
온갖 나무의 가지가 전부 양지쪽으로 만 향하는데 측백나무는 오직 음지쪽으로만 향한다.
이 때문에 부인들에 좋은 선약이다.

그 측백나뭇잎에 술을 품어 이를 시루에 쪄서 말리는 것을 9번 실시한 측백 나뭇잎 2냥을
흠씬 삶아 짜서 그 찌꺼기를 버리고 이를 조청을 만들어 그 조청에 당귀, 천궁을 분말한 것을
적당량 넣고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 다음 이를 사물탕을 달인 물에 50알씩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공통처방

오핵단 치료법

오핵단을 제조하여 (또는 병에 따라서는 단일 동물의 간으로 만들어진 것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 방법에 대한 효능은 경험적으로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오핵단의 구체적 제조방법은 인산의론의 합성신약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시간과 금전적인 면과 신뢰도가 이루어 진다면 권할만한 방법이다.

*아직도 과학적인 이론적 근거는 밝혀 내지 못하고 있으나 필요한 분들이 공동으로 사육을
의뢰하고 제조하여 사용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원하는 회원이 계시면 저희 모임에서 도와 드릴 수도 있다.

마늘요법

유황을 뿌려 기른 마늘이나 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밭 마늘을 통째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후라이판에 구워서 뜨거울 때 죽염을 찍어 먹는 방법이 있다.
신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과다한 죽염 사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영구법

해당 혈 자리에 뜸을 뜨는 치료법<인산의론의 영구법 참조>

처방전에 따른 탕약치료방법

인산선생께서 생전에 암환자들을 일일이 대하면서 혈액형과 연령 등에 따라 처방을 해 주신
처방전이 있다. 꼭 필요하신 분에게는 제공해 드릴 수도 있으나 그분의 처방은 일반적인
한의학적 처방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 가부를 평할 수 없다.

시중에는 인산선생을 빙자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믿을 수 없고, 모든 것을 본인의 책임하에
직접 시행한다면 처방전을 제공은 해 드릴 수 있으되 결과 또한 본인이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다.

-우리모임에서 그분의 처방 내용에 대한 약리작용을 이해하고 평 할 입장이 못된다.
여러 인연을 앞세워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것은 상업적 행위라고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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