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환자는 어떤 식생활을 해야 하나?


간 기능의 회복을 위해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해야 하지만 지나친 에너지를 섭취는 비만이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과 지방간의 예방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 가급적 동물성 단백질인 생선, 육류, 계란 등을 위주로 섭취하도록 하다.

▶ 지방은 적당량 섭취한다.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필수 지방산의 공급원이 되고,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열량을 보충하는 데도 유용하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급성 간염의 초기에서 황달까지는 지방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저지방식을 하는 것이 좋다.

▶ 적당량의 탄수화물 공급으로 간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간염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의 양이 감소되므로 1일 330~400g 정도의 탄수화물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고 탄수화물 식사는 적당량의 단백질과 같이 공급되지 않으면 오히려 지방간을 만들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무자극성 식사를 한다.
간세포의 염증을 자극하지 않도록 맛이 담백한 식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
특히, 대사 이상 및 저장 능력 저하로 필요량이 늘어나는 비타민 A, B1, B2, C, K 등을 충분히 섭취한. 이들 영양소들은 여러 가지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섭취가 가능하다.

▶ 식욕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환자의 기호에 맞고 식욕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식단을 만들어준다.

▶ 알코올은 섭취를 금하는 게 좋다. 알코올 음료는 급성기 6개월까지 금하도록 한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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