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암 치료 방법과 상황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암 치료는 의미가 없는 환자들에게까지 무리하게 치료를 하는 경
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도 암 치료의 중요한 점이
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환자나 재발한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무리하게 투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양을 소실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항암제를 투여한다고 주장할지는
몰라도 이것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치료가 아니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 암 치료대상이 되는 환자들에게는 삶의 양과 질을 높여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암 치료의 대상에서 벗어난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암에 대한 정보와 치료의
목표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암환자의 치료상태에 따른 구분

첫번째 유형의 환자로는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제거하고 잔존하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중인 환자들의 경우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암세포는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세포도
손상을 받게 됨으로 인하여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도 떨어져서 여러 종류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부작용이 심한 경우 이런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데, 그러면 처음부터 치료하지 않으니만 못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감소하여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이런 치료로 사망하는 경우까지도 있다.

두 번째 융형의 환자는 종양 제거에 성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투병생활을 하고있는
암 환자의 경우

이런 환자는 일단 치료 후에 몸 속에 암세포가 없어지고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
하면 차츰 투병 의지가 약해지고 다시는 암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런 환자가 특히 유의할 것은 다음과 같다.
암세포의 재발을 막아주는 가장 큰 무기는 산소이고, 산소가 체내에 풍부하게
공급되어야 면역성이 강화되어 재발하는 암세포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암세포를 잡아먹는 역할을 하는 것이 대식세포, 면역 기전에 작용하는 T-세포 등인데,
약물에 의해 면역 기전이 강화될 수도 있지만 체내에 산소가 풍부하게 공급되어야
대식세포, T-세포의 기능이 더 강화될 수 있다.

산소와 약물이 합해지면 암세포의 재발을 최대한 억제하여 삶의 양이 증가 될 것이다.
산소의 필요성은 재발 방지를 위해 면역 기전과 신진대사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세번째 유형의 환자는 서양의학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나 치료 후 재발
한 말기암 환자로 구분할 수 있다

치료계획을 세우기 전에 할 일

치료계획을 세우기전에 이런 부분에 유의하여야 한다.

1. 환자에게 암임을 밝히고 진단 결과를 상세하게 일러준다.
2. 반드시 치료 전에 치료 계획을 수립하라.
3. 절대로 다른 암 환자와 비교해서 계획을 수립하지 말라.
4. 진단 내용과 향후 치료법에 대하여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라.
5.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수술을 하라.
6. 마지막 여한이라도 없게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린다.
7. 암 치료는 서양의학적인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8. 주위의 충고를 이성적으로 판단하라.
누가 무슨 약을 먹고 암을 고쳤다, 이 약만 복용하면 암이 낫는다는 기적 같은
처방도 많다. 하지만 암 치료에 기적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모두 거짓말이라고
단정하고 귀담아 듣지 말아야 한다.
9.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사람에 따라 치료법이 같지는 않다.
우리 인체에 발생하는 암의 종류는 크게 200종이 넘고, 같은 암이라고 해도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암 환자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단지 정신적
으로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처음 구체적으로 잘 세운 계획에 의해 치료법을 행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자신을 갖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0. 선전성 기사와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

환자들이 병원에서 꼭 파악해야 할 내용

다음사항은 꼭 병원에서 확인하고 파악해 두어야 한다.

1. 병명을 정확이 알아야 한다. 암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이다.
2. 병의 진행 상태를 정확이 파악하라.
3. 수술이 가능한가를 파악하라.
또한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도려낼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니면 임시방편인지를 파악하라.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라.
4. 수술 후에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확실히 확인하라.
5. 항암제나 방사선이 잘 듣는 암인지를 파악하라.
6. 수술이 불가능하고 항암제나 방사선이 대안이라면 어느 정도 확률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보라.
7. 당뇨, 고혈압, 저혈압 특히 간염 등 기존에 질병과 항암제와의 관계를 질문하여
확인 해 놓아라.
8. 고령인 경우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가 의미가 있는지를 상의해 보라.

치료계획에 참고할 사항

(1) 암에 걸리면 환자의 성격이 변한다고 생각하라.

암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암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는 일이다. 암이란 병은
죽음과 싸워야 하는 병이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보호자가 받는 스트레스보다도 환자 본인이 겪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크다.
죽음에 대해 공포심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성격이 변하게 된다.

(2) 스트레스를 극복한다면 치료율이 50%는 상승한다고 보라.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에 장애를 유발하여 암 치료를 어렵게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3) 치료에 들어가기 전 유념해야 할 사항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투병 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운 후
에는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암치료란 마라톤과 같이 장기간 투병생활을 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치료 계획도 없이 이 약 저 약 손대다가 암과 효과적으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암 치료란 돈을 많이 들여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투병생활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약만으로 암을 고친다면 암이란 결코 무서운 존재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투병
생활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수술전 환자나 보호자가 해야 할 일

수술은 장기의 일부나 전부를 절제하는 치료법으로 인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담을 안고서라도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암 치료의 현실이다.

그래서 첫번 째로 수술 전에 해야 할 일은 수술로 인한 인체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열심히 운동(등산)을 하는 것이 좋고, 두번 째로 치료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환자에게
심어 주어 암에 대한 공포심, 죽음에 대한 공포심 등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해야 한다.

어려운 병일수록 방향을 정확하게 잡고 병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 수술 후 반드시 조직검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라.

수술 후 조직검사 보고서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수술 전에는 종양의 크기가 크고 임파절로 전이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했는데
조직 검사 보고서에는 조기 암으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고, 수술 전에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였는데 조직 검사에서는 많은 임파절에 전이가 이루어져 있는 경우도
나타난다.

조직 검사 보고서 내용을 파악할 때에는 반드시 장막(장기외부막), 임파절 침범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장막이나 임파절 까지 암세포가 침범한 상태라면 이미 암세포가 한 장기를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술이 불가능하여 마지막 대안으로 항암제를 투여 할 때에는 종양의 완전 제거는
어려운 일이다. 단지 종양의 체적을 줄인다든지 종양의 성장을 일시 정지시키는 효과를
위해하는 것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항암제로 고형암(종양 덩어리)을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치료 통계 상 어려운 일이다.

*수술후 빠른 회복을 위하여.

암수술 후 환자의 체중은 10㎏정도 줄게 된다. 신진대사의 기능이 약해지고 소화기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수술 후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부터 10일간은
유동식을 해야 한다. 사골을 잘 고아서 기름을 제거하여 먹도록 하고, 깨, 죽, 미음, 동치미
등으로 식사를 하여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수술 후 보통 2~3주 지나면 퇴원을 하는데, 퇴원 후에는 밥은 먹어도 되지만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소식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체력을 회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루 한 시간정도는 등산을 해야 체내에 산소 공급을 원할히 할 수 있고
신진대사 기능이 증가되어 체력이 빨리 회복 된다.

수술 후에 기운이 없다고 누워 있으면 안된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야 한다.
누워 있는 시간이 많으면 체력은 더 떨어진다.
퇴원 후 식이요법과 운동 요법을 겸용해야만 체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된다.

수술 후에 항암제를 투여하기로 결정한 환자는 가급적 퇴원 후 한 달 정도 열심히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나서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 바로 항암제를 투여하면 체력의 소모가 심해져 심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한 두 달 후에 항암제를 투여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1) 항암제의 작용과 효과

*한의학에서 보는 관점에서 항암제(의사<疑似>방사선물질임)는 암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암세포를 죽이는 약이다.
항암제로 암세포를 완전히 죽일수 있는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종양이 제거되기 전에
정상 세포의 손상이 심해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있다.
일부 암 환자들은 항암제를 암 치료약이라고 생각하는데,항암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항암제로 암세포를 죽여서 종양이 소실된다고 해서 암이 나은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임시로 암세포를 죽이는 약이
항암제인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질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금도 기존의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제의
개발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항암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제 암 치료에
항암제는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학자들도 많다.
왜냐하면 항암제를 투여하든 투여하지 않든 간에 생존율에는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환자에게 고통만 심하게 줄 뿐 아니라
생존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2) 항암제 투여를 결정하여야 할 때에 참고 할 점

*암의 종류에 따라서는 항암 요법이 절대적인 암이 있다. 임파선암· 융모상피암·
갑상선암 등은 항암 요법만 자기고도 생존율이 아주 높은 암이다. 중도에 힘이 든다
고 포기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는 투여 할 항암제가 자기의 병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제대로 파악한 후에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암의 종류에 따라서, 항암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거나 거의 작용하지 않는 암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 보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 항암제를 투여하지 말아야 하는
환자가 투여하고, 투여해야 하는 환자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항암제는 절대 요행수를 바라고 투여를 해서는 안된다.
흔히 별 무리없이 항암제 투여가 끝나고 삶의 질이나 삶의 양이 개선된 사람은
항암제 투여를 해야 한다고 다른 암 환자에게 조언한다.

그러나 항암제 투여로 인한 심한 고통을 견딜 자신이 없거나 삶의 질이나 삶의 양이
현저히 떨어져 후회할 사람은 항암제를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암환자는 의학적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누구의 말을 믿고 결정을 해야 할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뚜렷한 암 치료법이 없는 현실에서 이런 혼선은 있을 수밖에 없다.

*항암제 투여는 결국 환자나 보호자가 결정을 해야 한다.
결정을 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상황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결정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즉,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서 항암제에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항암제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항암제를 투여해서 종양 소실에도 실패하고 항암제 부작용으로 체력이 더 악화된다면
향후 생존율이나 삶의 질은 더 떨어진다. 결국 항암제를 투여하지 않으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

*암세포의 전이 상태를 파악한 후에 지금 상태에서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 치료에
의미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항암제 투여를 결정해야 한다.

항암제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암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항암제가 가장 유효한 경우는
림프성 백혈병, 융모 상피암이고, 그 다음이 유방암이다.
그 외 상피성 암(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은 항암제로 치료될 확률이 떨어진다.

항암제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와 종양의 크기만 줄어든 경우도 항암제가 유효
하다고 발표되고 있다. 항암제 투여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어야지 크기만 줄어드는 경우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항암제 투여로 종양을 완전히 소실시킬 수 있는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항암제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한 후에 항암제 투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항암제의 부작용 중에 골수 조혈 기능이 완전히 억제되었다든지 호흡 곤란, 폐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항암제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이 좋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은 가급적 많은 의사와 진지하게 상의하고 최종적으로
담당 의사의 조언을 듣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결정에 대하여 후회나 원망을
하지 말것이다.

암을 치료하는 확실한 방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의사가 도와 줄 수 있는 범위는
한 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암제의 투여는 환자의 의견을 존중해서 환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남은 가족들의 여한이나 없게 하려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3) 항암제 투여의 세가지 유형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는 경우를 구분해 보면 다음의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암세포의 전이 정도가 심하지 않고 수술로 눈에 보인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환자가
수술 후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은 잔존하고 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함이다.
2. 수술은 가능하나 눈에 보이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힘든 환자의 경우는 항암제 투여
여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3. 수술이 불가능하고 종양소실에 항암제 이외에 대안이 없을 경우에는 항암제 투여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4) 항암제를 투여 할 때의 실천 지침

가. 항암제를 투여하는 목적을 미리 환자에게 상세히 얼려 주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나. 항암제 투여 시에 운동(등산)은 치료 효과를 상승시킨다.
다. 수술 후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는 육식을 하라.

항암제 투여 중에는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육식을 해야 한다.
고단백 저지방 식사를 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약물의 투과성을 저하시킨다.
기름기를 제거한 쇠고기 사골국, 장어국, 자라탕 등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운동이고, 보호자는 음식에 너무 개의치 말고 환자가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을 기피하는 환자와 음식에 대한 욕구가 심해지는 환자들이 있다.

어떤 경우이든 스트레스는 암에 가장 나쁜 요소이다.

(5) 항암제 투여시 도움이 되는 식단

다음과 같은 식단은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1. 소식, 즐겁게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음식의 종류는 상관하지 말라. 단지 개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육식은 금하라.
3. 고 단백질, 저 지방 식사를 하라.
4. 과일을 많이 복용하라. 갈아서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5. 소금 섭취를 가능한 줄여라.
6. 굳이 현미 오곡밥을 고집하지 말라. 환자가 원하는 경우만 시행하라.

(6)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여야 할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1. 골수 조혈기능이 억제되어 백혈구를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
또한 백혈구 증가제를 투여해도 백혈구가 생성이 되지 않을 경우
2. 이차 감염이 된 경우
3. 항암제 투여로 약물성 간염이 수반되는 경우
(기존에 만성 B, C형 간염이 있는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
4. 구토 증상이 한 달이상 지속이 되어 음식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
5. 항암제 투여 중에 암세포가 전이를 일으키거나 종양이 더 커진 경우
6. 혈소판이 부족하여 출혈을 일으키거나 혈소판 생성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이런 경우는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가 많다.)
7. 항암제 투여 중에 결핵이 발생하는 경우

(7) 항암제와 방사선을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에서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환자의 고통은 가중된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 많은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다.
항암제만으로도 부작용이 심한데 방사선으로 조직을 태워 버리니 환자의 고통은 심할 것이다.

그러나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다.
환자는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부작용에 신경을 쓰면 고통은 가중된다. 항암제와 방사선은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력이 허용하는 한 병원에서라도 운동을 하고, 병실 생활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8) 방사선치료의 효과와 영향

암을 치료하기 위해 60여 년간 사용해온 방법 중 하나가 방사선 치료이다.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 방법이다.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사용이 되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항암제 치료와는 달리 인체 외부에서 종양이 발생한 국소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으로 방사선을 조사한 국소 부위는 모두 괴사되는 부작용을
수반하게 된다.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방사선을 조사할 위치와 방사선 조사량을 결정하고 치료에
들어가며, 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진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으로 암 조직을 태워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인데 방사선이 암 주위
조직을 투과하여 정상적인 조직도 태워 버린다.

그 결과 주위 조직의 염증 반응이나 섬유화가 진행되는 부작용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
방사선 치료도 항암제와 같이 백혈구 감소, 구토, 발열, 식욕부진 등의 전신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

특히 두경부 방사선 조사 시에는 침을 분비하는 이하선, 설하선, 악하선이 방사선에 의해
괴사가 되어 침이 나오지 않고, 구강 조직에 궤양이 발생하여 음식을 복용하기가 힘이 드는
부작용이 수반된다. 구강 조직의 궤양은 진균 등의 세균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로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환자의 면역성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빨리 치료되지 않는다.

(9) 방사선 치료 전 참고할 사항

1. 자궁 경부암은 방사선 치료효과가 좋다.
2. 뼈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는 반드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임파선 종양(호치킨스, 비호치킨스)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말기에
복강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의미가 없다.
4. 뇌 종양에도 방사선 치료 효과가 좋다.
5. 담낭암, 췌장암, 위암에는 방사선 효과가 거의 없다.
6. 유방암, 대장암의 경우 수술 후 방사선으로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죽이려고 한다면
시행하는 것이 좋다.
7. 항암제 투여를 결정해야 할 때는 방사선 치료와의 병행시 야기되는 부작용과 효과에
대하여 담당의료진과 충분히 검토 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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