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철저한 식사와 영양조절 및 ‘해독’을 위한 커피관장에 기초한 고전적 암 대체요법이다.

이 요법의 지지자들은 비록 제시된 상세내용의 양이 명확한 결론을 내리게 하지는 못하지만,

내게는 대부분 그럴듯하게 들리는 사례 역사들을 제시했다. 이 사례들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한 바가 없어 이 요법에 대한 보증은 못하겠다. 더불어 이 유망한 사례 역사들이

확실한 성공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달리 얼마나 많은 실패가 있었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리하여 당신이 이 사례들을 믿는다하더라도 이 요법이 얼마나 자주 성공적이었는지는

말해주지 못한다.

결론은 만일 그런 것이 존재한다면 치유력이 있을지도 모르는 통상요법을 대신하여 이 요법을

채택할 아무런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거슨요법은 환자 측에서 보면 엄청난 노력과 집중적으로 전념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것을 수행하려면 한 사람이 전업으로 붙어야 한다고 한다.

사례역사에 근거해보면 거슨요법은 흑색종에서는 흔치 않은 성공사례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거슨 연구소는 최근 대체요법 저널에 흑색종에 대한 주요한 회고적 연구를 게재하였다. 거슨 클리닉의 모든 기록들을 검토하였고, 흑색종 환자들의 생존율에 관해 확인하였다. 1기, 2기 특히 3기를 조사해보니 비슷한 환자에 대해 생존율이 과거의 평균보다 양호한 것을

발견하였다. 내장으로 전이된 4기 환자들은 잘 생존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식 비교는 없었지만

보다 표면전이가 된 환자는 훨씬 잘 견뎌낸 것 같다.

이 연구는 아마도 통상의학계로 부터는 주목을 받지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연구는

무작위 연구가 아니라 과거자료와의 비교이기 때문이다.

환자 자신들의 편견이나 차이가 표준그룹의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의 이유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의 저자들은 참여하고 있는 지원그룹의 흑색종 치유결과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른 연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아마도 솔선해서 거슨 클리닉으로 가는 것과 이 요법을 쓰는데 필요한 상당한 노력이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거슨요법이 측정 가능한 흑색종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 이전의

증거가 있으면 내가 좀 편안하게 느끼겠다. - 또 보다 뚜렷한 생존가능성이 있으면 증명된

이 요법의 생물학적 효과의 맥락에서 보다 믿음직스러울 것 같다.

거슨 연구소가 이것을 게재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것 자체로 사례를

증명했다고 하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에 상호간 의견 불일치의 결과로

거슨 운동 내부에 분파가 생겼다. 각 분파에서 사용하는 요법에도 차이가 있다.

당연히 나는 어느쪽이 옳거나 더 낫다고 편들 생각이 없다. 양측은 각자의 웹사이트를

갖고 있다. 그래서 판단은 독자 스스로 해야 한다.

하나의 분파인 The Gerson Research Organisation 은 온라인상에 전문의 논문을 포함하여

거슨요법에 대한 방대한 양의 문헌을 집대성하였다. 또 하나의 분파인 The Gerson Institute는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매우 유익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 페이지에는 흑색종에 대한

전문뿐만 아니라 사례 역사도 포함하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한 자연요법 의학저널의 기사를 보면 이들이 지난 4~5년간,

거슨 클리닉과 또 다른 2개의 대체요법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은 18명의 환자를 추적했는데

그 중 3기 흑색종 환자 한명을 빼고는 다 죽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거슨 요법의 효능이

진행암 환자에게는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연구 역시 중대한 결함이 있다.

이 모든 정보가 의료기록을 검토한 것이 아니라 환자자신들에 의해 보고된 것이다. 20명의 거슨환자는 추적 중 실종되어 보고되지는 않았다.

또한 요법의 준수에 대한 평가도 없었다. 거슨요법은 시행하기가 힘든 일이기

때문에 위의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즉, 성공률이 낮은 것은 요법 불이행의

비율이 높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여기에 기록된 부정적인 결과는 치료계획을

잘 따른 환자들에게는 적용될 수 없을 것이다. 시행의 문제는 이 연구에 보고된 실패에

대한 한가지의 가능한 설명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이 요법의 성공률이 낮거나 제로일

가능성도 있다.

근거자료 : Austin S. 등 Long Term follow-up of cancer patients

using contreras, Hoxey, and Gerson Therapies

J. Naturo pathic MED. 1994 5(1) :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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