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암의 원인과 증상∥

난소 암은 자궁경부 암과 유방 암 다음으로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암이다.
40~50대에 주로 발생하는데, 구미 여러 나라에 비해서 우리 나라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다.
난소암의 발생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발생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으로는
독신녀, 출산하지 않은 여성, 월경 불순이 있는 여성 등을 들 수 있다.

∥난소 암의 주요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진행되면 하복부에 약간의 불쾌감과 둔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골반부의 종양을 만질 수 있다. 좀더 진행되어 말기에 이르면 복수가 차서 배가 불러오며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있고, 종양이 주위의 방광과 직장을 압박해서 배뇨, 배변의 장애와
소화장애, 식욕감퇴, 피로감등이 오게 된다.

∥난소 암의 진단∥

난소 암은 암세포가 난소 안에만 한정되어 있다 해도 조직학적으로도 그 악성도가 매우 높은
경우가 있다. 그리고 수술을 하기 전에는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떼어낸 종양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한다. 어떤 종류의 종양인지 알아야 앞으로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예후 판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난소 암의 보존 요법적 수술법∥

난소 암을 치료하는 데는 수술 요법과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등이 사용된다.
수술 요법의 경우, 1기 이하의 암일 때는 보존요법, 즉 단순히 난소와 난관의 절제술을 행한다.

그러나 2~3기 암일 때, 그리고 환자가 더 이상의 임신을 원치 않을 때는 종양은 물론 자궁 및
양쪽 난소, 난관을 모두 제거한다. 난소에 국한되지 않고 골반강 내 혹은 복강 내에 전이했을
때는 수술이 불가능하므로 화학 요법과 병행한다.

최근에는 중금속인 백금제재, 즉 시스프라티늄과 기타 항암제의 병합 요법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큰 효과를 보는 수가 있다. 복수가 있을 때 방사선 금이나 방사선 인을 복강 내에 주입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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