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가 방광암에 걸린 유일한 증상인가?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이다.

소변 색깔은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할 수 있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또는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혈뇨가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암을 비롯한 요로계의 암에 걸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감염이나 결석이 혈뇨의 더 흔한 원인이며, 이 경우 혈뇨와 함께 배뇨통과 빈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며칠이 지나 갑자기 혈뇨가 멈추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병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혈뇨가 한 번이라도 있었고,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방광암을 의심하며 혈뇨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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