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세포암의 증상

초기 증상으로서 가장 많은 것은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으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이라고 착각한다.
가장 대표적인 [결절-궤양형]인 경우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져서 종괴를 형성하고, 더 진행되면 중심부가 함몰되어 궤양이 생기며, 그 주변부는 제방처럼 튀어나온 여러 개의 검은 구진에 둘러싸이게 된다. 드물게는「반상경피증형」이라고 하는 약간 광택이 있는 연한 붉은 색과 흰색의 반흔처럼 생긴 것과, 「표재형」 이라고 하는 경계가 선명한 홍반으로서 표면의 피부가 딱지처럼 떨어져 나가는 상태의 것 등, 암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다.

뇌종양의 증상

가장일 반적으로 확인하기 쉬운 증상은 다음 4가지이다.

첫째, 종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뇌압 상승에 따른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두통과 구토이다.

둘째,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신경마비 증상으로 팔, 다리 마비를 들 수 있다.

셋째, 뇌피질을 자극하여 간질발작이 일어납니다.

넷째, 종양에 의해 뇌가 밀려서 생기는 증상으로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등이다.
또한 임상증상은 성장속도 및 종양의 위치 등에 따라 다르며, 악성으로 빨리 자라면서 운동중추 같이 중요한 부분에 발생한 종양은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양성으로 서서히 자라고 기능상 중요하지 않은 부위의 종양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난다.

두통

뇌종양 환자의 70% 가량이 호소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긴장성 일반 두통 등이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다. 또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두통이나 구토, 시력장애는 뇌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뇌종양은 두통 이외에도 위장장애, 시력장애, 배변, 배뇨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어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신경외과를 찾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두통과 함께 위의 증상이 발생된다면 빠른 시일 내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신경 증상

두통 이외의 흔한 증상으로 시력저하나 시야장애 등이 있다. 예를 들면 안경으로도 교정되지 않는 시력저하, 보행 시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치거나, 운전 시 후사경이 보이지 않는 등 의 증세가 있는 시야결손이 대표적으로 뇌압 상승에 의한 시신경 부종, 후두엽종양에서의 시야 및 시력장애, 또는 뇌하수체 종양 등에 의한 시신경 손상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청신경초종은 전화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안면마비, 안면경련, 안면통증 등이 올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일 경우 여성에게서는 월경이 없거나 유즙이 분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남성의 경우 무기력해지거나 성기능 장애가 생기며, 이런 증상들이 진행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야 결손 및 시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이런 청신경초종이나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이므로 증상의 발생 초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전두엽 종양 으로 인한 장애

대뇌의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난폭, 우울증, 기억력 감퇴 등 정신 기능의 이상이 올 수 있다.

두정엽 종양으로 인한 장애

두정엽에 종양이 있으면 반신의 운동 감각이 저하되거나 마비되고, 언어능력의 저하로 갑자기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간 종양으로 인한 장애

뇌간종양은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청력이 소실되고 안면에 마비가 올 수 있거나, 반신불수나 사지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소뇌나 뇌교각 종양으로 인한 장애

소뇌와 뇌교각(소뇌와 뇌교가 이루는 각진 부위)의 종양은 얼굴 통증, 안면마비, 이명, 청력저하,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뇌종양에 특징

소아 뇌종양은 백혈병 다음으로 그 빈도가 많은 악성 질환이지만, 언어소통이 안되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아 뇌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이고 주로 소뇌에 발생하는데 이 종양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수두증을 발생시키고 뇌간과 뇌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 구토를 하고 유난히 머리가 크며, 눈이 밑으로 내려앉고, 정상아에 비해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리며,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의사표현이 가능한 연령의 환아들은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 시력장애, 현기증, 학업성적 저하, 발음장애, 안면마비, 어색한 손 움직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와 같은 증세가 발견되면 즉시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다발성골수종의 증상

다발성골수종은 뼈의 용해성 병변, 신부전, 빈혈, 반복되는 감염 등으로 인한 골 통증, 어지럼증 등의 여러 가지 임상증상을 나타난다. 그러나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보통 일정기간의 무증상 기간이 선행되며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20%는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층에서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빈혈이나 신장 기능 이상, 골 통증, 병적 골절 등이 있으면 정밀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주로 허리 통증이나 갈비뼈의 통증인데, 이 통증은 파골세포(osteoclast)가 뼈 조직을 파괴하여 생긴다. 안정시에는 경미하지만 움직일 때는 통증이 심하고 아픈 부위가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계속되면 병적 골절의 가능성도 있다. 또 뼈 조직이 파괴되어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되면 심한 고칼슘 혈증이 일어나게 되고,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심각한 탈수, 피로, 무력감, 입맛의 소실, 구갈, 의식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 및 신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신부전증

신부전은 다발성골수종의 흔한 합병증으로 원인은 다양하나, 벤스-존스(Bence Jones) 단백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 및 만성의 신부전이 자주 나타나는데 그 주된 원인은 형질세포에서 분비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M-단백(단클론성단백)이 신장에 침착되어 신독성을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고칼슘 혈증도 신장 기능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부수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신장 장애 여부는 향후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여 이 질환의 병기 설정에도 A, B로 그 장애에 따라 구분하게 된다.

혈액계 이상

빈혈, 출혈성경향으로 골수에 형질세포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정상 조혈세포가 억제되어 말초혈액에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나게 된다. 빈혈로 무력감, 피로를 호소하고 혈소판 감소로 비출혈(코피)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단백이 지혈 기능을 억제하여 출혈 경향이 더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감염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비정상적 형질세포의 증가로 정상 면역글로불린의 생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 세균 감염증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담낭암의 증상

담낭암은 담석을 치료하다가 우연히 담낭 절제술 조직에서 발견되는 경우부터 급격히 진행되어 근치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까지 다양하다. 또한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
담낭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초기의 경우, 황달 증상은 없고 비특이적인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 이상으로 병원에 왔다가 담낭절제술을 받은 경우가 많다.

최근 정기검진이 보급되면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초기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비특이적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곤 등이 나타나게 되며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우상복부 등에 뚜렷 하지 않은 통증 및 황달이 올 수도 있으며,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될 수도 있다.

담도암의 일반적인 증상

담낭이나 담도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악성이며, 담도 폐쇄로 인한 황달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하는데 담도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한다.
담도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말한다.

간외 담도암은 그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윈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되며 임상양상, 치료 방법, 예후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상부 담도암은 전체 담도암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며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각 약 20~30%정도이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어 예후가 좋지 않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느낌)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복부 종물 등

암의 증상은 종양이 생긴 위치와 종양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우측결장(맹장, 상행결장)에 생기는 종양은 장이 굵고, 대변이 묽은 상태이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다. 대신 이곳에서 생기는 병변은 대개 만성적인 출혈을 유발하고 그 결과 빈혈을 일으킨다. 반면 좌측결장(하행결장, 에스결장)에 생기는 병변은 흔히 장폐색 증상을 일으키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

우측 대장암

· 설사

· 소화 불량

· 복부 팽만

· 복통

· 빈혈에 의한 제반 증상

· 체중 감소

· 근력 감소

· 덩어리가 만져짐

좌측 대장암

· 배변 습관 변화

· 변비

· 혈변/점액변

· 장폐색

직장암

· 변비 혹은 설사

· 혈변

·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 배변 시 통증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증상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질환의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일상적인 신체검사나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을 보면 특징적으로 비장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간 비대를 보인다. 일부 환자는 비장종대로 병원을 찾게 되어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병기 별로 증상을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만성기의 증상 = 피로, 체중감소, 식욕부진, 복부팽만, 조기포만감, 발한, 비장비대, 간비대 등이 나타난다.

가속기의 증상 = 빈혈과 필라델피아염색체 외에 부가적인 염색체 이상이 발견될 수 있고 백혈병 세포가 골수 이외의 신체 조직 기관에 침범 할 수 있으며 비장이 더 커지는 등 급성백혈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기의 증상 = 급성백혈병으로 전환되는 시기이며 급성백혈병에 준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 때는 가속기의 증상이 지속되는데 비장이 더욱 커지고 감염과 출혈이 빈번하며, 백혈구 응혈증에 의한 폐와 뇌혈관의 혈류저하로 폐렴, 호흡곤란, 어지러움, 운동능력의 부조화 등이 나타나며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림프선 비대가 올 수 있다.

만성림프구백혈병의 일반적인 증상

급성림프구백혈병과는 달리 만성은 서서히 진행하는 병이고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비교적 오래 생존한다. 초기의 환자는 증상이 없고 우연히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를 보여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로, 전신쇠약감, 식욕부진, 운동능력감소 등의 비 특이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병의 진행 정도나 빈혈의 정도와 무관하게 심할 수도 있다. 또, 림프계세포의 이상과 면역력의 저하에 따라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이 없어져, 발열, 폐렴 등의 감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은 만성림프구 백혈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면서 중요한 사망 원인이기도 하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호중구 감소, T세포 감소, 저감마글로불린혈증, 보체활성 이상 및 치료에 의해 면역억제가 심해지면 그람음성균, 진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도 흔해진다. 그 외에도 빈혈, 장기침윤, 혈소판감소증 등도 나타난다.

그 외에 특징적으로는 다음의 증상도 나타나기도 한다.

림프절과 장기에 대한 침윤

많은 환자에서 림프절이 커져 있으며, 특히 경부림프절, 쇄골상부림프절이 주로 침범된다. 림프절병증은 한 개에서부터 전신의 모든 림프절까지 일어날 수 있다. 간 비대나 비장비대는 진단 시 각각 10%, 40% 환자에서 나타나 비교적 드물며 질병 진행과 함께 피부, 안검(눈꺼풀), 심장, 폐, 늑막, 위장관 등에도 침윤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

약 15% 환자에서 정구성 적혈구 빈혈(normocytic anemia, 적혈구 크기가 정상 범위에 있고, 또 평균혈구용적이 정상인 빈혈) 소견을 보이며 20% 정도에서는 쿰스검사상 양성을 보인다. 하지만 단지 8% 정도에서만 자가 면역 용혈 빈혈이 발생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골수대치와 비장기능 항진증에 의해서 혈소판 감소증이 생기고, 병기에 관계없이 자가면역 혈소판 감소증이 생길수도 있다.
자가면역검사인 쿰스시험(Coombs test)은 적혈구에 대한 불완전항체 Coombs혈청을 사용하여 적혈구 응집 반응의 형태로 검출하는 검사방법이다.

망막모세포종의 증상

외형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는 백색 동공이며, 이 경우 사진 찍을 때 눈알이 적색으로 나타나지 않고 백색으로 반사된다. 그 외에도 주시(시선고정)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사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은 실제 생활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나 사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외 안과 검사를 통해 홍채 신생 혈관이나 홍채 이색증이 발견되기도 하며, 안구 내 출혈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종양이 진행되면 안와의 염증, 전방 출혈, 불규칙한 모양의 동공 등이 발생하며, 2차성 녹내장으로 인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망막모세포종을 의심해야 할 증상

망막모세포종을 의심해 보아야 할 증상으로는 다음 몇 가지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 백색 동공

= 사시, 주시장애

= 시력 감퇴 및 소실*

= 안구 통증

= 홍채 색깔의 변화

= 안구 주변 염증

= 안구 돌출

* 소아의 경우 시력 소실을 측정할 수 없으나 부모들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한 쪽 눈을 가렸을 때 울거나 보채고, 어머니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눈동자를 움직이는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바터팽대부암의 일반적인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황달이며 다른 팽대부 주위암에 비해 그 정도가 약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비교적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 황달은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액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것으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 색깔이 갈색으로 되며 회색변,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담관염이 없는 한, 보통 열은 없다.
복통, 체중 감소, 전신 허약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빈혈이 있으면서 대변 잠혈 반응인 경우가 1/3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드물게 췌관 폐쇄로 인한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해부학적 위치상 비교적 초기에 황달이 발생하고 내시경적으로 우연히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다른 팽대부 주위암에 비하여 조기발견이 용이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방광암의 증상

혈뇨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이다. 소변 색깔은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할 수 있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또는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혈뇨가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암을 비롯한 요로계의 암에 걸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감염이나 결석이 혈뇨의 더 흔한 원인이며, 이 경우 혈뇨와 함께 배뇨통과 빈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며칠이 지나 갑자기 혈뇨가 멈추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병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혈뇨가 한 번이라도 있었고,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방광암을 의심하며 혈뇨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뇨 이외의 증상
방광암의 혈뇨 이외의 다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나, 배뇨 시의 통증,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는데, 상피 내암의 경우 이런 증상이 흔하다. 특히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방광염, 전립선염의 경우나 요배양 검사 시에 균은 자라지 않는데도 방광 자극 증상이 계속되면 방광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 감소와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과 같이 전이된 부위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방광암이 요관 입구를 막아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수신증이 생겨 옆구리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요독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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