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사로 발생될 수도 있다고 지적되는 문제점>

암 검사에 대해서는 장단점에 대하여 여러 의견들이 있다. 다음 내용은 그 중에서 암 검사의 부정적인 면을 지적한 의견이므로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1) ‘암 검진, 인체에는 해로울 경우도 있다’는 주장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가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것이 각종 검사이다. 암 환자라면 꼭 거치게 되는 생검(생체조직검사)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의사로서는 절대 필요한 과정이지만, 미국의 경우 환자 단체에서는 조직검사에 응하지 말라고 홍보를 하기도 한다.

방사선진단검사도 방사선 조사량이나 조영제의 피해를 주장하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CT촬영기의 조사량이 너무 높아 피해가 높다는 주장이 많아 방사선 조사량이 적은 저선량 (低線量) CT가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암환자나 가족의 입장에서는 검사를 받아야 된다면 최소한의 검사만 받는 것이 좋으므로 무조건 검사를 선호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검사만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오진과 조기진단의 문제점

「미국의학협회」지(AMA, 1998년10월호)에는 미국에서의 암의 유. 무와 부위별 진단의
오진이 상당히 심각함을 알리는 기사가 실렸다.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250명의 암 환자를 부검해서 이들의 사망 전 진단병명과 비교한 결과 44%(111명)가 암이 아니었거나, 암은 맞지만 진단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유명한 일본의 곤도 박사 는 조기진단으로 암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역으로 멀쩡한 사람이 암 환자로 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한다.

3) ‘의료방사선문제 심각하다’ 는 지적

CT나 엑스레이 같은 의료 방사선 장비는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누출돼 피폭 강도가 크고, 횟수가 잦아서 유전자가 손상되거나 변이를 일으켜 나중에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영국에서는 병원의 모든 방사선 장비 피폭량을 측정해 권고 기준을 넘는 장비를 제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등에서는 환자가 CT를 찍으면 병원 측이 환자가 받은 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해 환자 차트에 의무적으로 기록해 놓는다. 이러한 조치가 우리나라는 아직 실시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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