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총혈구검사

총혈구검사는 건강검진, 수술 전 기본검사에서부터 악성혈액질환의 진단 및 추적관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임상적응대상을 가지고 있어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혈액을 이용한 검사 중의 하나 이다. 이 검사는 혈액 중에 있는 세포인 혈구들에 의해서 실행되는데 혈구는 크게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나뉘며, 총혈구검사는 혈구 세포들이 적절한 수로 있는가를 확인하고 비정상 혈구들은 없는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다.

=검사를 위한 혈액채취

총혈구 검사는 주로 정맥 혈액을 이용하여 검사하고 예외적으로 피부를 찔러서 나오는 모세관 혈액을 이용하여 검사하기도 한다.

=혈액 응고 억제제 혼합

검사혈액이 응고되면 혈구 관련 기타 검사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항응고제를 첨가하여 완전히 혼합시킨 후 이용한다. 병원에서는 정맥에서 혈액을 채혈 후 뚜껑이 보라색인 5mL 유리 혹은 플라스틱 튜브에 담고 조심스럽게 흔들어주는 것을 보게 되는데 튜브 내에 들어있는 EDTA라는 항응고제와 혈액이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혼합해주는 것이다. 이때 너무 과격하게 흔들면 혈구들, 특히 적혈구가 깨지기 때문에 적당하게 혼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혈구검사 대상항목

총혈구 검사에서는 혈색소 농도, 적혈구수, 헤마토크릿, 적혈구지수, 총 혈구수, 백혈구 감별계산, 혈소판수, 망상적혈구수가 포함된다. 이외에 말초혈액 도말표본을 제작하여 혈구 형태를 관찰하는 혈구형태검사를 추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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