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암 조기발견에 대한 다른 의견도 있다.

= 암이 발견된 사람이라면 '70%이상 이미 현미경적으로는 전이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어떤 검사이던 현재의 검사방법으로 암이 확인되었다면 육안적으로는 국소적 일지라도 암 진단 당시 전체 환자의 70%이상이 현미경적으로는 이미 전이되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는 것은 암 조기발견에 대한 의문점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 암은 조기발견 자체가 어렵다는 이론.
암이 의심되어 정확한 검사를 거쳐 확실하게 암(악성종양)으로 판단되기까지는 우연하게 발견 되는 경우가 많으며, “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될 수 있다.” 고 하지만 암을 조기발견 하기란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어떤 검사방법이던 암이 현재의 의학기술로 발견이 되었다면 이미 초기는 지났다고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암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
현실적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인해 암 자체의 조기발견은 어렵다고 주장한다.

첫째, 암은 자각증상이 없이 커지기 때문에 진단이나 검사의 기회를 놓쳐 조기 발견 할 수 없다.
둘째, 일반적인 신체검사나 건강진단 등으로 암을 발견하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셋째, 암 종양의 크기가 최소 10㎜이상은 되어야 발견할 수 있다는 점
.

또한 더욱 큰 문제점은 다행히 10㎜쯤의 크기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도 이것을 조기 발견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암 종양이 10㎜쯤 되려면 1개의 암세포가 30번 분열 하여 10억개 정도로 증가한 것이며 무게로는 약1g인데 이 정도의 크기라야 비로소 임상적으로 처음 ‘암’이 있음을 진단하게 되는데, ‘이 크기의 암 이라도 이미 현미경적 검사를 하면 환자의 70%이상이 전이된 상태’ 라는 연구보고가 많다. 즉,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암을 발견할 정도의 시기라면 이미 암은 상당 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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