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말기암환자와 항암제

말기 암환자에게는 항암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야 한다. 항암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이 항암제를 암을 고치는 약으로 착각하여 말기 암 환자들이 요청하여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항암제 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말기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통증을 줄이려면 항암제를 투여해야 한다거나 복수를 빼려면 항암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항암제를 투여한다면 오히려 생존율과 삶의 질이 더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가 병원에 걸어서 들어갔다가 실려서 나오는 경우로 말기 암 환자에게 정확한 판단 없이 항암제를 투여 하는 것은 도움을 주지 못하며 상태만 부작용으로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

말기암 환자들은 전반적인 대사에 장애가 있고 다른 장기의 기능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 항암제의 독성을 견디지 못하고 심한 부작용을 수반하게 된다. 항암제 투여 후에 다시 재발한 종양에는 항암제가 거의 라고 할 만큼 작용하지 않는다.

암 치료는 종양과 싸우는 것만이 아니고 환자가 마지막 죽음을 편히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더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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