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환자를 대할 때의 자세

정직하게 대하되 '죽어가고 있다', '막바지다' 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 '그 방법이 지금 와서 보니 별로 큰 성과가 없었지만 이제는 또 이러한 치료법이 있다' 는 식으로 희망을 주어야 한다.

환자에게 상태를 통고해 주는 책임은 일단 의사에게 있으나 경우에 따라 간호사·성직자·사회사업가에게 부탁할 수도 있다. 환자 옆에 앉아 우선 그 눈을 마주 보고 환자의 말을 들어라.

병의 상태를 솔직히 알릴까 말까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므로 의료진이 끝까지 옆에서 지켜 주고 싸워주겠다는 태도를 환자가 알도록 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그가 병든 이래 어떻게 심경이 변했는가, 기대와 실망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가급적이면 환자의

의견에 동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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