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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암
관리자 2018-04-10 오전 9:56:27



스트레스와 암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의학용어집에 의하면 ‘스트레스란 긴장, 침습, 생물의 항상성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는 육체적, 정신적 또는 정서적, 내·외적인 해로운 자극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의 총계’라고 정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비일상적이거나 과도한 욕구가 개인의 안녕과 통합을 저해할 때 그 사람은 스트레스 상태에 처하게 된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암이 생길까?


미국의 대체의학적 암 치료 방법에 관한 완결판을 인용하자면,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하느냐는 문제는 많은 요인이 개입되기 때문에 연구 자체가 매우 어려워서 아직도 확실한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현대과학의 한계로 볼 수 있다. 현대과학은 주로 실험이란 방법을 이용하는데 암의 발병 원인에 변수가 너무 많아 실험으로 간단명료하게 구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할 수 있고 또 암 환자의 증상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해 본 결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밝혀졌으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를 확실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암과 연관성이 높은 이유 3가지


스트레스가 암을 발생시키는 여러 원인과 관계가 있는데 첫째, 스트레스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부른다는 것이다.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흡연, 과식 혹은 잦은 음주 등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높은 생활 습관을 지니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둘째,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의 약화도 암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들 수 있다.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세포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외부 환경에 대해 방어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암 진행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정신 종양학 분야 석학 안토니 교수는 ‘스트레스가 실제로 암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바 있다. 그는 유방암· 난소암·백혈병 같은 암에 걸린 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T세포, NK세포 같은 대표적인 면역세포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셋째, 스트레스는 종양의 성장을 돕는다.암이 발생한 후에 스트레스는 암에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지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쥐의 종양이 그렇지 않은 쥐의 종양보다 빨리 성장하고 전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암 세포를 가진 쥐가 오랜 시간 스트레스에 노출되자 림프절과 폐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속도가 높아졌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종양으로 연결되는 신생 혈관을 만드는 데 기여하여 지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쥐의 종양이 그렇지 않은 쥐의 종양보다 빨리 성장하고 전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트레스는 결코 암 예방에 유익한 존재가 아니다”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요약하자면, 스트레스 자체가 암세포를 만들어 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암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이미 발생한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 스트레스와 암의 명확한 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와 노력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결코 암 예방에 유익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은 분명하다.



■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법 찾아야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아야 하는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의 기호에 맞는 취미생활을 개발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는 등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가볍게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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