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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별 종합정보 <1. 간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11-06 오후 5:34:05   조회 : 15274 

간 암

 

 

 

1. 간에 대한 이해

2. 간의 조직과 구조

3. 간의 기능과 역할

4. 간암에 대한 이해

5. 간암을 구분하는 기준

6. 간암의 종류

7.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들

8. 간암의 일반적인 증상

9.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

10. 간암의 진행과정과 병기구분

11. 간암의 치료방법

12. 근치적 치료방법

13. 국소적 치료방법

14. 비근치적 치료방법의 종류

15. 방사선 치료

16. 항암화학요법

17. 간암 치료에 따른 부작용

18. 간암 치료 후의 재발과 전이

19. 간암 치료 후의 예후

20. 감암 환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21. 합병증이 있는 경우의 식사관리

 

 

 

 

1. 간에 대한 이해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1,200~1,600g) 복부 오른쪽 윗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은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위는 겉으로 보았을 때 오른쪽 젖가슴 아래에 있는 갈비뼈의 안쪽에 보호되어 있다.

 

 

 

2. 간의 조직과 구조

간은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어지고, 우엽이 약 2/3가량의 용적을 차지합니다. 간은 2개의 주요 혈관에서 혈액 공급을 받는데,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에서 간으로 전달해주는 간동맥을 통해 약 1/4의 혈액을 공급받고, 영양분과 대사물질 및 해독이 필요한 독소 등을 운반하는 간 문맥을 통해 약 3/4의 혈액을 공급받는다.

간을 구성하는 세포는 간실질을 구성하는 간세포, 담즙을 배출하는 통로인 담관을 구성하는 담관세포가 있고 이외에 이물질을 포식하는 기능을 가진 쿠퍼세포 등이 있다. 정상적인 간은 육안으로 보았을 때 매끈하며 붉은 색조를 띠는데, 질병이 생기는 경우에 간의 색과 크기, 그리고 표면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3. 간의 기능과 역할

간은 체내의 다양하고 총괄적인 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및 소화 작용, 비타민 및 호르몬 대사, 체내로 흡수된 화학물질의 해독, 혈액 속에 침입한 세균의 파괴, 혈액응고인자 합성, 혈액량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하여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시키고, 인체를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여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장기이다. 또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간이 손상 받거나 수술로 일부를 떼어내도 다른 장기와 달리 간세포는 다시 재생되고 분화되어 거의 정상에 가깝게 원상 복구될 수 있다.

 

영양소 대사기능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들이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에서 적절히 변화하게 되며, 여러 조직에서 영양소를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들은 다시 간으로 운반되어 처리한다.

 

영양소 저장기능

장을 통하여 흡수되고 간문맥을 통하여 전달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보관하는 기능을 한다.

 

지방 소화기능

장에서 지방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인 담즙산을 만들고, 이를 담도를 통해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인체 필요물질 합성기능

인체가 적절한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각종 물질들을 합성하고 배출합니다. 혈액 응고에 필요한 혈장 단백질을 합성하고, 몸의 부종을 막아주는 알부민을 합성하며, 그 밖에도 콜레스테롤과 인산지질을 합성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로부터 지방을 합성하여 필요한 경우 에너지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독 기능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예: 술, 약물)이나 우리 몸에서 생긴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4. 간암에 대한 이해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는 암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중 간에서 발생한 암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은 장으로부터의 혈류가 모이는 장소이므로 다른 기관(예를 들어 위장)에서 생긴 암들도 간으로 전이가 잘 되는데 이런 경우는 간암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흔히 간암이라 함은 성인의 원발성 간암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한다.

 

 

 

5. 간암을 구분하는 기준

간암을 구분하는 기준으로써는 병리학적으로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고, 크게 간세포, 담관세포 중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에 따라 각각 간세포암종,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눈다.

 

 

 

6. 간암의 종류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이 우리나라 원발간암의 약 85%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담관세포 암종이며, 그 외 암종은 드믄 편이다. 대부분 간세포암종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므로 편의상 간세포암종을 '간암'으로 약칭한다.

 

 

 

7.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들

다른 암 종류들에 비하여 간암은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만성B형 혹은 C형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 또는 당뇨와 관련된 지방간질환, 그 외 곰팡이류인 아플라톡신 B 등이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간암 환자들의 74.2%가 B형 간염바이러스(HBV) 표면항원 양성, 8.6%가 C형 간염바이러스(HCV) 항체 양성, 6.9%가 장기간 과음 병력자, 10.3%가 기타의 원인이었다.

대부분 B형 간염 보유 산모로부터 출생 시 감염되는 B형 간염바이러스 만성 보유자는 반수 이상이 만성 간염 혹은 간경변증(간경화의 표준말)으로 진행되며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한 해 1-5%에서 간암이 발생한다. 간암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또 남자에서 더 잘 생긴다.

그러나 이러한 발암 위험요소들에 노출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단기간에 암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수 십 년에 걸쳐 이러한 위험요소들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이것들이 축적되어야 암이 생기므로 위험요소를 피하여 간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 환자 전체의 약 75%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입니다. 이들 중 연령이 높거나 간경변증이 있을 때 간암이 더 잘 생기며, 남자, C형 간염바이러스(HCV) 중복감염, 음주 등도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

우리나라 성인에서 B형 간염 보유자는 과거의 10%에서 3% 이내로 줄어들고 있으며 10세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1%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B형 간염에 의한 간암의 발생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

앞으로 B형 간염에 의한 간세포암의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HCV)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알코올, 흡연, 비만 등의 동반 위험인자를 고려해볼 때 간세포암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만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염과 모든 원인의 간경변증(흔히 ‘간경화’로 알려져 있음)이 간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간경변증은 그 원인에 상관없이 간암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입니다.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되지 않은 간경변증에서도 간암의 발생 위험이 높다. 그러므로 원인에 관계없이 모든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의 고위험군이므로 간암의 발생에 대한 추적관찰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플라톡신 B1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루길루스라는 곰팡이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발암물질(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음)을 섭취했을 경우이다.

 

음주

음주는 간암의 강력한 유발원인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하여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음주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 암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알코올은 특히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률을 높이며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에서도 간암 발생을 앞당긴다.

 

흡연

흡연 역시 간암의 강력한 유발원인 중 하나입니다. 흡연을 하면 담배연기는 폐로 흡수되어 각종 유해물질이 간을 포함한 전신으로 퍼져 대사되기 때문이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흡연을 간암의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흡연자가 음주도 하면 간암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비만

비만은 간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간암 발생에 미치는 위험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 상태가 발암과정을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며, 특히 특발성 간경변증이나 만성 감염과 같은 전구 질환이 있는 경우에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간암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만할 경우 정상체중에 비하여 간암 발생 위험도는 약 2배에 달한다.

 

 

 

8. 간암의 일반적인 증상

간암의 임상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하여 일반적으로 '침묵의 장기'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암이다. 따라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병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암의 증상은 오른쪽 윗배 통증, 덩어리 만져짐, 팽만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이며, 이러한 증상은 암이 많이 진행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호한 증상만 있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9.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

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많은 경우에서 조직검사 없이 영상검사와 혈액 검사(종양표지자)를 통해 진단되고, 이를 통해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즉, 만성 B형 혹은 C형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간에 결절이 발견될 경우 알파태아단백이라는 혈액 내 종양표지자의 수치에 따라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조영술 등의 영상 검사법 중 한 가지(알파태아단백이 200 ng/mL 이상인 경우) 혹은 두 가지(알파태아단백이 200 ng/mL 미만인 경우)에서 간암에 합당한 소견을 보일 경우 진단이 가능하다.

간경변증이 원래 있던 사람이 간에 2cm 이상의 결절이 초음파에서 발견되면 종양표지자 수치에 관계없이 위의 영상 검사 중 한 가지에서 합당한 소견을 보이면 역시 진단된다. 이러한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종괴에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 조직을 채취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10. 간암의 진행과정과 병기구분

다른 암종과 달리 간암은 암이 발생한 원발 장기인 간에 만성 간염 혹은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간 기능 자체가 저하되고 복수, 식도나 위의 정맥류로부터의 출혈 등 간경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이는 암종과 별개 상태이지만 생존에 지장이 있다.

암종의 진행에 따라 영향이 더 커지게 되어 치료 방침을 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기준이 되는 ‘병기’를 구분할 때 다른 암종에서와 같이 암의 진행에 따라 1,2,3,4기로 나눌 뿐 아니라, 간 기능의 등급(흔히 Child-Pugh 등급(A, B, C)을 이용)을 함께 고려하여 분류한다.

세계적으로 간암의 병기 분류는 통일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 분류법이 있으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흔히 간암의 개수 및 크기, 혈관 침범 여부, 림프절 및 다른 장기에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한 I, II, III, IV(IVA, IVB)의 병기와 함께 언급한 간 기능 등급 (A, B, C)을 조합하는 병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11. 간암의 치료방법

간암의 치료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만성간염 또는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암 치료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간염이나 간경변증은 간이식을 하지 않는 한 계속 존재하므로 치료 후 간암의 재발을 흔하게 한다.

일단 간암으로 진단되면 암의 진행 정도(병기), 간기능 등급 및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간암이 너무 많이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되었거나 간 기능이 매우 좋지 않을 때, 심각한 전신 질환이 동반되어 있거나 고령 등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등에서는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보다는 통증이나 간경변증의 합병증 등에 대한 치료가 주로 행하게 된다.

간기능이나 전신상태로 볼 때 간암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병변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는 수술 혹은 간이식, 고주파 열치료술 혹은 에탄올 주입술 등을 통해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한다.

간암이 보다 진행되어 이러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 등을 받게 된다. (비근치적 치료).

 

 

 

12. 근치적 치료방법

 

간절제술

암에 대한 수술은 완치를 목표로 할 때 근간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간암에서도 암이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이 없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간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치료법이 바로 간절제술이다.

최근 전문기관의 간절제술 사망률은 1~3%이하로 감소하였고 5년 생존율은 50% 이상으로 높아졌다. 간절제술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1~2개 종양에서 시행될 때 최상의 예후를 보이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고, 다발성이거나 고령인 환자들의 일부에서도 시행된다.

간절제술 후5년 동안 추적관찰 결과를 보면 수술 환자의 약 70%에서 재발이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간에서 재발하는데 그 이유는 앞서 설명한 대로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여 다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영상 검사 및 종양표지자 검사를 반복해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간이식

간이식은 간암뿐 아니라 간암의 원인을 제공한 병든 간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최근 초기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을 시행하였을 때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초기 간암은 아직 확실한 기준은 없지만 대개 한 개의 종양만 있으면 5cm이하일 때, 여러 개의 종양이 있더라도3개 이하 (각각 3cm이하)이면서 암이 혈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하고 간 바깥에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생체 간이식이란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분을 수술로 떼어내서 간질환 환자에 이식해 주는 방법으로 생체 간이식에서는 기증자(공여자)의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생체 간이식 기증자가 간의 일부를 기증하는 수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에 따른 사망까지 보고된 예가 있기 때문이다.

간이식 후에도 간암의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빈도는 ‘초기’에 해당하는 경우 5년에 10-20% 정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50% 이상에서 일어난다. 대개 2년 이내에 발생하고 일부는 3년 이후에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간 이외 부위, 특히 폐나 뼈 등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13. 국소적 치료방법

 

고주파열치료술 및 에탄올 주입술

국소 치료술은 초음파와 같은 영상검사를 하면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여 바늘을 찌른 후 전극을 통해 전류를 흘려서 열을 가해서 종양을 괴사시키는 고주파 열치료술과, 전류 대신 에탄올을 넣어 치료하는 에탄올 주입술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하나의 종양만 있으면 5cm이하일 때, 혹은 여러 개의 종양이 있으면 3개 이하이면서 각각이 3cm 이하일 경우에 주로 시행하게 되는데, 작은 간암의 치료에 있어 수술에 필적할 만한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 널리 쓰이고 있다.

크기가 2cm 이하인 종양에서는 두 가지 치료법이 결과에 큰 차이가 없지만, 2cm 이상인 종양에는 에탄올 주입술보다 고주파 열치료술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주파 열치료술은 에탄올 주입술에 비해 시술 후 합병증이 조금 더 흔하고, 종양 주위에 혈관이 있거나 대장, 담낭 등 다른 장기가 인접한 경우 등에서는 효과적으로 치료를 하기가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탄올 주입술은 종양 내부에 격벽이 존재하는 경우 효과가 감소된다.

 

 

 

 

14. 비근치적 치료방법의 종류

 

경동맥 화학색전술

현재 진단되고 있는 간암 환자들 중 대략 절반에 가까운 많은 환자들이 수술 혹은 국소 치료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없는 여러 개의 종양, 혹은 혈관을 침범한 진행된 종양을 갖고 있거나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이 경동맥 화학색전술(이하 ‘색전술’)입니다. 이는 간암이 혈관이 잘 발달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사타구니의 혈관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집어넣어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들어간 다음 그 혈관을 통해 항암제와 리피오돌이라는 성분을 혼합하여 주입하고 이어서 그 혈관을 ‘색전물질’이라는 것으로 막는 것입니다. 항암제에 의한 효과뿐 아니라 종양에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는 방법입니다. 종양이 큰 경우에는 색전술로 완전히 괴사시키기가 어려워 소위 ‘근치적’인 방법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간암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킴이 입증되어 있는 표준치료법입니다.

색전술 역시 근치적 치료가 아니므로 1회로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개는 경과를 추적하면서 치료가 미흡하거나 간 내 다른 부위에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 색전술을 반복하게 되는데 치료 회수나 간격은 개개인 환자의 상태에 따른 차이가 큽니다. 색전술을 이미 시행한 경우라 할지라도 필요에 따라 수술, 고주파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 다른 치료 방법과의 병행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5. 방사선 치료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국소 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근치적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서 시행된다. 종양의 부피가 전체 간 부피의 1/3이하가 되어야 부작용의 위험이 현저하게 낮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간 문맥에 종양이 침범한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고, 색전술과 방사선치료

를 같이 시행하면 색전술만 시행하는 경우보다 효과가 좋다고 한다.

방사선 치료는 색전술을 포함한 각종 비수술적 치료 후 재발한 경우 시행할 수 있고 암에 의한 통증 등 증상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종양이 담도를 막아 황달을 보이는 경우 및 종양으로 인한 동정맥 단락이 심하여 색전술이 어려운 경우 등에서도 이용된다.

최근 방사선 치료의 일종인 양성자치료가 시도되고 있는데, 간암에서도 효과가 보고된 바 있지만 고가의 장비에 따른 비용과 합병증의 우려가 있다.

 

 

 

16. 항암화학요법

림프절 전이, 간 이외 부위, 즉 폐나 뼈 등의 전이 및 다른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어 오던 약제는 세포독성 화학요법제로 여러 약제가 간암 치료에서도 시도되었지만 반응이 충분치 않고 생존율의 향상도 입증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간경변증 등으로 인해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서 독성의 우려 때문에 표준으로 인정되는 항암화학요법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먹는 표적치료제인 소라페닙이 개발되었고 이는 대규모 연구에서 생존 연장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이 역시 주로 진행된 간암에서 사용되는 만큼 치료 효과가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고, 피부 부작용, 설사, 피로 등의 부작용이 크다.

 

 

 

17. 간암 치료에 따른 부작용

간은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재생력이 있어 정상인의 경우에는 약 80%의 간을 절제하여도 남은 간이 재생하여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장기이다. 그러나 간암 환자는 상당수가 간 기능이 저하되어 수술 후 간이 회복하지 못하고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다.

간 절제술 후에 사망하는 주된 이유는 간 기능 저하, 출혈, 패혈증 등이 인데 이 중에 간 기능 저하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므로 수술 전에 잔여 간 기능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다음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간이식 수술 후의 부작용

이식 후 감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은 첫 1개월 이내에 발생하는데, 이 시기는 거부반응이 많이 발생하고 최고 강도의 면역억제요법을 시행하는 시기이기도 해서 간이식 후 수술 합병증과 거부반응 등이 발생하기 쉬운 3-6개월을 경과하게 되면 면역억제의 수준도 낮아지고 면역억제제 사용에 따른 여러 가지 약물 부작용도 감소한다. 이때부터 일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간염이 동반된 간암에서는 이식 후 기존의 간염이 재발할 수 있고, 이식 후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경동맥화학색전술 후의 부작용

이 시술 후에 흔히 '색전술후 증후군' 이라고 하여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복부 통증, 발열 및 오한, 구역질 및 구토 등이 있으나 대부분 하루 이틀 내에 증상이 좋아지거나 진통제 등 약제로 조절이 가능하다.

 

고주파 열치료술 후의 부작용

부작용은 흔치 않다. 시술 후 2% 안쪽으로 발생하는데 치료한 부위에서 출혈이 있거나, 감염과 농양(고름) 형성이 있으며 담관이 손상될 수 있다. 주위의 다른 장기 손상으로 담낭(쓸개)염, 장 천공이 생길 수 있으며 혈관 손상으로 동맥류 형성과 간의 경색이 올 수 있다.

 

방사선 치료 후의 부작용

급성 부작용으로 전신 피로감, 식욕감퇴, 오심, 구토, 설사, 속쓰림, 피부 발적, 가려움증, 간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며, 만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 치료로 인해 간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간염, 위. 십이지장 궤양, 방사선폐렴 등이 부위에 따라 일어날 수 있다.

 

 

 

18. 간암 치료 후의 재발과 전이

간암 의 초기 상태에서 치료하는 경우, 완치와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대부분 만성 B형 혹은 C형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 간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계속 가지고 있게 되고, 암을 발견했을 때에는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간경변증과 같은 간 기능이 나쁜 경우가 많아 최선의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간 이외에 폐나 뼈에 전이가 일어날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정기적 점검이 필요하며, 재발되거나 전이되더라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잘 선택하여야 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하다.

 

 

 

19. 간암 치료 후의 예후

간암의 경우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거나 간경변증 등을 동반한 경우가 있어 수술이나 간이식과 같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대략 30% 전후의 간암 환자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과거로부터 간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 종류로 인식되어 왔다.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도입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고, 간암의 조기검진이 확대 실시되고 수술기법과 간이식술의 발전, 경동맥화학색전술 및 고주파열치료 등 국소치료술의 진보와 함께 새로운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제의 개발 등으로 간암의 치료후 전반적인 생존율은 아직 다른 암종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지만 과거에 비해 현저히 향상되어 5년 생존율이 1990년대 말 13.2% 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 23.3% (2010년 국가 암등록 통계)로 높아진 상태이다.

 

 

 

20. 감암 환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피로가 심한 경우

피로는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가장 흔히 느끼는 증상이며 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간 기능이 괜찮다면 오히려 적당한 운동과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권장되며, 치료하는 동안 침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며, 근육의 힘이 빠져 더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근력이 생기면 피로감도 줄어들고 우울한 기분도 상쾌해져 더 밝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운동

적당한 운동-산책, 빠르게 걷기, 가벼운 등산, 맨손체조 등은 허락될 수 있으나 간 기능 상태나 합병증 동반유무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적절한 운동량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량이란 운동 후 피로감이 오지 않는 정도가 대체적 기준이다.

아침에 일어나 걷는다든지 가볍게 뛰는 것도 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경우 과로나 지나친 운동은 피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업무량을 찾고 적당한 휴식 시간을 할애하여야 한다.

 

식생활

간암은 음식에 의해 생기는 병이 아니며 음식을 교정한다고 치유되는 병이 아니다.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암치료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환자의 소화능력을 고려하여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적절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간 기능이 많이 저하된 환자들은 개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조류, 어류(생선) 등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고단백질의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간성 혼수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항암치료 후 첫 2주간은 면역력이 낮아지므로 익히지 않은 날 음식, 끓이지 않은 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간기능이 많이 나쁜 환자들의 경우 식중독이 치명적일 수 있기에 생선회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위생상태가 나쁜 음식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의 어패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 간암 환자들은 대부분 간경병증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배에 물이 찰 수 있는데 이런 복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소금, 간장, 된장 같은 염분을 최대한 줄여서 먹는 것이 좋고, 체중을 자주 재보며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간염

우리나라의 경우 B형, C형 간염 환자가 많은데,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간염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여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간세포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며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특히 약물을 오용하거나 남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 경변증

간경변증 환자에 있어서는 대사상의 문제점, 식욕 부진, 구토, 소화 및 흡수 불량, 염분 제한 등으로 인해 단백질-열량 영양 불량(Protein-Calorie Malnutrition, PCM)이 발생되기 쉽우므로 적절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영양 관리의 방법은 간 기능 상태와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영양 관리의 목표는 적당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영양 결핍을 바로 잡으며 간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며, 또한 합병증을 예방 또는 개선하고 남아있는 간 기능을 최대한 유지 또는 향상시키는 것이다.

 

 

 

21. 합병증이 있는 경우의 식사관리

 

복수가 있는 경우

복수가 있다면 우선 안정을 취하면서 체내 대사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신장의 혈류를 증가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복수가 있는 환자의 가장 중요한 식사요법은 염분(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국과 찌개는 가능한 섭취하지 말고, 섭취 시에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도록 한다.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

간경변증이 말기에 이르면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간성혼수이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간성혼수의 원인으로는 간 기능 손상으로 인한 여러 가지 독성물질(특히, 암모니아)의 축적, 혈중 아미노산의 조성 변화, 또는 혈중과 뇌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의 증가 및 뇌의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의 증가 등이다. 간성혼수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더 깊은 혼수에 빠지지 않도록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관장부터 시킨 다음 식사에 포함된 단백질을 제한하거나 이뇨제 사용을 금하고 혼수상태가 깊을 경우에는 금식하도록 한다.

단백질 식품은 하루 1~2번, 고기나 생선 등의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콩이나 두부 등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며, 한 번에 먹는 양은 계란 한 알 크기 정도. 우유 및 유제품, 두유 등은 하루에 1/2잔(100㎖) 정도로 제한한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근육 등의 단백질이 분해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은 간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지나친 고단백질 식사나 보양식은 오히려 해로우므로 피해야 한다.

 

식도정맥류가 있는 경우

더 이상의 식도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경화요법으로 처치를 받기 전까지 섬유소가 많은 식품이나 거칠고 딱딱한 식품 섭취는 제한하고, 부드럽고 연한 식품을 위주로 먹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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