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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별 종합정보 <28. 소장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11-15 오후 1:58:30   조회 : 18353 

소 장 암

 

 

 

 

 

1. 소장의 이해

2. 소장암의 이해

3. 소장암의 종류

4. 소장암의 발생빈도

5. 소장암이 적은 이유

6. 소장암의 위험요인

7. 소장암의 조기 검진방법

8. 소장암 예방법

9. 소장암의 증상

10. 소장암의 검사방법

11. 소장암 진행단계 구분

12. 소장암의 유사질병 감별

13. 소장암 치료 방법

14. 소장암의 재발과 전이

15. 소장암 치료 예후

16. 소장암 환자를 위한 생활에 대한 조언

 

 

 

 

 

1. 소장의 이해

소장은 소화관의 일부로 위와 대장의 사이에 위치한다. 소장의 전체 길이는 약 5 ~ 6 m이며 십이지장, 공장 및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소장암의 이해

소장암이란 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3. 소장암의 종류

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는 암세포가 기원하는 세포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소장암을 자주 발생하는 순으로 살펴보면, 선암, 유암종(신경내분비종), 림프종, 위장관간질종양(GIST) 등이다.

 

 

<소장암의 종류와 양성과 악성일 때의 명칭>

기원세포

양성 종양

악성 종양(암)

상피세포(선세포)

선종

선암

근육세포

평활근종

평활근육종

지방세포

지방종

지방육종

신경세포

신경섬유종

신경섬유육종

섬유아세포

섬유종

섬유육종

림프구

악성 림프종

호은세포

유암종(신경내분비종양)

간엽세포

위장관간질종양

 

선암

선암(腺癌)은 소장 내벽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의 한 종류인 선세포에서 암세포가 발생한 경우이다. 선암은 가장 흔한 소장암으로 전체 소장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발생한다. 소장의 선암은 흔히 다른 소화기 암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적 치료 시에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암종 선암

유암종은 소장 점막의 호은(好銀) 세포에서 암세포가 기원한 경우이다. 유암종은 두 번째로 흔한 소장암으로, 전체 소장암의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 전체 위장관을 대상으로 보면 충수돌기와 직장에서 유암종이 잘 발생하며, 소장의 경우에는 회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소장 유암종의 경우, 약 30%에서 다발성으로 발생하므로 주의 깊게 소장 전체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악성 림프종

악성 림프종은 림프조직의 림프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전신질환이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림프절에서 발생하지 않고 소화관과 관련된 림프 조직에서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림프절 외 림프종이라고 한다. 림프절 외 림프종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장소는 위와 소장이며, 소장의 경우에는 주로 회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소장의 악성 림프종은 전체 소장암의 약 14% 정도를 차지하는 암이다.

 

육종

육종(肉腫)이란 결합조직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에 육종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평활근육종, 지방육종, 섬유육종, 혈관육종 및 위장관간질종양(GIST) 등이 있으며, 이중 위장관간질종양이 가장 흔합니다. 소장의 육종은 전체 소장암의 약 12% 정도를 차지하는 암이다.

 

위장관간질종양(GIST)

위장관간질종양은 점막하층에 있는 간엽세포의 일종인 “카할 기질세포(interstitial cell of Cajal)”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할 기질세포는 장운동에 관여하는 세포이다. 소장의 위장관간질종양은 회장과 공장에서 자주 발생한다. 위장관간질종양은 장의 외측으로 자라기 때문에 증상을 일으키기 전에 큰 종괴를 형성하며 별다른 불편감 없는 복부 종괴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하다.

 

전이성 소장암

전이성 소장암은 원래 다른 곳에서 발생한 암이 소장으로 전이된 경우의 암이다. 소장으로 전이를 가장 잘 일으키는 암은 악성 흑색종이고, 그 외 폐암, 카포시 육종, 신장암 등도 소장으로 전이될 수 있다.

 

 

 

 

4. 소장암의 발생빈도

소장의 길이는 소화관 전체 길이의 75%를 차지하지만, 전체 소화기 암의 약 2%만이 소장에서 발생한다. 소장암은 서양인과 비교했을 때 동양인에게는 드물고, 남자 및 나이가 많은 경우에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기준 소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57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3%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7%로 가장 많고, 70대가 24.0%, 50대가 16.8%의 순이다.

 

 

 

 

5. 소장암이 적은 이유

소장은 전체 위장관 길이의 75%를 차지하는데, 내강의 표면에 미세융모가 많기 때문에, 내강의 표면적은 전체 위장관의 90%에 달한다. 그러나 소장암(선암)은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이처럼 소장암(선암)의 발생 빈도가 낮은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의 몇 가지 가설들이 있다.

= 소장 내에는 담즙을 발암 물질로 전환시키는 세균의 수가 적다는 점

= 소장은 위에 비해 수소이온농도(pH)가 높아서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 생성이 억제된다는 점

= 소장점막의 가수분해 효소가 발암 물질을 약화시킨다는 점

= 섭취한 음식물이 소장을 지나가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음식물 속의 발암 물질과 접촉할 기회가 적다는 점

= 소장으로 분비되는 다량의 소화효소들에 의해 발암물질이 희석된다는 점

= 대장에 비해 소장은 점막세포의 교체주기가 짧아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전암단계의 세포들이 지속적으로 제거된다는 점

= 소장 내의 면역글로블린 A(Immunoglobulin A, Ig A)와 T-림프구의 높은 농도가 이상세포에 대한 면역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점

 

 

 

 

6. 소장암의 위험요인

 

음식물

소장암(선암)은 음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색 육류 및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 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2 ~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섭취하는 음식에 포화 지방 성분이 많을수록 소장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

소장암(선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몇 가지 원인 질환들이 알려져 있다. 가족성 용종증은 대장에 100개 이상의 선종이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가족성 용종증은 소장암(특히 십이지장 선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담즙산이 가족성 용종증 환자의 소장암의 발생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담즙산은 담즙의 주성분이고,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소장(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이외에 소장암(선암)의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들로는, 소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소장의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병, 소장의 과오종성 용종 증후군의 일종인 포이츠예거스증후군 및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이 있다.

 

*소장 육종 증가시키는 질병

소장 육종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성 질환들로는 신경섬유종증,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등이 알려져 있다. 소장 육종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 환경 요인들로는 방사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및 살충제 등이 알려져 있다.

 

 

 

 

7. 소장암의 조기 검진방법

소장암은 발생 빈도가 다른 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암이기 때문에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조기 검진법은 없다.

 

 

 

 

8. 소장암 예방법

소장암(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장암(선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붉은색 육류,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 및 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라면, 이들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양의 섬유질 및 전곡류 섭취가 소장암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가족성 용종증 환자의 경우는 특히 십이지장 선암 발병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검사를 통한 십이지장의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소장 육종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 환경 요인들로 알려져 있는 방사선, 에스트로젠,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및 살충제 등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9. 소장암의 증상

소장의 종양은 매우 드물며 증상이 특이하지 않아 간과하기 쉬우므로 진단받았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소장암은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장암은 늦게 발견되거나 복부 수술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장폐색 증상=소장암이 진행되면서 종양의 크기가 충분히 커져서 종양에 의해서 소장이 막힐 정도가 되면 비로소 장폐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폐색에 의한 복부 불편감 및 구토 등이 가장 흔한 소장암의 증상이다. 복부 통증은 장폐색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소장암 환자가 등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소장암의 후복강 침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출혈=소장암에 의한 위장관 출혈은 두 번째로 흔한 소장암의 증상이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특히 소장 육종의 경우에는 심한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면 우선 위와 대장에서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여기서 이상이 없다면 반드시 소장에 대한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체중 감소=소장의 양성 종양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드물지만, 소장암일 경우에는 약 50% 정도에서 식욕 부진을 동반한 체중 감소를 보입니다.

장 천공=소장암으로 의한 장 천공은 육종과 악성 림프종의 경우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달이나 췌장염= 십이지장 팽대부 주변에 소장암이 발생하면, 담즙이나 췌액의 배액을 막아서 황달이나 췌장염을 동반할 수 있다.

악액질증상, 간 비대 및 복수= 소장암으로 인해 복부 종괴가 촉지되는 경우가 25 %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소장암이 진행된 경우 악액질(cachexia), 간 비대 및 복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유암종 증후군

유암종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유암종 증후군이라고 한다. 유암종 증후군은 유암종이 간 전이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잘 발생하지 않고, 간 전이가 있는 경우라도 약 30% 정도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증후군이다. 유암종 증후군의 증상은 얼굴과 가슴 부분의 홍조, 물 같은 설사, 기관지 천식 등이다.

 

 

 

 

10. 소장암의 검사방법

 

혈청학적 검사

일종의 혈액검사로 소장 선암의 경우 혈액검사에서 종양표지자의 일종인 암태아성항원(CEA)이 증가할 수 있는데, 보통 간 전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간 전이가 있는 경우 빌리루빈 수치의 증가나 간 기능 수치의 이상을 보일 수 있다.

유암종의 경우, 세로토닌의 대사물인 초산 5-히드록시인돌의 수치가 혈액 내에서 증가할 수 있으며, 유암종의 간 전이가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에는 소변 내에서 초산 5-히드록시인돌의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소장조영검사

소장조영검사는 소장의 종양성 병변을 진단하는 방사선학적 검사 중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소장조영검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경구 소장조영술과 고위 관장법으로, 경구 소장조영술은 조영제(주로 바륨 현탄액)를 마시고 일정한 간격으로 복부 단순 방사선 촬영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소장조영검사라 하면 이 방법을 말한다. 경구 소장조영술은 50%-80%의 정확도를 보이는 검사이다.

 

고위 관장법

고위 관장법은 코를 통해서 십이지장이나 근위부 공장까지 직접 관을 삽입한 후 이 관을 통해 조영제를소장에직접투여하여단순방사선촬영사진을촬영하는방법이다. 이 방법은 정확도를 90% 정도까지 올릴 수 있지만 검사가 힘들고 방사선 조사량도 상대적으로 많다.

 

CT검사

복부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서 소장 종양의 복강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는 종양의 침윤 정도나 간 전이 같은 소장 외 병변의 진단에도 유용하다. 특히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서 소장 내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초음파검사와 자기공명영상(MIR) 검사는 소장 종양의 진단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캡슐 내시경검사

최근에는 캡슐 내시경(capsular endoscopy)을 소장암의 진단에 많이 이용하고 있다.

카메라가 장착된 작은 캡슐 모양의 내시경을 입으로 삼키면 이 캡슐이 항문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장 내부를 촬영하여 촬영된 영상을 통해 소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소장 내시경검사

소장 내시경검사(enteroscopy)는 육안적으로 소장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유일하게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소장이 긴데다가 내시경이 위 또는 대장을 통해서 소장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가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기타 검사법

단순 복부 촬영은 소장암 자체를 진단할 수는 없지만, 소장암에 의해 장폐색이 발생했을 경우 장폐색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혈관조영술은 종양 내에 혈관 성분이 풍부하고 여기에서 심한 출혈을 동반할 때 진단에 도움이 된다. 방사선 동위원소가 부착된 적혈구 스캔으로 출혈을 주 증상으로 하는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11. 소장암 진행단계 구분

소장암(선암)의 병기 판정에는 미국공동암위원회(AJCC) 제안 TNM 병기를 사용하며 구분 기준은 아래표와 같다.

 

<소장암의 진행 단계>

병기

진 행 정 도

1기

림프절 전이 없이 소장벽 일부를 침범한 단계.

2기

주변 림프절로 전이하지는 않았으나 소장벽 전체를 침범한 단계

3기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단계.

4기

원격전이가 있는 단계.

** 주의; 위 단계는 소장 선암종에 국한된 진행 단계(병기)임.

림프종, 유암종, 육종은 해당되지 않음.

 

 

 

 

12. 소장암의 유사질병 감별

소장에 발생할 수 있는 종양성 병변에는 소장암(악성 종양) 이외에도 여러 가지 양성 종양들이 있다. 소장에 발생할 수 있는 양성 종양들로는 선종, 평활근종, 지방종, 신경섬유종, 섬유종 등이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감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다. 단지 양성 종양의 경우에 체중 감소, 복부 통증 및 장 천공 등이 비교적 드물고 출혈이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악성 종양에서 증상의 진행이 양성 종양에 비해 더 빠르다.

소장조영검사나 CT검사 등에서 보이는 영상의학적 소견, 또는 캡슐 내시경 검사에서 보이는 내시경적 소견을 통해 종양의 악성 여부 및 종류를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가 필요하나 소장의 내시경 검사는 매우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병변이 십이지장 또는 회맹판 가까운 말단 회장에 위치한다면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통해 병변에 접근할 수 있지만, 병변이 공장이나 근위부 회장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먼저 수술적 절제를 하고 난 후에 비로소 종양의 정확한 병리학적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13. 소장암 치료 방법

소장암의 치료 방법에는,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등인데, 수술적 절제가 치료의 기본이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연령 및 전신 건강 상태, 암의 위치, 크기와 종류,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은 아직까지는 소장 선암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 대해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병변이 치료에 반응(크기가 줄어듦)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라도 예후는 여전이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암의 치료방법

소장 선암의 치료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이다.

소장 선암이 십이지장의 근위부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췌장의 일부, 담관의 일부 및 십이지장과 위의 일부를 함께 제거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소장 선암이 십이지장 원위부에 위치하는 경우= 소장의 부분절제를 시행한다.

소장 선암이 공장 및 회장에 위치하는 경우= 병변을 포함하도록 소장의 일부를 절제한다.

이때 병변 주위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데, 이를 근치적 절제이라고 한다. 근치적 절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암세포가 림프관을 따라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장 선암이 크고 주변 장기 및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을 때=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장폐색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병변을 절제한다.

 

유암종의 치료방법

유암종은 주변의 림프절이나 간으로 전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수술 방법은 유암종의 크기, 위치 및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암종의 크기가 1cm 미만이고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는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부분절제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이거나 또는 주위 림프절 전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일부 및 주위 림프절들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유암종에 대한 여러 약물이나 항암화학요법 등의 내과적 치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악성림프종의 치료방법

소장 악성 림프종의 치료에도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하며, 수술과 함께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했을 때 가장 예후가 좋았다는 보고가 있다.

 

육종의 치료방법

소장 육종의 치료에도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평활근육종이나 위장관간질종양(GIST) 등은 림프절 전이가 드물기 때문에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부분 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주변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

타이로신카이네즈 억제제인 이매티닙(imatinib, 글리벡은 원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이 약물이 절제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난 위장관간질종양의 보조적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장관간질종양의 항암화학요법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50% 이상의 환자에게서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는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다.

 

기타 치료방법

최근에 유전체학(genomics)과 단백질체학(proteomics) 분야에서 유전자와 단백질을 이용한 소장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4. 소장암의 재발과 전이

소장암으로 수술을 받으신 후 재발 없이 완치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한다. 재발이나 전이는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며, 소장 선암이 다른 종류의 소장암들에 비해서 비교적 재발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종류라면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병기)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이 높아진다.

재발이나 전이가 발견된 경우라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잘 선택하면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재발 초기에 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치료를 마친 후에 모든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주의 깊게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 받는 것이 좋다.

 

선암의 재발 양상

소장 중 위와 연결되는 부분인 십이지장 제1, 제2부에서 발생한 암은 췌, 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제3, 제4부의 암에는 십이지장 부분 절제술을 시도한다. 22~75%의 환자에게서 림프절 전이가 나타나며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나쁘다.

 

유암의 재발과 전이 양상

개복 수술 중에 단단하고 흑갈색을 띄는 점막하 결절이 원위부 소장에서 발견되는 경우로, 증상이 있는 경우 종괴의 크기가 더 크다. 림프절이나 간 전이는 종양의 크기에 비례하여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일 경우에는 림프절 전이가 드물지만 1~3cm이면 75%, 3cm이상이면 90% 이상의 전이율을 보이는 암이다. 증상이 있는 소장 유암은 수술 시에 거의 모든 경우에서 전이가 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약 30%가 다발성이므로 수술 중에 나머지 소장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소장암 치료 예후

소장암의 치료 효과와 치료 성적은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병기)와 암종의 조직학적인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외국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소장 선암의 평균 5년 생존율은 20% - 3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이 소장벽의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되었다면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5년 생존율이 50% 정도가 되고, 원격전이가 있으면 5년 생존율이 0%로 예후가 매우 나빠진다. 소장 선암이 십이지장에 위치한 경우가 공장이나 회장에 위치한 경우보다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십이지장에 위치한 소장 선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5년 생존률이 80%정도로 알려져 있다.

유암종은 일반적으로 선암에 비해서는 예후가 좋은 편으로, 5년 생존율이 30 ~ 80 %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다.

소장 악성 림프종은 5년 생존율이 20 ~ 40 % 정도, 소장 육종은 절제 후 5년 생존율이 50%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15. 소장암 환자를 위한 생활에 대한 조언

소장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질병의 경과와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절제된 소장의 길이가 길지 않은 경우, 소장암 환자들은 치료를 마친 뒤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소장이200cm이상인 경우의 식생활

일반적으로 수술 후 남은 소장의 길이가 200cm이상인 경우 영양 흡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적인 보통의 식생활이 가능하다.

 

소장이 짧거나 우회술을 받은 경우의 식생활

그러나 절제 범위가 넓어서 남은 소장의 길이가 얼마 되지 않거나, 우회술이 시행되어 섭취한 음식이 소장의 일부만을 지나가는 경우에는 흡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흡수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표면적이 감소하고,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이 빨라지며, 장 내 담즙염의 농도가 변화하는 데다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단장(短腸)증후군이라고 한다.

 

공장 일부만 절제한 경우의 식생활

공장의 일부만 절제하였을 경우에는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염이나 비타민 B12가 회장 말단부에서 흡수되므로 수술 후 적응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설령 남은 공장의 길이가 100cm이하라 하더라도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한 탄수화물은 대장의 세균에 의해 지방산으로 변화된 뒤 대장에서 흡수되므로 열량과 수분의 흡수에 큰 지장이 오지는 않는다.

 

회장 절제 경우의 식생활

회장을 절제하였을 경우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흡수 장애로 인해 영양 상태의 이상이 초래될 수 있다. 회장을 100cm이하로 절제하였을 경우에는 흡수되지 않은 담즙염에 의해 결장에서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가 감소되어 설사가 유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답즙염과 결합하는 약제의 처방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광범위하게 회장을 절제했을 때는 지방의 흡수율이 떨어지는데,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결합하면서 무기질의 결핍을 초래하며 수산의 흡수를 증가시켜 신결석의 원인이 된다.

 

단장증후군이 생긴 경우의 식생활

단장증후군이 생긴 경우에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적응 과정에 들어간다. 이러한 적응 과정에는 보통 3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때로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적응 기간 동안에는 소량씩 하루 5 - 6회로 나누어서 식사를 해야 한다. 초기에는 지방량을 제한하며, 유당의 소화가 안 될 수 있으므로 유제품(우유 등)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지방과 함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도 떨어지므로, 복합 비타민과 무기질을 투약할 필요가 있다. 하루 500 ~ 1000 mg의 칼슘 보충이 권장되며, 비타민 B12는 먹는 것으로는 흡수가 안 되므로 주사로 맞는다. 신결석의 예방을 위해 수산이 많이 든 음식의 섭취와 체내에서 수산으로 변화하는 비타민 C의 투여는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수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시금치, 셀러리, 땅콩, 초콜릿, 차(tea), 딸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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