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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별 종합정보 <50. 직장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11-15 오후 4:16:13   조회 : 23082 

직 장 암

 

 

 

 

1. 직장에 대한 이해

2. 직장암의 이해

3. 직장암 환자 발생빈도

4. 직장암의 발병 요인

5. 직장암의 예방법

6. 직장암의 증상

7. 직장암의 진단방법

8. 직장암과 유사한 질병의 감별

9. 직장암의 진행단계

10. 직장암의 치료방법

11. 직장암치료 부작용

12. 직장암 치료 후 재발과 전이

13. 직장암 치료 후의 추적조사

14. 직장암이 전이되었을 때의 치료

15. 직장암 치료 상황

16. 장루환자의 생활방법

17. 항암화학요법치료 중의 생활방식

18. 직장암 수술 전, 후의 식생활요령

 

 

 

1. 직장에 대한 이해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직장은 결장과 항문을 연결해 주는 부위라고 할 수 있다. 하복부의 천골갑각이나 제 3 천골 수준에서 시작되어 항문직장륜에서 끝난다.

전체 길이는 12~15cm이며, 직장의 뒤쪽에는 천골, 미골이 있고, 앞쪽에는 남자 에게는 전립선, 정낭, 정관, 방광, 여자에게는 질의 후벽이 있다.

 

직장의 기능

직장은 대변을 항문으로 배설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다. 어느 정도 양의 대변이 직장에 차면 변의를 느끼게 되어 배변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직장암의 이해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암)을 직장암이라고 하며, 직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선암이고, 직장 선암은 직장벽의 가장 안쪽 층인 점막층에서 발생하며 점막하층으로 진행되고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및 그 이상의 단계로 진행하게 되는 암 종류이다.

선암의 대부분은 선종이라는 양성 종양(폴립, 용종)이 진행되어 발생하는 암이며,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육종, 유암종(카시노이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3. 직장암 환자 발생빈도

2009년의 우리나라에서는 192,561건의 암 발생 중 직장암은 남녀를 합쳐 연 11,345 건 으로 전체 암 발생의 5.89%였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2.8건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8%로 가장 많고, 50대가 24.2%, 70대가 23.5%의 순이다.

 

 

4. 직장암의 발병 요인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의 전반에 걸쳐 아직 암의 발암 원인은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이유를 찾지는 못했지만 발병 위험 요인으로 보는 몇 가지 상황으로는 식이적 요인, 유전적 요인, 선종성용종, 염증성 장질환, 육체적 활동 수준, 50세 이상의 연령, 과거 골반 부위 방사선 조사 등이 지적되고 있다. 해당 각 항목별로 확인하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나이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직장암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은 60~70세이다.

 

식단과 식품종류

식이 요인은 오랫동안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 지방 식이를 할 경우 직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가 직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그 외에 저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저잔여 식이, 알코올 등이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 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상승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만

섭취 총 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며,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지만 섭취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많은 연구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이런 관장의 비만한 사람도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인고 보아야 한다.

 

유전적 요인

직장암이 포함된 전체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 질환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선종성대장폴립이라고도불리는가족성용종증이다. 이 질환은 수개의 또는 수천개의 선종이 대장벽에 생기는 것으로 성인이 되면 거의 100% 암으로 발전한다. 둘째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이 질환은 이른 나이에 발병하고 가족성 용종증 보다 흔하다.

이 두 질환이 있을 경우 직계 가족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하며, 또한 가족 중에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선종이나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가 있는 경우 그 환자의 형제나 자식들에게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

 

선종성용종

용종(polyp)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 이다. 용종은양성종양이지만그중조직학적으로선종성용종이라불리는용종이악성종양, 즉 직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선종성 용종은 크기가 클수록(표면 직경 1.0cm 이상), 고등급으로 이(異)형성증을 보일수록, 그리고 융모(絨毛; villous)같은 특성을 보일수록 발암성이 높다고 한다.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질환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은 4배에서 20배로 상승하고, 이로 인한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시 신체 활동수준

최근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수행된 연구를 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 군에서 결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었으며, 일과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에서의 신체 활동량이 많으면 결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결론이다. 결국 신체 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장 내 통과 시간이 짧아지게 함으로써 대변 내 발암 물질과 대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발암 과정을 억제하는 것이다.

변비가 심하면 대장암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변비에 의해 대변이 장 내에 오랫동안 머문다면 대변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의 양이 증가하고 대장 점막이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대장암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골반 부위 방사선 조사

골반에 방사선 조사를 받은 환자는 일반인보다 상부직장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다고 한다. 많은 경우에서 방사선 조사 후 약 10여 년이 지난 후에 암 발생의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흡연

담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견이 있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의 대장암 사망률이 비흡연자의 사망률보다 30~40% 정도 높다고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5. 직장암의 예방법

직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방법이다. 그러나 직장암을 포함한 많은 암은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암 발생에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발생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직장암을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몇 가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들은 있다. 적당한 운동, 동시에 동물성 지방 및 당분의 섭취 억제, 식이섬유와 신선한 채소나 과일섭취는 직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A, C, E와 칼슘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용종검사 등 대장관련 검사

직장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좋다. 특별한 증상이 초기에는 없어 증상으로 자각하기는 어려우므로 평소 조기 검진을 통해 용종을 일찍 발견하면 좋다. 그러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고 검사 시에 용종을 제거하는 것은 초기부터 암의 생성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하려면 위험군인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내시경 검사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가족성 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고위험군 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하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조기 직장암은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치료 및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에 치료 성적이 좋기 때문에 검진을 통하여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 검진

직장암이 있는지 검사를 하여야 하는 경고 증상으로는 갑자기 대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거나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거나, 혈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잔변감), 배변 시 통증,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등이 위험신호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 검사를 하여 진단되는 직장암은 진행성 직장암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일상 생활에서의 일차적인 예방 습관과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은 직장암의 예방에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6. 직장암의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진행된 단계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직장암 관련 증상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변했다.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잔변감이 있다. 후중기(변이 남은 느낌)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점액변이 보인다.

= 예전보다 변이 가늘어졌다.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팽만)이 있다.

= 체중이나 근력이 이유 없이 줄고 피로감이 심하다.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복부 종물이 만져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조기 직장암과 진행성 직장암 증상

조기 직장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별도로 검사를 하지 않는 한 발견되기 알기 어렵고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암이 진행되면 이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예에서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며, 변비가 심해지거나 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배변 후에도 완전한 시원한 배변감을 느끼지 못하고 대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말기가 될 때까지 통증이 없다.

 

진행된 경우의 증상

말기가 되면 주위 신경을 침범하여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직장의 아래 부분에 위치한 암의 경우 항문을 침범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직장암이 진행되어 직장 주위에 위치한 방광과 질을 침범하면 그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고, 직장과 방광이나 질 사이에 구멍이 생겨 대변이 소변에 섞여 나오거나 질로도 나올 수 있다.

 

 

7. 직장암의 진단방법

직장암의 약 75%가 직장 수지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40세 이후에는 매년 1회의 직장 수지 검사가 권장되고 있다. 직장 수지 검사 외에 대장 조영술, 에스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 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이다.

직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는 직장수지검사, 암태아성항원 (CEA) 검사, 분변 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전산화 단층촬영,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대장 내시경검사, 자기공명영상 (MRI), 초음파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검사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검사방법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직장수지검사

이 검사는 의사가 장갑 낀 손으로 윤활제를 바르고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서 직장에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지를 검사하는 것으로 전체 직장암의 약 75%가 이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암태아성항원 (CEA) 검사

CEA는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당단백질을 말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는 태어나기 전에 생산이 중단되는 물질이다. 그러므로 성인에게서 신생아보다도 더 높은 CEA의 수치가 나타난다면 이는 대장암(직장암 포함)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간경변증, 간질환, 알코올성 췌장염, 그리고 흡연자에게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는 직장암의 수술 전이나 수술 후 치료의 효과를 알기 위해서 또는 직장암과 다른 암의 재발 유무를 알기 위한 보조적인 검사로서 쓰이는 검사이다.

 

분변 잠혈검사

잠혈 검사는 위장관 출혈을 알아내기 위해서 또는 대장암(직장암 포함)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 하는 검사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정확성에서 위음성도나 위양성도가 높아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방법이다.

 

대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란 내시경으로 대장을 직접 보는 검사 방법으로 대장 질환 검사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다. 그 이유는 의사가 직접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거나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도 가능하며,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진정제(수면제)를 정맥 주사하여 수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서 내시경을 시행 받으면 큰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수면 대장내시경 방법도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환자는 전날 저녁 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한다.

 

대장이중조영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는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이라는 조영제와공기를대장내에넣어바륨으로대장점막을도포하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 확장시킨 후 X-선 투시 장치를 이용하여 영상을 얻어 검사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종양, 협착, 염증, 궤양성 대장염, 용종의 유무와 위치 등을 알아낼 수 있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에는 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한 후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부에 남아 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한다.

이 검사방법은 장단점으로 다음 내용을 지적할 수 있다.

= 장점 : 대장내시경 검사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환자를 진정시키지 않아도 된다는점. 또한 전체 대장을 검사하여 대장벽의 변화를 알 수 있고, 대장암 등의 병소의 위치도 정확 히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단점 : 대장 내에 분변이 남은 경우 용종과의 구별이 어렵고, 암의 전구병변으로 알려진 용종 중 수 밀리미터(mm) 이하로 작은 경우에는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점은 단점이며, 또한 치료 목적이 아닌 선별 검사 또는 진단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여 용종 제거가 필요하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다시 추가로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CT)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은 직장암 자체의 진단, 인접 장기 및 멀리 있는 장기나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등을 규명하는데 사용되는 검사이다. CT는 국소 부위에 종양이 어느 정도 확산되었는지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종양이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더욱 유용하다. 간이나 폐, 림프절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 전산화촬영검사시(CT) 준비 사항

전산화단층촬영을 위해서 전날에는 특별한 처치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검사 당일 8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하다.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는 동안 환자는 정맥 주사를 통해서 조영제를주입받고검사를받는다. 이때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전에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 즉 조영제 주입 후 심한 구토, 발적, 두드러기, 가려움증, 목이 붓고 쉬는 듯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기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대장내시경검사

전산화단층촬영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넣고 공기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대장을 부풀린 후 전산화단층촬영기로 두께 1~3mm의 단면 영상들을 얻는 검사 방법이다. 이 영상들을 컴퓨터에서 3차원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3차원의 가상 영상을 만들어서 다평면 영상 및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듯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전산화단층촬영 가상 대장내시경 방법이라고 한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에 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한 후,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부에 남아 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한다.

= 장점 : 대장내시경에 비해서 간편하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도 적고, 5mm 이상 크기의 용종 발견에 대장내시경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섬세한 검사인점이다. 대장 내강을 폐쇄하는 병변이 있어 대장내시경이 병변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에 검사할 수 없는 병변의 윗부분만 검사할 수 있다. 또한 복강 내의 타 장기도 함께 검사할 수 있다.

= 단점 : 대장내시경에 비해 5mm 이하의 용종 발견률이 낮고, 가끔 잔변과 용종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환자가 X-선을 조사 받아야 하며, 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바로 제거할 수 없어 다시 대장내시경을 시행해서 제거해야 하는 점이 단점이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자기공명영상은 직장암 자체의 진단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검사이다. 다만, 간 전이를 규명하는 경우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좀 더 정확한 검사로서 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 내 전이암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추가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CT보다 연부 조직 간의 구분이 명확하여 직장암 진단 후 암의 주변 파급 범위 파악에 보다 유리하므로 직장암 진단 후, 치료 방침 결정 전에 병기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이다.

= 장점 : CT검사와 다른 조영제주사를이용하므로 CT검사에서 사용되는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이용될 수 있다.

=단점 : CT검사 또는 직장 초음파검사에 비해 검사비가 비싸고, 검사 시간도 30분 내외로 CT검사에 비해 길며, 좁은 원통형 공간에 들어가 검사를 하므로 환자가 폐쇄 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하기 어렵다.

 

직장암의 초음파검사

복벽을 통해 시행하는 초음파검사는 CT와 상호보완적으로 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파악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검사이다. 특히 간 전이 등을 발견하는데 유용하다. 항문을 통해 시행하는 직장 초음파검사는 직장암에 대한 발견이 비교적 용이하고 자기공명영상(MRI)과 비슷할 정도로 직장암의 침범 깊이를 파악하거나 주변의 커진 림프절을 발견하는 데 정확한 검사방법으로서, 병기 판정을 통한 직장암의 치료 방침 결정과 환자의 예후 판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술 전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검사 시간은 5분 내외이고 대장내시경보다 불편감도 덜해 진정제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PET 및 PET-CT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대사 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 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 후 표지 물질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이 PET검사이다. 그러나 이 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영상은 해부학적인 정보 가 뚜렷하지 못하며, 때로는 암이 아닌 염증 등의 병변에 의해서도 양성으로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하여 PET검사와 함께 CT검사도 시행하여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로 조합해서 PET검사만 시행할 때의 단점을 극복한 PET-CT검사가 개발되었다. 현재 나온 암 검사 방법 중 가장 민감도가 높은 검사 방법이다.

* PET및 PET-CT 검사 시점

PET 및 PET-CT 검사는 다른 검사보다 먼저 시행되거나 단독으로 시행되는 일은 드물고, 수술 전 CT에서 간 전이 등이 의심될 때 MRI검사와 함께 간 내의 전이암 개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시행하거나 타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고자 할 때, 특히 수술 후 추적 CT검사에서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추가로 많이 시행하는 검사이다. PET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부위 또는 병변이 확인되면 해당 부위의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8. 직장암과 유사한 질병의 감별

직장 출혈이 있는 경우 치질, 게실증, 혈관이형성, 궤양성 대장염, 감염성 장염, 허혈성 장염, 고립성 직장궤양 등과 직장암은 감별해야 한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는 경우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설사, 약제 복용, 과민성 장증후군과 감별이 필요하며 복부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양성 종양, 게실증, 크론병, 결핵, 아메바증 등도 증상이 유사하므로 감별해야 한다.

 

 

9. 직장암의 진행단계

직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용종으로부터시작하며, 선종성 용종은 직장의 가장 안쪽 층인 점막층에서 생겨나기 시작해서 점점 크기가 커지다가 이 중 일부가 암으로 변하게 되고, 일단 암으로 변하면 직장벽으로 점점 침윤해 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진전 단계이다.

직장암의 치료 방법과 예후 인자를 알아내기 위해서 직장암의 병기를 정확하게 분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직장암은 진행 단계에 따라 대장암과 같은 애슬러-콜러법도 활용되고 TNM 병기도 분류방법으로 활용된다. 여기에서는 일반 다른 암에도 활용도가 높은 TNM 병기방법을 소개한다.

TNM 병기

진 행 정 도

T병기

(종양)

T1

암세포가 점막하층까지만 국한된 경우

T2

암세포가 근육층까지만 국한된 경우

T3

암세포가 근육층을 뚫고 장막하층까지 침윤된 경우

T4

암세포가 장막층을 뚫거나 인접 주위 장기까지 침윤된 경우

N병기

(림프절)

N0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N1

림프절 전이가 1~3개 있는 경우

N2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인 경우

M병기

(원격전이)

M0

원격장기 전이가 없는 경우

M1

하나 이상의 장기에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10. 직장암의 치료방법

 

직장암의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직장암 포함)은 종양의 크기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의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함께 병행하기도 한다.

직장암의 병기별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병기

치 료 방 법

1기

근치적 수술 후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

2기

근치적 수술 후 방사선 치료/항암화학요법

3기

또는 수술 전 방사선 치료/항암화학요법

4기

환자 수행 능력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필요한 경우 고식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검토할 수 있음.

기타의 병용 요법은 다기관 연구 결과에 의해 선택 될 수 있음.

 

수술

직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방법이다. 직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으로부터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직장암의 경우에는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직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을 만들지 않고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적 절제수술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되며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조기 직장암의 경우는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 후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여 암의 침윤 정도가 깊거나 세포의 분화도가 나쁜 경우, 또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한 소견이 보일 때는 이차적으로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직장의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해야 한다.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정기적인 추적검사는 꼭 받아야 한다.

 

 

<직장암 발생 위치별 수술방법>

 

직장 상부발생 암의 수술방법

이 부위의 직장암은 대개 항문으로부터 11~12cm 이상의 상방에 존재하는 암으로 이 부위에 발생한 암은 상부직장 및 에스결장을 골반복막의 상부에서 절제하고 문합술을 시행하는 전방절제술을 실시하거나 혹은 골반복막을 절개하고 중치핵동맥을 포함하는 직장의 측면 해부학 구조물들을 절제한 뒤에 문합술을 시행하는 저위전방절제술의 수술이 시행한다.

 

직장 중간부 직장암 수술방법

중간부 직장에 존재하는 종양의 경우 가급적이면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 방법을 택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는 종양의 크기, 직장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 정도, 환자의 성, 골반의 모양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하지만, 항문으로부터 6~11cm 거리에 존재하는 직장암의 경우는 가급적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항문을 보존하는 괄약근 보존 술식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직장 하부 직장암의 수술 방법

종양이 항문으로부터 3-5cm에 위치하는 일부 직장암의 경우 항문 괄약근을 침윤하지 않고 항문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술 전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통해 괄약근 보존 술식을 시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항문 기능을 보존할 수 없다고 판단되거나 항문괄약근을 침윤한 직장암의 경우에는 대부분 복회음절제술을 시행한다. 복회음절제술시에는 복부와 회음부의 절개 부위를 통해 항문과 항문 주위의 피부, 항문 괄약근, 지방, 림프조직 등 직장과 인접한 조직을 제거하고 하행 또는 에스결장으로 장루(인공항문)를 조성하게 된다.

*직장절제와 문합방법

직장의 절제 방법은 복회음절제술 시의 복부 수술과 동일한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흔히 이용되는 수술 방법은 초저위전방절제술과 결장-항문 문합술이다. 초저위전방절제술은 자동단단문합기를 이용하여 결장과 남아 있는 직장 사이의 문합을 시행하는 수술이며, 결장-항문 문합술은 직장을 절제한 상태에서 결장과 항문의 문합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조기 직장암 수술방법

종양이 항문연으로부터 8cm이내에 있고 근육층 침범과 림프절 전이가 없으며 종양의 크기가 4cm이하인 직장암인 경우에는 항문을 통하여 국소 절제술을 시행한다. 경항문 내시경미세수술(TEM)이라는 수술 방법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 장치를 넣어서 항문연으로부터 25cm에 위치한 조기암도 절제 가능한 수술방법이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주사 또는 먹는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으로 여러 약제를 동시에 같이 사용하거나 단독 약제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이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직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곳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이다.

직장암에 있어서의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에 재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로서의 보조 항암화학요법과 전이가 되거나 재발이 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로서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진행성 직장암에서는 수술 전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

직장암에 효과적인 항암제로는 5-에프유 (5-FU), 유에프티(UFT), 켑사이타빈 (상품명: 젤로다(Xeloda)과 같은 플루오로피리미딘계 약물, 이리노테칸 (상품명: 갬푸토(Campto) 및 옥살리플라틴과 같은 약물이 이용되고 있다.

 

항암제 복합 투여효과

새로 개발된 ‘켑사이타빈’과 같은 경구용 약제는 5-에프유 만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또한 새주사 약제인 옥살리플라틴이나 이리노테칸을 위 약제들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암이 여러 곳으로 퍼져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의 항암제 투여 목표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이다. 또 약제의 부작용도 환자마다 다르므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표적항암제

암에 주로 발현하는 수용체나 혈관을 타깃으로 한 세툭시맙(상품명: 어비툭스)이나 베바시쭈맙(상품명: 아바스틴(Avastin)과 같은 신약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세툭시맙은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표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고, 베바시쭈맙은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필요한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의 약이다. 이 약들은 매우 고가이며, 이들 신약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므로 의사와 상의 후 사용을 결정해야 한다.

 

항암제 투여기간

암을 완전히 절제한 경우(2기, 3기 및 4기 일부), 항암화학요법은 재발율을 낮추기 위한 목적의 기간은 대략6개월 동안이다. 이 후로도 경구용 항암제를 계속 복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치료 기간을 연장한다고 재발이 준다는 근거는 없다.

그러나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하였어도 암의 일부가 남은 경우 치료 기간은 미리 정할 수 없다. 항암화학요법의 효과 정도, 부작용의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져 일찍 끝날 수도 있고, 1년 이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항암제 투여 중단 이유

항암제 투여 중에도 암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나 항암제 부작용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치료를 중단한다. 또한 항암제 투여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치료를 일시 중단하고 결과를 지켜 볼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이용한 국소 치료법으로, 진행성 직장암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병기 2기 또는 3기암의 수술 전 또는 후에 보조적 치료로 이용되는 방법이다. 또한, 병기 4기라 할지라도 원격 전이가 절제 가능한 경우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고, 병기 1기인 경우라도 국소 절제술을 시행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에 일차 치료로 이용될 수 있다. 한편, 직장암의 위치나 크기로 인해 항문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 전 방사선 치료를 통해 종양의 범위를 줄여줌으로써 항문을 살리게 될 때도 있다.

 

방사선치료 단독치료와 복합치료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시행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항암 화학 요법과 함께 시행된다. 이렇게 항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하면 항암 화학 약물이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증강시켜 국소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방사선 치료 기간

방사선 치료는 대체로 매일 10~20분 정도, 월요일~금요일까지 주 5회 외래 통원 치료로 시행된다.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 치료로서 치료하는 하는 경우에는 대개 6주 전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며,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일차 치료일 경우나 재발암의 경우에는 7~8주의 기간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2~4주 동안 단기간 치료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다.

 

 

11. 직장암치료 부작용

 

수술 부작용

수술의 부작용으로 수술 후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직장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폐합병증, 문합부 누출, 복강 내 농양, 수술 부위 출혈, 수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곪는 경우, 장폐색, 배뇨 장애 및 성기능 장애, 배변 습관의 변화, 항문 주위의 통증 등 여러 종류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항목별로 찾아 내용을 확인하면 자세한 부작용 상황을 알 수 있다.

 

폐합병증

폐합병증은 전신 마취로 인해 폐에 가래가 고여서 생기는데, 이에는 무기폐, 폐렴 등이 있다.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기침이나 가래 뱉어내기 등을 해야 한다. 수술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 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문합부 누출

장을 자르고 이어준 부위(문합부)가 잘 아물지 않아서 장 내용물이 장 밖으로 새는 것을 말한다. 문합부 누출이 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생긴다. 문합부에 누출이 심하지 않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엔 금식을 하면서 항생제 치료만을 할 수도 있지만, 염증이 심한 경우 복막염이 생길 수 있어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복강 내 농양

배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이다. 수술 범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이다.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다. 배 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된다.

 

출혈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지혈되는지 지켜볼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수술 상처염증

염증이 약한 경우 간단한 상처 치료를 통해 나을 수도 있으나, 심한 경우 상처 치료 후 수술실에서 다시 수술 상처를 봉합할 수도 있다.

 

장폐색

복강 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복강 내에 있는 소장, 대장, 위, 복막 등의 장기들이 기름을 발라놓은 것처럼 서로 달라붙지 않고 미끄러지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개복해서 복강 내에 수술을 하게 되면 이러한 장기들이 서로 달라붙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유착이라고 하는데, 소장이나 대장이 복강 내에서 다른 부위에 달라붙는 것을 장유착이라고 한다. 장이 꼬이거나 꺽인 상태에서 유착이 일어나면 장 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은 수술 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다음날부터 보조기 등을 이용하여 걷는 운동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장폐색이 생기면 금식을 하고, 정맥 수액 요법을 하면서 걷는 운동을 해서 장의 막힌 부위가 다시 통과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장폐색이 심하면 코를 통해 위나 소장까지 관(호스)를 넣어 장 내용물을 몸 밖으로 강제로 빼내기도 하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해서 막힌 장을 풀어 주어야 한다.

 

배뇨 장애, 성기능 장애

직장암 수술 시 암이 배뇨와 성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에 침범되어 있거나 아주 근접한 경우 불가피하게 신경을 같이 절제하기도 하며, 또 수술 시 신경을 절제하지 않더라도 암 절제 수술로 인해 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배뇨 장애 및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배뇨 장애는 이러한 원인 이외에 수술 후 투여 되는 진통제나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직장암 수술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으로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성기능 장애는 남성의 경우, 발기가 안 된다든지 사정하는 느낌은 있는데 정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담당 의사나 비뇨기과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에도 성관계 시 윤활액이 적어지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배변 습관의 변화

직장암으로 직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대변을 저장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직장이 없어져서 수술 후 변을 아주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하루에 30~40번 배변하는 경우도 있다. 항문으로부터 암이 떨어졌던 거리와 직장을 얼마만큼 절제했는지에 따라 증상이 심하거나 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져 대개는 수술 후 6개월까지는 크게 호전되고 그 이후 약 2년까지 서서히 호전된다.

 

항문 주위 통증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면 항문 주위가 헐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배변 후에 휴지를 사용하기보다는 샤워기, 비데 등을 이용해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비누는 피부를 더 자극시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데 사용 시에는 물의 압력이 너무 세서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로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없애는 것이 좋다. 속옷은 너무 끼이지 않는 것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베이비 파우더를 항문 주위에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장암 수술후 항문 좌욕

좌욕이란 따뜻한 물에 항문을 포함한 엉덩이를 담그는 것으로 항문 부위 상처의 치유를 촉진시키고 항문 부위 및 주위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하루 3~4회, 한 번에 5~10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된다.물은 40도 이하가 적당하며 손을 넣어 보아서 뜨겁지 않은 정도가 좋으며 보통 깨끗한 수돗물이면 무방하다. 좌욕기나 비슷한 용기를 사용하면 된다.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정상적인 세포들 중에도 빨리 증식하는 세포들이 항암제의 공격 영향으로 부작용이 발생한다. 발생하는 부작용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오심, 구토, 피로 등이다. 항암제에 따라서는 특이한 부작용도 있다. 직장암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제들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5-에프유

오심, 구토, 구내염, 설사, 식욕부진, 피부염, 발진, 탈모증

젤로다

5-에프유와 비슷한 부작용 외에 손과 발의 피부 변화(수족증후군)

옥살리플라틴

오심, 구토, 설사, 사지 말단이나 일시적인 입술 주변의 감각이상

이리노테칸

설사, 오심, 구토, 복통, 탈모

 

방사선 치료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골반부 통증, 배변 습관의 변화, 배뇨 장애, 항문 통증, 설사, 탈모 등으로 항목별 내용을 확인하면 구체적 상황을 알 수 있다.

 

골반부 통증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지 2~3주가 지나면 골반부가 다소 뻐근한 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골반부의 연부 조직이 미세하게 붓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서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실된다. 드물게 중등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도록 해야 한다.

 

배변 습관 변화

방사선 치료를 받고 2~4주 정도가 지나면 뒤가 무겁고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될 수 있다. 이때 변이 나오지 않거나 소량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방사선에 의해 직장이 붓는 현상 때문이며, 방사선 치료의 종료와 함께 2~4주 안에 소멸된다. 치료 중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화장실에 가되 변을 배설하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힘을 주면 직장이 더 붓게 되어 이러한 현상이 악순환 된다. 변을 본 후에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좌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배뇨 장애

방사선 치료 중 방사선의 일부가 요도에 조사되어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치료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치료가 끝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증상이 심할 경우 담당의사의 처방을 받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항문 통증

항문은 우리 몸 중 매우 예민한 감각이 분포된 피부이며, 따라서 조그만 변화에도 아주 민감하고 실제보다 예민하게 느낄 수 있다. 병변이 항문과 가까운 부위인 직장의 하부에 위치하면 방사선 치료의 영역에 항문이 포함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 후반부에 항문이 붓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치료 시 생기는 불가피한 증상으로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참기 어려운 경우 담당 의사에게 알리면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설사, 탈모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요법을 같이 받는 경우 항암 화학 요법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암 치료의 부작용은 각 치료를 받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한 치료에서 그 다음 치료까지도 모두 다르므로 치료는 부작용의 최소화를 유지하는 방법의 치료를 계획해야 할 것이다.

 

 

12. 직장암 치료 후 재발과 전이

직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여도 20~50%에서 재발한다. 재발은 국소 재발, 원격 전이, 그리고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동반된 재발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많은 경우 국한된 장소에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동반되는 광범위한 재발로 나타나므로 근치적 절제에 한계가 있다. 직장암은 직장 주변에 다른 장기가 가까이 있으며 직장에는 복막이 없기 때문에 주위 장기로의 암세포의 침윤이 많아서 국소 재발이 많다.

 

전이나 재발경로

직장암에서의 전이는 혈관을 통한 전파, 림프절을 통한 전파, 경복막 전파 등의 경로로 일어난다. 이 중 혈액 전이는 암세포가 혈관을 통해서 몸에 퍼지는 경우이며, 림프절 전이는 암 부위에서 배액되는 림프관의 림프절들이 암세포의 침범으로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암세포가 침범한 림프절 수가 많을수록, 멀리 떨어진 림프절까지 침범할수록 예후는 나쁘다.

 

재발이나 전이가 잘 생기는 부위

국소 재발은 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문합부 재발, 문합부 주위 재발, 골반강 내 재발 또는 비뇨기계 및 생식기계 등을 직접 침범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원격 전이는 간, 폐, 뼈, 부신 및 뇌 등에 흔히 전이되어 발생한다.

 

재발이 나타나는 기간

직장암의 재발은 근치적 절제술 후 어느 시기에서든지 발생 가능하지만 평균 재발 시기는 12~24개월로, 재발의 60~80%는 24개월 이내에 발생한다. 또한 수술 후 3~5년에 재발의 90%가 발견되며 5년 후부터는 재발의 가능성이 둔화된다.

 

 

13. 직장암 치료 후의 추적조사

 

직장암 수술 후 추적조사 간격

직장암의 재발과 관련하여,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에 대하여 정기적 추적 조사를 해야 한다. 추적 조사의 목적은 증상이 없는 초기에 재수술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재발을 발견하는데 있다. 이로써 생존율 향상을 가져오는 것이다. 추적 조사 기간 설정은 재발의 가능성, 재발 의 시기 및 재발의 양상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선택된다.

 

이학적 검사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무력감 등 전신 증상과 복통, 골반부 통증, 기침, 배변 습관의 변화 및 항문 출혈 등은 재발이 의심되는 증상이다. 이 때는 복부, 서혜부의 진찰 및 직장 수지 검사와 여성의 경우 부인과적 내진을 시행한다. 이러한 증상 및 이학적 검사 소견을 기초로 하여 정밀한 검사인 대장내시경검사와 영상 진단 등을 시행하여 재발을 진단하게 된다.

 

잠혈 검사

재발의 대부분은 직장의 외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분변의 잠혈 검사는 진단적 가치가 적다. 다만 간단하고 경제적인 검사로서 직장관 내로 자라나는 문합부 재발의 경우는 잠혈 검사로 의심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검사이다.

 

에스상결장경, 대장내시경 및 바리움조영술

내시경검사와 바리움조영술은 문합부 재발과 새로 발생하는 종양을 발견하기 위하여 시행되며 대장내시경검사가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검사이다.

 

영상 진단 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복부 전신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진단 방법은 재발의 부위 및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며, 재발이나 전이가 의심스러울 때도 실시하는 검사이다

 

종양 표지자(CEA) 검사

혈청 CEA검사는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어 직장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중요한 추적 조사의 방법이다. 그러나 혈중 CEA치가 정상 이상으로 증가한 원인이 췌장 질환이나 간 질환 등 여러 양성 질환과 흡연 또는 음주로도 증가하는 것이어서 직장암 재발을 단정할 수 있는 방법은 못 된다.

* 종양표지자(CEA) 변화의 이해

수술 전 혈중 CEA치의 상승이 있는 직장암은 암의 진행 정도 및 전이와 관계가 있어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가능성이 많은 경우이고 대부분 예후가 불량하다.

혈중 CEA치의 상승은 임상적으로 재발이 발견되기 4~5개월 전에 나타나므로 재발을 조기 발견 할 수 있으며, 추적 조사에서 상승 시 72~97%에서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혈중 CEA치가 정상 이상으로 증가한 원인은 직장암이 아니고 췌장 질환이나 간 질환 등 여러 양성 질환과 흡연 또는 음주로도 증가하는 것이어서 직장암 재발을 단정할 수 있는 검사방법은 아니다.

 

 

14. 직장암이 전이되었을 때의 치료

 

국소 재발시의 조치

국소 재발한 직장암은 문합부나 직장 바깥쪽 주변 조직에 위치하며, 주로 골반 내에 위치하게 되는데 크기가 커지면 주위의 혈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인접한 방광, 자궁, 뼈 등 주변 장기나 구조물로 침입하게 되어 그에 따른 증상이 생기게 된다. 절제가 가능한 국소 재발인 경우 수술적 치료가 먼저 고려되며, 문합부나 그 주변에 재발한 절제 가능한 경우 다시 직장 절제를 하고 또 다른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 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주변장기를 침범했을 때의 조치

암이 주변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 침범된 장기를 같이 절제하기도 한다. 직장을 다시 문합 못할 수도 있으며 항문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장루를 만들어 배변하게 한다. 방광이나 요로를 제거한 경우 배뇨를 위해 요루를 만든다. 수술이 광범위해 질수록 수술 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의 경우, 이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라도 수술 중 암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직장암과 간 전이

직장의 혈액과 림프액이 모두 간으로 모이기 때문에, 직장암에서 간은 전이가 잘 생기는 장기이다. 직장암이 간에 전이된 경우 병기를 4기, 즉 가장 진행된 상태로 분류한다. 재발한 직장암이 절제 가능하고 간 전이 부위도 절제 가능한 경우 간도 같이 절제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전이에 의한 간의 침범 정도가 25%이하이고, 위성 전이(두 개 이상의 전이가 근접해서 무리 지어 나타나는 모양의 상태)가 없는 4개 이하의 전이, 그리고 간 주위 림프절 전이 및 동반된 타 장기의 전이가 없는 간 전이를 보이는 경우는 예후가 양호하여 간 절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간 수술의 가능성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간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장 폐쇄가 예상되거나 간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직장에 있는 암을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 항암제 치료를 한다.

* 직장암의 간전이 환자의 예후

간 전이는 직장암 환자의 제일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지만 간에 전이가 되었어도 수술 등으로 전이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경우라면 20~40%의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고, 첫 번째 수술로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라도 항암 화학 요법 후 간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도 있다. 간 전이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간 절제가 불가능해 항암 화학 요법만 하는 경우의 직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 미만이다.

 

간 전이 환자의 고주파 열치료

직장암 환자에서 간의 전이가 있는 경우 고주파를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켜 전이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을 고주파 열치료라고 한다.

고주파 열치료는 초음파검사나 CT검사를 시행하면서 고주파 유도 가능한 약 2mm 두께의 바늘을 표피에서 간 내 전이암 종괴에 꽂은 후, 고주파를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켜 체내 국소적으로 암세포 종괴 및 주변 부분의 온도를 올려(70~80℃)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모든 간 내 전이암에서 사용하여 치료 가능한 것은 아니며 전이암의 크기, 개수, 위치 등의 조건이 적합해야만 시술이 가능한 방법이다.

이 방법의 시술은 수술 중 같이 시행되거나 수술과 별개의 단독 요법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고주파 열치료 단독 요법 시에는 전신 마취 없이 국소 마취만으로 가능하며, 전이암의 크기, 개수 등에 따라 다르나 약 1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고주파 열치료의 장점은 시술 후 별문제가 없으면 24~48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한 것이나, 고주파 열치료 부위의 미세 잔류 암세포에 의한 재발이 있을 수 있고 수술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직장암의 폐 전이 치료

폐로 전이가 되었어도 폐 외에 다른 곳에 재발되지 않았고, 폐로 전이된 병변의 수가 많지 않아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제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감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복막 전이의 치료

직장암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한 원격 전이 외에 암세포가 직장의 바깥쪽 복강 내로 씨 뿌려지듯이 퍼진 후 이들이 점점 커져 주위로 침윤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복강 내로 암세포가 퍼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 경우는 복통, 장폐색, 복수 등과 같은 증상이 유발되는데, 다른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처럼 항암제 치료로 생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도이다.

장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장 내용물의 소통을 위해 장 일부를 절제하거나 장폐색 위치보다 상부의 장을 이용해 장루를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척추뼈 전이의 치료

척추뼈는 인체를 지탱하며, 체중을 지표로 전달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는 곳이고, 척수라는 매우 중요한 신경 구조물을 내부에 감싸고 있기 때문에 척추뼈가 손상되면 거동이 불편함은 물론 통증 및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곳이다.

척추뼈로 전이된 경우에는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방사선 치료를 권유하게 되는데, 그 까닭은 전이 병변의 진행으로 인해 압박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 마비 증상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할 경우에는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국소 치료가 완료된 경우에는 전신적인 치료 효과를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할 경우도 있다.

 

 

15. 직장암 치료 상황

직장암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본다. 또한 치료 방법들도 개선되어 치료율이 향상된 것도 이유일 것이다. 아직까지는 약으로 직장암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며,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다. 진행성 직장암의 경우에는 광범위한 림프절을 제거하는 적극적인 수술을 시행하며,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보조적으로 항암 화학 요법이 이루어진다. 치료 당시에 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은 차이가 있다.

 

 

16. 장루환자의 생활방법

장루환자는 항문을 폐쇄하여 많은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다. 항문폐쇄 환자라면 수술 직후 좌욕을 실시하면 항문 주위의 상처 치유를 촉진시키고 불편감을 경감시킬 수 있다. 불편감이 수년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스폰지로 만든 방석을 이용하거나 장시간 앉은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신체적인 무리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랫배에 힘을 주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복압을 상승시키는 일은 피해야 한다. 여행 시에는 여분의 장루용품인 부착물들을 준비하도록 하며, 마시는 물을 바꾸면 설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익숙한 물을 미리 준비하거나 시판되는 생수를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장루 환자의 목욕과 수영

물은 장루에 해롭지 않으며, 비누도 장루 자체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또한 장 내에 압력이 있어서 물이 장루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목욕이나 샤워 또는 통 목욕을 할 수 있다. 민물이나 바다에서 수영할 경우에는 위생상 딱 붙는 장루주머니를 차는 것이 좋다. 수영을 할 때는 사전에 주머니를 비우고, 식사는 가볍게 하면 좋다.

 

장루환자의 성생활과 임신 시 유의할 점

대부분의 장루 환자들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있다. 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성생활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루를 지닌 자신의 외형적인 모습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되고 열등감이 생기기 때문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

또한, 인공항문 수술 자체가 임신을 막는 요인이 아니므로 장루 수술을 받은 여자도 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신이 모르는 건강상의 다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임신을 고려할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장루환자의 주머니와 속옷 관리

장루에 거들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한다면 가볍고 양쪽으로 늘어나거나 큰 것이 편하다. 장루에 지나친 압박을 하지 않는 정도의 복대로 장루를 덮어 옷맵시를 내도 좋다.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장루주머니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팬티마다 만들어 붙일 수도 있고 주머니를 붙인 허리띠를 만들어 차고 다니는 분들도 있다.

 

냄새에 대비한 대응 요령

냄새는 장루 환자들의 공통적인 문제로 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냄새를 심하게 유발하는 음식을 피한다.

(계란, 양배추, 양파, 마늘, 생선, 낙농품 등)

= 방향제를 보조기 속에 넣거나 주머니를 자주 바꾸거나 부착시킨다.

= 시판되는 냄새 중화 파우더를 사용한다.

 

장루환자와 운동

운동 가능 여부는 수술 후 경과된 시간, 육체적 상태, 이전의 능력 등에 의해 좌우된다. 심한 충격을 줄 수 있거나 보조기가 미끄러져 인공항문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격렬한 운동과 지나친 스트레칭이 필요한 운동을 제외한다면 특별히 구애 받을 필요없이 운동할 수 있다. 역도처럼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장루에 탈장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하며, 골프의 경우는 회음부 수술 부위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장루환자의 하루 수분섭취 적절량

장루로 배출되는 배액양은 하루에 약 1,200~1,500㎖이다. 수분 섭취가 너무 적게 되면 탈수가 되기 쉽고, 소변 양이 적어지므로 비뇨기계 결석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수분 섭취는 또한 배액량의 증가를 초래하여 장루 관리의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하루 1,500~2,000ml의 수분 섭취가 적당하다.

 

장루환자 식단

장루 조성 후에는 고단백, 고탄수화물, 고칼로리의 식이를 해야 한다.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B12의 보충제가 필요하다.

설사나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물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고,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수술 후 6주간 정도는 삼가도록 한다.

 

변비나 설사에 좋지 않은 식품

다음 구분한 식품이 대체로 설사나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 종류이다.

= 설사 유발 식품: 콩류,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강한 음식

= 변비 유발 식품: 바나나, 감, 땅콩, 버터

= 가스 유발 식품: 양배추, 양파, 콩류, 튀긴 음식, 맥주, 유제품, 탄산 음료

= 냄새 유발 식품: 달걀, 생선, 치즈, 파, 마늘, 양파, 양배추, 콩류, 비타민류

= 장폐색 유발 식품: 팝콘, 옥수수, 파인애플, 과일이나 야채의 껍질이나 씨, 샐러리와 같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 코코넛, 너트

 

장루환자가 음식을 잘 씹어 먹어야 하는 이유

장루를 가진 환자는 음식을 잘 씹어 먹어야 하는 이유는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으므로 음식물을 잘 씹지 않게 되면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 통과하게 되어 영양 섭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루환자와 식사시간

특별히 식사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하기 보다는 보통 섭취한 음식물은 4~6시간 안에 장루로 배설되게 되므로 잠자리에 들 시간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장루주머니 교환 순서

장루 부착물은 정기적으로 교환하는데, 배설물이 새면 즉시 교환하여야 한다.

회장루 -일시적 장루- 의 경우는 4-5일에 한번씩, 결장루(영구적 장루)의 경우에는 5-7일에 한번씩 판을 교환하도록 권장한다. 교환시기는 장루의 활동이 적은 식사 전이 좋다.

 

장루주머니교환준비물

장루주머니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품이 필요하다.

-피부보호판(Skin Barrier),

- 장루주머니(Colostomy Pouch),

- 클립(Clip),

- 피부보호 필름(Protective Film),

- 피부보호 연고(Protective Barrier Paste),

- 곡가위,

- 기타 : 매직펜(혹은 볼펜), 자(Stoma Guide), 휴지, 방수포, 반창고, 비닐주머니, 거즈나 작은 수건(젖은 것과 마른 것) 등이다.

 

장루판 부위가 가렵고 헐 때의 대책

대변이 되게 나오면 피부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회장루, 횡행결장루 같이 대변이 묽은 경우에는 피부 자극이 많다. 장루판을 너무 크게 오려 배설물에 노출되어 피부손상이 있을 경우 장루주위 피부를 깨끗하게 닦고 장루용 파우더를 뿌린 후 여분의 분말은 털어내고 피부보호용 필름을 뿌리거나 바르고 장루판을 부착한다. 장루판을 부착하기 전 장루주위의 털을 제거하면 모낭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장루판 제거시 리무버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자극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보호 연고(틈새를 막는 연고)에는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부손상이 있을 시에는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막대기형 연고를 사용하면 따가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17. 항암화학요법치료 중의 생활방식

항암제는 모든 정상 세포, 특히 소화 기관(구강, 위장관), 체모, 골수, 말초신경 등도 영향을 받아 부작용이 생긴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피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하고, 요리하는 음식 냄새를 미리 맡지 않게 하며, 처방 받은 구토 억제제가 있으면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한다.

 

식생활

식사는 소량씩 자주, 미지근한 온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입이나 목이 헐어 통증이 있는 경우, 부드러운 음식을 먹거나 믹서 등으로 재료를 갈거나 잘게 썰고, 연해질 때까지 조리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오렌지나 토마토 주스 등 자극적인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마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작은 스푼으로, 음료수는 빨대를 사용하면 덜 아프게 식사할 수 있다. 입안을 자주 헹구어 찌꺼기가 남지 않게 하고, 전혀 먹을 수 없고 통증이 심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설사가 심할 경우 대책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설사라고 하지만, 대장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더라도 수술 전에 비해 배변 횟수가 늘고 변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항암 화학요법 전 상태를 기준으로 배변 횟수와 묽기가 증가된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설사가 있는 경우 처방된 지사제를 2알씩 4시간 간격 또는 1알씩 2시간 간격으로 하루 8알까지 복용하고 더 지속되면 응급실에 가야 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기름지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생야채 등), 유제품은 피하고, 소량씩 가급적 맑은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변비가 심할 경우 대책

반대로 입맛이 떨어지고, 체력 저하로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항암제와 함께 투여되는 다른 약제 등에 의해 대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대변이 딱딱하고 마르게 되는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와 운동을 하고, 적절한 수분과 섬유질을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그 외 약을 처방 받아 조치할 수 있다.

 

탈모증상

항암제 약물을 투여 받고 2∼3주가 지나면 머리카락을 비롯한 체모(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및 음모)가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 중에도 빠지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여 치료 후에는 색깔이나 형태가 바뀔 수도 있지만, 영구 탈모가 되지는 않는다. 치료 중에는 가급적 염색이나 퍼머, 헤어 드라이기의 사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 대책

항암제 치료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울 경우,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목욕을 하고 목욕 후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알콜을 함유하는 화장수나 면도용 로션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얼굴이나 몸 전체, 또는 항암제 주사를 맞은 부위의 혈관을 따라서 또는 전신적으로 피부색이 검게 변할 수 있으나 치료가 끝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된다. 손톱이나 발톱도 검게 변하거나 흰 줄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갈라지거나 빠질 수도 있는데, 손발톱 뿌리 부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진물이 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손, 발 저림, 감각이 둔해짐에 대한 대책

말초신경 장애로 손발 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대장암 환자에게 자주 사용하는 약제 중에는 오래 사용한 사람은 추위에 노출될 때 증상이 악화 되는 특징이 있다. 치료가 끝나면 천천히 회복되지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여 처방 받은 약제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면역력저하로인한감염대책

백혈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지만, 항암 화학요법을 받으면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감소하여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몸이 으슬으슬 추운 오한이 생기고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면 응급실을 가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양치질을 하고, 감기나 염증성 질병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 손발톱 등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료진이 별도로 제한을 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부부 생활은 해도 좋으며, 이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단, 항암제 치료 후 6개월까지는 임신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만약 임신을 원하는 경우 치료 전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방법을 협의하는 것이 좋다.

 

 

18. 직장암 수술 전, 후의 식생활요령

 

수술 직후의 식사

직장암 수술 후 식이섭취는 대부분 가스 배출 후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으나 일부에서는 조기 식이를 진행한 환자들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스 배출 후 식이를 진행한 환자들을 비교하였을 때 구토, 비위관 재삽입률, 재원기간, 장마비 기간, 전반적인 합병증 등에서 차이가 없었고, 조기 식이를 진행한 환자의 80% 이상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수술 후 초기의 음식

직장암 수술 직후 1~2개월 까지는 상처 치유의 촉진을 위하여 고단백, 고칼로리 식이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단백질의 보충을 위하여 기름기를 제거한 부드러운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등을 매 끼마다 포함하고 간식으로 우유나 두유 등을 섭취하며, 고기는 고온에서 굽거나 튀긴 것을 섭취하면 대장에서 발암작용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찌거나 삶는 방법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야채에 많은 비타민 C는 약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후 주의해야할 음식

고섬유질 음식은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시켜서 부종과 변비, 심하면 장폐색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6주간은 고섬유질 음식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섬유질 음식으로는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 콩류, 견과류 등이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 6주간은 도정이 덜된 곡류나 잡곡은 제한하고 도정 된 곡류를 이용하도록 하며, 과일이나 채소류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파래)나 콩류는 소량씩 섭취하고 견과류는 가능한 삼가도록 한다. 그러나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 과일, 도정이 덜된 곡류의 섭취는 그 식품들에 각종 항산화물질과 유익한 무기질이 들어 있으므로 일정기간 후(수술 후 2~3개월)에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수술 후 설사 예방

장 절제술로 인한 생리적 영향은 절제의 위치와 길이, 회맹판의 유무, 우회된 장의 길이, 장의 연속성 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소장의 많은 부분을 제거하거나 우회시키면 흡수 불량 과 설사가 발생하므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은 피하도록 한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콩류,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강한 음식 등이다.

 

수술 후 변비 예방

직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잦은 배변으로 지나치게 수분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배변의 횟수가 줄어들고 변의 굳기가 정상화될 때까지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6잔~10잔정도)가 필요하다. 수분 섭취에 유의하여 일정량 이상은 꼭 마시는 것이 변비예방에 좋다.

 

치료환자의 식생활에서 유의할 점

직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끝나면 장기적으로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육류의 지나친 섭취를 줄이고(단, 영양 상태의 균형을 위하여 너무 제한하지는 않도록) 신선한 야채, 과일 등 섬유질 섭취를 늘리며 음주를 줄이는 균형 있는 식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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