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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 가진 40대 이상 여성 X선 촬영만 하면 癌 놓칠 수도" 작성일 2018-01-11 오전 9:54: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82

헬스 톡톡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

40대 여성 80% 이상 '치밀유방'
유방X선만으론 진단율 떨어져
멍울·통증·출혈 있으면 초음파
유방은 아주 복잡한 조직
판독하는 의료진 전문성 따져야

유방X선 촬영은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유방암 기본 검진이지만, 치밀유방을 가진 경우에 암 진단율이 떨어지므로 유방초음파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유방암 검진을 잘 받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증가하는 유방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연령·유방의 성격·가족력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前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의 말이다. 유방암은 여성의 초경(初經)이 빨라지고, 자녀 출산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1999년부터 매년 4%씩 증가하고 있다. 5대 암(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 유방암) 가운데 유일하게 발생이 늘고 있는 암이기도 하다. 김성원 원장은 "유방암은 진단이 쉽지 않은 복잡한 암이지만, 많은 여성들이 일률적으로 유방X선 촬영만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유방X선 촬영, 기본 검진이지만 암 진단율 떨어져

유방암 기본 검진은 유방X선 촬영이다. 여러 유방암 검사법 중에 유일하게 사망률을 30% 낮춘다는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유방X선 촬영을 무료로 해주고 있고, 연령과 상관없이 직장인 검진에도 유방X선 촬영 항목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X선 촬영은 민감도(암이 있을 때 암을 진단하는 확률)가 60~90%로 높지 않다. 김성원 원장은 "10명 중 1~4명은 유방암이 있어도 놓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유방의 지방이 적고, 젖이 나오는 유엽·유관 같은 실질 조직이 많은 치밀유방을 갖고 있는 경우에 암 진단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유방X선 촬영은 20~30대 여성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김성원 원장은 "많은 연구에서 20~30대 여성이 유방X선 촬영을 정기적으로 하면 암을 찾아 사망률을 줄이는 것보다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치밀유방이면 초음파 검사 추가해야

유방X선 촬영은 유방의 지방 조직과 실질 조직의 대비를 통해 영상으로 구현된다. 김성원 원장은 "지방조직은 검게, 실질 조직은 희게 나오는데, 지방이 적고 실질 조직이 많아 딱딱한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은 영상 대비가 잘 안 돼 암이 잘 안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한국은 치밀유방을 가진 비율이 서양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연구에 따르면 40대 여성 중 80% 이상이 치밀유방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치밀유방인 여성은 유방X선 촬영을 한 뒤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야 한다. 초음파에서는 치밀유방 때문에 유방X선 촬영에서 보이지 않았던 종괴 등의 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초음파가 유방X선 촬영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 유방X선 촬영은 가루 형태의 암인 미세 석회화 병변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이다. 김성원 원장은 "양쪽 유방의 대칭이 맞지 않거나 멍울이 잡히고, 통증이 있거나 유두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대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나 가족력이 없다면 병원 검사를 할 필요 없이 매달 유방을 만져보는 자가검진을 해야 한다. 김 원장은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20~30대라도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 때도 유방X선 촬영은 하지 않고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장 이른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한 가족을 기준으로 5년 이전부터 유방암 검사를 해야 한다. 어머니가 35세에 유방암에 걸렸다면 딸은 30세부터 검진을 해야 되는 것이다.

◇유방암 검사 의료진 전문성 따져야

유방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진단 장비의 퀄리티와 유방암을 판독하는 의사도 따져야 한다. 김성원 원장은 "유방X선 촬영 장비는 6000만원에서부터 3억원까지 하는 것이 있고, 유방초음파는 1500만원에서 3억원까지 장비 사양이 천차만별"이라며 "최고 사양의 기기가 진단 정확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유방X선 촬영기는 사진 필름처럼 인화해서 보는 '옛날' 방식의 장비와 디지털화해서 밝기·색깔·명암 대비 등의 보정이 가능한 디지털 유방촬영기가 있다. 김성원 원장은 "디지털 유방촬영기로 찍으면 암을 진단하는 확률인 민감도가 기존 장비 62%에서 87%로 상승된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검사와 판독을 누가 하느냐도 중요하다. 김성원 원장은 "유방은 아주 복잡한 조직이라 전문가가 꼭 봐야 한다"며 "영상 진단 뿐만 아니라 양성과 악성종양을 가려낼 조직검사 소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은 의사가 아닌 방사선사가 하기도 하고, 내과·산부인과 의사가 하기도 한다. 일반 영상의학과 의사가 하기도 하고 유방만 전문적으로 보는 유방 영상의학과 의사가 검사하기도 한다. 유방암 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가 보기도 한다.

김성원 원장은 "유방을 전문으로 보는 영상의학과 의사나 유방암 수술 의사가 유방암 진단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며 "특히 초음파는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7/20180107009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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