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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이라는 생의 간이역을 지나면서... 조회수 : 1189
김자영  (환자/가족) 2018-02-12 오전 10:03:47


 

작성자 : 김 자영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저도 자신이 그렇게 모나게 살아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암 진단이 내게만 주어진 형벌만은 아니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만성 질환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단 당시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어서 밤마다 울었습니다. 억울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서 울 일 밖에 없었습니다. 하룻밤은 죽었다가 다음날은 살아있는 힘든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현재 내 나이는 쉰여섯 살의 여성으로 두 남매의 엄마입니다. 재작년 가을에 난소암 수술을 마치고 나서 항암을 7차례 받았습니다. 죽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 힘들고 고통에 찬 항암치료를 견디어 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치료 중에 겪었던 후유증들을 일일이 말 할 수 없지만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도 사라지고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사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 극심한 고통을 거쳐서 간신히 찾은 이 평안함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 많이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여러분!

누구나 자신이 원하지 않은 암이라는 인생의 간이역에 닿을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파이팅!


윤은수
(환자/가족)
저도 비슷한 연배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6차에 걸친 방사선치료를 마친 후 3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처지입니다. 자녀 둘을 뒷비라지 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합니다. 해외에 일을 벌려놓은게 있어 계속.. 2018-02-12 오후 2:32:05 
윤은수
(환자/가족)
3개월에 맞추어 일산암센터에서 추적검사를 받습니다. 엄마로서 자식을 위해 일하지만 내 생명은 하나님께 맡긴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만합니다. 투병에서 신앙만큼 큰 의지가 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맡기고 편하게 열심히 일하다보면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02-12 오후 2: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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