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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버지를 위한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회수 : 118
속상한 딸  (환자/가족) 2019-01-08 오전 8:37:36

저의 엄마가 크게 한 건 하는 것 같아요.

아빠가 폐암 중-말기 진단을 받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지인의 소개를 받고 자칭 신의(?)라는 사람을 만나서 자신이 한방으로 완치를 시켜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신에 차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아버지에게 항암 치료 딱 한 번만 받고 자신에게 오면 그리고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산삼보다 좋다는 한약으로 반드시 낫게 해 준다는 말에 넘어간 것 같습니다. 최신의 현대 의학으로도 치유가 어려운 암, 그중에서 치사율도 높은 폐암을 어떻게 풀뿌리로 낫게 할 수 있겠습니까? 암 진단을 받고 충격과 절망에 빠진 환자나 가족들을 현혹하는 이런 사이비 신의들이 판치는 세상을 어찌해야 할지요?

여러분 제발 이런 가짜 치료사들에게 빠져서 귀중한 시간과 돈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이 사람들아!

어디 등쳐먹을 데가 없어서 절망 속에서 한 가닥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을 괴롭히느냐? 저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저의 엄마를 막겠지만 남의 어려운 처지를 이용해 먹는 모리배들을 박멸해야 하겠습니다.


인현진
(환자/가족)
따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머니의 다급한 심정을 조금만 더 이해하시고 좀 더 과학적인 방법에 대한 설득을 하도록 하심이 어떻한지요? 물론 세상에는 환자나 가족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나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이 원래 그런 곳 아닐까요? 우리 환자나 가족들이 조심할 밖에요. 이글을 읽는 저도 악덕업자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언제 좋은 세상이 올런지...
2019-01-09 오전 9:03:34 
이건희
(환자/가족)
아직도 이런 작태가 벌어지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개탄하기보다 우리 환자나 가족들이 더 냉정하고 현명해 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회의 기생충과 사기꾼들이 더 이상 시장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수 밖에 더 있겠습니까? 이 코너를 아끼는 사람으로서 한 마디 했습니다.
2019-01-10 오전 8:45:48 
박천수
(환자/가족)
저는 실제로 그런 뀀에 빠져 몸과 마음이 다치고 경제적으로도 손해를 본 사람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생각이 되지만 그 때는 그길 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따님에게 도움이 되면 해서 부그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배울만큼 배우고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던 저도당했습니다. 어머니를 이해하시고 설득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9-01-15 오전 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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