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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눈물 조회수 : 63
식구  (환자/가족) 2019-09-11 오전 11:00:04

암 하면 우리 식구와는 상관없는 병으로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정말 말도 안돼게 저희 엄마께서 암에 걸리셨어요.

3월에 갑자기 복통을 호소 하셔서 응급실로 갔는데 원인을 잘 못찾더라고요..

응급실에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입원하고 다음날 초음파를 하는데 자궁에 큰혹이 세개나 있다고 하더군요..

더 큰병원으로 옮기고 근종이니까 안심하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한시간 후에 수술실에서 보호자를 찾았어요..

불안한 맘으로 내려갔는데 자궁은 제거했는데 자궁벽에서 악성종양이 발견됐다고 하셨어요..땅이 꺼지고 빙빙 도는것 같았는데 한참을 멍 하니 수술실 문만 쳐다보고 있었어요..그냥 꿈이길 바라면서...

종양과로 전과돼고 담당 선생님도 바뀌고 엄마는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7시간의 대수술을 받으셨어요..

더 안좋은 얘기는 암이 희귀암으로 1000명의 4~5명정도만 걸린다는 육종이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온 식구가 울면서 기도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항암 6차를 끝냈어요..

약이 너무 독해서 머리카락이빠지고 구토하고 손과 발에 감각이 없어지고.넘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항암이 안들어서 종양이 또 자랐데요..

수술을 얘기하는데 종양 위치가 직장하고 가까워서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된데요..

그얘기를 들으신 엄마는 펑펑 우시기시작하셨어요..

항암 후에는 괜찬아지겠지하는 희망에 견디셨는데 수술얘기에 충격을 받으셨죠..

저도 너무 실망하고 안타까워서 눈물만 나더군요..

 

하지만 굳게 마음을 다잡아 먹고 암과 싸워보려고 합니다..

쉬운 상대가 아니니까 식구들 모두 그만 절망하고 엄마를 꼭 살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수술을 마지막으로 엄마에게서 더이상 눈물을 보지않았으면 좋겠어요..

기도해 주세요..

황영두
(기타)
일반병원에서 병원에서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를 받으시면 암이 좀 줄거에요.그리고 암이 좋아하고 암이 크지는 건 고기를 드시는거고 암이 좋아하지 않고 암이 줄어드는 건 완전한 채식을 하는거에요.
2019-09-12 오전 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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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3기    암! 마음먹기 달렸습니다...투병중인 암환자 분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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