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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 정기적 내시경 검사로 대장용종부터 제거해야 작성일 2017-08-11 오전 9:26: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 335

한국에서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 무엇보다 대장암 환자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연령층이 50대에서 20~30대까지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과도한 지방 섭취, 비만, 야채 및 식이 섬유 불충분, 유전적요인, 염증성 장질환 등이 대장암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발견 시기가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진다. 문제는 대장암의 경우 조기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용종이나 선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장암 예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대장용종’이란 장내 상피 세포에서 발생해 장관내로 튀어나온 것을 말하며, 성인의 15~20% 에서 발생하는 흔한 병이다. 대부분의 용종은 양성 병변으로 선종, 과형성 용종, 염증성, 과오성 용종 등이 있다.

선종은 전체의 75% 정도를 차지하며 대장암의 전암성 병변으로 대장암의 95% 이상이 선종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용종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선종의 제거는 소위 ‘2차적 암의 예방’이라고 볼 수 있다.

 

안양 중앙항외과 윤상민 원장은 “용종은 처음 생겼던 위치에 또는 다른 위치에 얼마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용종이 발견됐다면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대장 내시경 검사는 단순한 검사가 아니라 전암성 병변을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라고 대장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대장용종이 없는 경우 5년 마다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40세 이상부터 대장암 및 대장용종 등 대장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대장암 가족력이나 대장용종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라면 40세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내시경 검진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제시하는 내시경 소독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병원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내시경 기기는 일회용이 아니므로 소독을 거쳐 여러 사람의 항문을 통해 삽입된 후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환자가 다양한 감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상민 원장은 "대장암과 용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은 줄이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 금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와 함께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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