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식생활의 기본요령

 

인체의 암 발생은 환경과 식품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확인된 일입니다.

다만 발암원인 물질의 접촉이나 흡수하는 양에 따라 암이 발생하는 기관의 부위가 다를 뿐입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영양과잉 섭취로 오는 질병으로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이 많으며 절인 식품을

섭취하는 민족은 우유 및 유제품을 섭취하는 민족보다 위암 발생률이 높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간암 환자가 늘고 있는데 간암의 발생인자로서는 식품중의 곰팡이독,

바이러스성간염, 알콜, 영양불량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식생활변화로 동물성 단백질이 편중된 식사, 항생제 남용,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중의 섬유 성분이 대단히 적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장내 통과시간이 길어져 이때

발암물질이 대장점막에 장시간 접촉하게 되면 대장암의 발생 우려가 높다고 합니다.

이런 점들도 고려하시고 다음 내용들을 추천하오니 참고하셔서 암 투병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암환자는 항암제투여가 아니라도 보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입맛 변화, 입안 의 염증, 점막염, 설사, 변비 및 흡수 불량 등의 부작용으로인해 음식섭취가 어렵 거나 거부하는 일이 많다.

또 수술부위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특별한 문제로 정상적인 형태의 음식섭취, 소화, 흡수가 어려워 특별한 영양요법이고려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식사의 문제점과 함께 병으로 인한 통증, 근심, 두려움, 우울증이 입맛을 떨어뜨려 음식섭취가 감소되는 한편 병 자체로 인한 영양소의 필요량은 늘어나게 되므로 심한 영양결핍에 빠지기 쉽다. 실제로 암환자에게서 병 자체보다 영양 결핍으로 생명이 위험하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간혹 암환자의 섭생에 대해 어떤 특정한 음식을 심하게 제한 한다든지, 너무 많이 사용함으로써 영양부족이나 독성 등의 영양 문제를 가져와 치료를 지연시키는 경우 도 있다. 적절한 식사가 암환자에게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식사만으로 완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치료의 한 부분으로 중요 하다고 보아야 한다. 가능하다면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음식의 적응은 암의 형태와 정도, 그리고 처치에 따라 다르므로 개개인에게 맞도록 개별화 되어야 한다. 식욕부진은대부분의 암 환자가 겪는 문제인데 이것도 식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음식자체가 치료의 한 방법이라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 계획을 세워서라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빨리 만복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아침 식사에 비중을 두어 적은 양을 자주 먹도록 하며 가능한 소량으로 열량을 많이 낼 수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환자의 입맛의 변화에 맞추어 음식의 조미를 바꾸고, 조금씩 자주 소화하기 쉬운 식품을 먹도록 하여야 한다. 또 중요한 점은 영양 결핍을 미리 막아야 궁극적으로 암환자게 사망하게 되는 것도 암 조직으로부터 영양분이 탈취당하고 또 정상인에 비해 훨씬 높은 신진대사로 인한 극심한 영양불량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에겐 같은 양에 비해 각종 영양분이 함축된 고에너지, 고단백질, 고비타민식이 요구된다는 점에 유의하여 식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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