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自分らしい向き合い方を考える

자기다운 대처법을 생각한다.

病気との向き合い方は、人それぞれです。

ここでは、治療や療養生活を考えていくときに役に立つ、

医療者とのつながり、患者同士の支え合い、

あなたを支える制度や仕組みについて紹介しています

병에 맞서 대처하는 법은 사람마다 각각이다.

여기서는 치료나 요양생활을 생각할 때에 도움이 되는,

의료진과의 유대관계, 환자끼리의 상호협력과

당신을 지원하는 제도나 시스템에 관하여 소개한다.

自分らしいとは

자기다운 대처법이란?

一人一人、生き方が異なるように、がんとの向き合い方、治療の進め方も1つではありません。

自分らしい向き合い方を考えてみましょう。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이, 암에 대처하는 방식과 치료의 진행 방법도 한 가지는 아니다.

がんとのそれぞれ

암에 대한 대처법은 사람마다 각각

がんとわかった後、あなたとあなたの家族は数多くの意思決定の場面に遭遇します。治療法はどうするか、治療をどこで、いつから始めるか、どのような療養生活を送るか、いつごろから社会復帰できるか……。迷うこともあれば、いったん選択した後に「これで本当によかったのか、ほかにもっとよい方法があったのでは」などと、悩むこと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

암이란 사실을 알고 난 후,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은 수많은 의사결정의 장면과 마주친다. 치료법은 어떻게 할까? 치료를 어디에서, 언제부터 시작하나? 어떤 요양생활을 할까? 언제부터 사회복귀가 가능할까? 등등. 망설이는 일도 있는가 하면, 일단 선택한 후에 「이것으로 정말 좋은가? 달리 더 좋은 방법은 있는 것인지」등과 괴로워하는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病気とどのように向き合っていくかは、人それぞれです。例えば、治療法を選ぶとき「手術で悪いところは全て取ってしまいたい」と思う人もいれば、「後遺症や合併症の少ない、できるだけつらくない方法にしたい」と考える人もいるでしょう。いずれも、自分にとって最もよい選択をしたいという気持ちは同じです。つまり「最もよい選択」とは、あなた自身が一番納得できる方法を選ぶ、ということにほかなりません。

암과 어떻게 맞설 것인지는, 사람마다 각각이다. 예를 들면, 치료법을 선택할 때 「수술로 나쁜 곳은 전부 잘라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적고, 가급적 고통스럽지 않게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둘 중 어느 방법이라도,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즉, 「가장 좋은 선택」이란, 당신 자신이 가장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たくさんの意思決定の場面で一つ一つ選び決めていく過程が、自分らしいがんとの向き合い方を形づくっていきます。自分自身でいろいろな人に聞いたり、本やインターネットで病気のことについて調べて決めていく人もいれば、信頼できる医師に「お任せします」と、治療の進め方について委ねる人もいるかもしれません。どれが正解ということはありません。

많은 의사결정의 경우에서 하나하나 골라서 정해 가는 과정이, 자기다운 암과의 대처법을 만들어 간다. 자기 스스로 여러 사람들에게 묻거나, 책이나 인터넷으로 병에 관하여 조사하여 결정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신뢰할 수 있는 의사에게 「위임한다.」고 치료의 진행 방법에 관하여 맡기는 사람도 있는지 모르겠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相談することで自分気持ちを整理する

상담함으로써 자신의 기분을 정리한다.

インフォームドコンセント(説明に基づく同意)を行ったり、セカンドオピニオン(ほかの医師の意見)を得たり、がん相談支援センターなどで情報を集めることは、あなたとあなたの家族が、より正確で客観的な情報を得て、納得のいく選択をするための手助けとなるものです。しかし十分な説明を受け、多様な意見を聞いたとしても、なかなか結論を出せなかったり、治療を開始してから思い悩むこと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そんなときは、友人、知人、患者仲間など、医療者でも、家族でもない第三者に相談することを考えてみてください。

悩んでいることをこれまでと違う人に話してみることで、自分が何を大切にしたいと思っているのか、どんなことが不安なのか、どんなことを迷っているのか、などといったことが整理されることがあります。

사전 동의 (informed consent ; 설명에 근거한 동의)를 하거나, 세컨드 오피니언 (second opinion : 다른 의사의 의견)을 구하거나, 암 상단 지원센터 등에서 정보를 모으는 것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얻어, 납득이 가는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충분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해도, 쉽게 결론을 낼 수 없거나, 치료를 시작하고부터 이런저런 생각으로 괴로워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럴 때에는, 친구와 지인, 동료 환자 등, 의료진도 가족도 아닌 제3자에게 상담하는 것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괴로워하고 있는 것들을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 봄으로써, 자신이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것이 불안한지, 어떤 것을 망설이고 있는지, 등이 정리되는 수가 있다.

あなたがこれまでに得た情報の理解が正しいかどう

かをがん相談支援センターのスタッフに確認してみるのもよいでしょう。

あなたの言葉で話すことで徐々に考えが整理されてきたり、自分の気持ちがはっきりしてくるかもしれません。話すことで、これからのあなた自身の経験の中からヒントが見つかることもあります。

당신이 지금까지 얻은 정보의 이해가 올바른지 여부를 암 상담지원센터의 직원에게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신의 말로 이야기함으로써 서서히 생각이 정리되어가거나, 자신의 마음이 확실해 질지도 모른다. 말을 함으로써 지금까지 당신의 경험에서 힌트를 찾을 수도 있다.

いつでも、どんなときも、相談する場所があり、患者さんを支える人たちがいます。患者会に参加している人は、このような機会や場所を提供することで、治療中や治療後の患者さんを支援しています。また、がん相談支援センターで提供される情報を含めて、患者さんや家族向けの支援の仕組みは、患者さんと家族の声、そしてそれを支えるさまざまな医療者の声を踏まえてつくられ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

いろいろな人たちと話しながら、自分なりの向き合い方を探していきましょう。

언제라도, 어떤 경우라도, 상담할 장소가 있고, 환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환자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은, 이와 같은 기회나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의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암 상담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포함하여, 환자나 가족용의 지원 시스템은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와 그리고 그것을 지원하는 다양한 의료진들의 소리를 근거로 만들어지도록 되어 있다.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자기 나름의 대처법을 찾아보자.

自分なりの気持ちをえてみましょう

자기 나름의 마음 (기분)을 전해보자.

自分自身の気持ちを伝えることは、自分らしく病気と向き合い、過ごしていくための第一歩です。あなた自身の想いを伝え、家族や医療者を含めたほかの人に気持ちをわかってもらうことは、大きな安心と信頼を生み出し、また、周りの人との関係を強めることにつながります。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알리는 것은, 자기답게 병과 싸우며, 살아가기 위한 제1보이다. 당신 자신의 생각을 전하여, 가족이나 의료진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기분을 알리는 것은, 안심과 신뢰를 낳거나 주위의 사람들과의 관계 강화로 이어진다.

家族や医療者を含めて、あなたと周りの人との意見が合わないこと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どちらが正しい、間違っているというのではなく、ほかの立場の人の意見を聞いたり、違った視点からの説明を聞いてみることで、それまで見えなかったものに、気付くこともあります。

가족이나 의료진을 포함하여, 당신과 주위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것이 옳고 그런지가 아니라, 다른 입장의 사람의 의견을 듣거나, 다른 시점에서 보는 설명을 들어봄으로써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았던 것에도 생각이 미칠 수도 있다.

病気になって気付くこともある出会もいる

병이 나고서야 알게 되는 것도 있고, 만나는 사람도 있다.

がんという病気によって、思いがけず人生設計の見直しや軌道修正を余儀なくされることもあります。しかし、病気になって初めてわかること、見えてくるものもあり、人生を見つめ直すきっかけになることもあります。そのときは、今の自分の状態について自分なりに整理した上で、「これからどうやって過ごしていこうか」「どんな人と出会って、どんなことをしたいのか」を考えていくことも大切です。

암이라는 병에 의해, 생각하지도 못한 인생설계의 수정이나 괘도수정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수도 있다. 그러나 병이 나고 나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과 보이는 것도 있고, 인생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수도 있다. 그때는, 지금 자신의 상태에 관하여 자기 나름으로 정리한 위에, 「이제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あなたにとって大切なものは何か、どんなことをしたいか、がんという病気をきっかけに気付いたという人はたくさんいます。

病気になったことで失うものは確かにありますが、それ以上に得るものもあるという人もいます。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암이라는 병을 계기로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있다. 병에 걸려 잃어버린 것이 확실히 있지만, 그 이상으로 얻은 것도 있다는 사람도 있다.

「患者さんの手記」では、がん体験者の皆さんの手記を紹介しています。

たくさんの方々のさまざまな向き合い方を通して、今度はあなた自身の向き合い方を見つけてみてください。

「환자의 수기 」에서는, 암 체험자 (생존자) 여러분의 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투병 방법을 통해, 이번에는 당신 자신의 투병 방법을 찾아가기 바란다.

체험 수기

慌てて決断をしないで時間をかけて情報を集め、納得できる選択を

당황하여 결단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정보를 모아,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하라.

乳房の切除手術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わかったとき、乳房のない自分を想像するだけで涙があふれ出し、「術後すぐに乳房の再建手術を受けよう」と決心しました。ところが手術までの数日間、インターネットや本などで情報を集めていくうちに、再建への決意が次第に薄れていき、結局は再建しないまま手術から5年がたちました。下着などに多少不便なことはありますが、生活を送る上で特に困ることはありません。また、今の私が手術前より女性としての魅力が減ったとも思っていません。

유방의 절제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유방이 없는 자신을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다. 「수술 후 바로 유방의 재건수술을 받아야지」라고 결심하였다. 그런데 수술 전 며칠간 인터넷이나 책 등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중에, 재건에 대한 의지가 차차 엷어져 가고, 결국은 재건하지 않은 채 5년이 지났다. 내의 등에 다소 불편한 것은 있지만, 생활을 하는데 특별히 곤란한 점은 없다. 또한, 지금의 내가 수술 전보다 여성으로서 매력이 줄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乳がんと告げられれば、どんな女性でもパニック状態におちいります。でも、そのような状態で、手術の方法や再建手術などを焦って決めることは、とても危険だと思います。乳がんは一般に、一刻を争って治療をしなければいけないものではないので、いろいろな情報を集め、必要であればセカンドオピニオンを求めたりして、自分が納得できる選択をすることが一番大事だと、今振り返ってあらためて強く思います。

유방암이라고 고지를 받으면, 어떤 여성이라도 극심한 공포 (공황) 상태에 빠진다. 그런 상태로 수술 방법이나 재건 수술 등을 초조하게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일각을 다투어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모아, 필요하다면 다른 의사의 의견 (second opinion)을 구하거나 하여,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금 되돌아보며, 새삼 굳게 생각한다.

患者自身が知識や情報を得て活動することが大事

환자 자신이 지식이나 정보를 얻어 활동하는 것이 중요

大腸がんで開腹手術を行い、術後2ヵ月で職場復帰したものの、半年後に再発(腹膜播種:ふくまくはしゅ)がわかってから、初めて闘病について考えました。

대장암으로 개복수술을 하고, 수술 후 2달 만에 직장 복귀를 한 사람으로, 반년 후에 재발 (복막 파종)한 것을 알고 나서, 처음으로 투병에 관하여 생각하였다.

地元で患者会・家族会の設立に参画しながらがんについて勉強を始めましたが、自分の病気でありながらちっとも理解していないこと、患者仲間の悩みも医療者側の問題も知らない、ということをまず認識させられました。

지방에서 환자 및 가족 모임의 설립 계획에 참여하면서 암에 관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다. 자신의 병이면서도 이해하지 못한 것, 환자 동류의 고통도 의료진 측의 문제도 모른다는 것을 우선 인식하게 되었다.

今は、患者自身が知識を身に付け、情報を入手し、

仲間と一緒に闘病生活の改善を目指して活動することが大切だと感じています。

そして、“闘病”や“延命”にとらわれずに自然に死ぬこと、小さなことでも多くの人と力を合わせて成し遂げ、感謝の思いで生活していけ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지금은, 환자 자신이 지식을 익히고, 정보를 입수하고, 동료들과 함께 투병생활의 개선을 지향하여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투병”이나 “연명”에 구애되지 않은 채 자연스레 죽는 것, 작은 것이라도 많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성취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빌고 있다.

仕事人間からバランスの取れた生活へ

일 중독형 인간에서 균형 있는 생활인으로

治療後の社会復帰は、人それぞれで異なると思いますが、私の場合は、“病気・家族(生活)・仕事”の3要素のバランスが取れることだと考えています。

치료 후의 사회복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경우는 “병 . 가족 (생활) . 일”의 3요소가 균형이 잡힌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病気になる前は仕事人間で、手術後もその姿勢は変わりませんでしたが、5回目の手術を終えて復帰したとき、上司が変わったこともあり職場に居場所がなくなっていたのです。

試行錯誤しましたが状況は改善されず、やっと踏ん切りがつきました。『仕事はあきらめよう』と。

병이 나기 전에는 일 중독형 인간으로, 수술 후에도 그 자세가 변하지 않았지만, 5번째 수술을 마치고 복귀했을 때, 상사가 바뀐 것도 있고 직장에 거처가 없어졌던 것이다. 시행착오를 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아, 드디어 결단을 하였다. 「일은 포기하자」라고.

どうがんばっても、以前と同じように働くことはできない。

それならば自分の体や家族のために時間を使おう——。いつしかそう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男として出世をあきらめるのはつらいことでしたが、何かをあきらめないと、がんというやっかいなものを抱えている自分に、バランスの取れた生活は送れません。現在は職場を変えてほどほどに仕事し、家族との時間に重点を置いて生活しています。そして、ちょうどよいくらいに病気のことは忘れています。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전처럼 일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자신의 몸이나 가족을 위해 시간을 쓰자. 어느덧 그리 생각하게 되었다. 남자로서 출세를 포기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만,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암이라는 애물단지를 안고 있는 자신에게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 없다. 현재는 직장을 바꾸어 적당하게 일을 하며, 가족과의 시간에 중점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딱 좋을 정도로 병에 대한 것은 잊고 있다.

療養手帳(日記)をつけました

요양수첩 (일기) 쓰기의 습관을 들이다.

がんを告知されたとき、治療について、先生は説明文書に書き込みながら丁寧に説明をしてくれました。

がんを受け止めて前向きに話を聞き理解したつもりでいました。

入院して手術を受け経過もよく、『悪いところは切った、もう治った』そんな思いを持ちました。そして退院後術後補助療法として化学療法、放射線療法、ホルモン療法を勧められました。思いもよらないフルコースの治療でした。

がんを告知されたときと同じくらいのショックを受け、聞いていないという怒りがわいてきました。

その後手術前の説明文書を読み直してみて、手術の前にきちんと

術後の治療についても説明があったことを思い出しました。

しっかりと説明を聞いたつもりでしたが、告知を受けて動揺していたことや、嫌なことや不安は考えたくないという気持ちが記憶を消した(忘れた)のではないかと苦笑してしまいました。

それから文書に残すことの大切さに気付き、自分の療養手帳(日記)を作りました。書くことで自分の体や心に向き合ったり、経過を冷静に判断できたり、くじけそうになったときに、その時々の思いや決心を思い起こしたりして有効に活用しています。

암을 고지 받을 때, 치료에 관하여 선생 (의사)은 설명 문서에 적어가며 친절하고 공손하게 설명해 주었다. 암을 받아들이고 전향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작정이었다. 입원하여 수술을 받고 경과도 좋고, 「나쁜 곳은 잘라내어, 벌써 나았다」는 그런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퇴원 후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을 권유받았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풀-코스 치료였다.

암을 고지 받았을 때 정도의 쇼크를 받고, 물어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노가 치솟았다. 그 후 수술 전의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고, 수술 전에 확실하게 수술 후의 치료에 관해서도 설명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내었다. 확실히 설명을 들을 작정이었지만,

고지를 받고 동요했던 것이거나 싫은 것이나

불안감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기억을

지워버린 것은 아닌가하고 씁쓸한 미소를 짓고 말았다.

그때부터 문서에 남겨두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자신의 요양수첩 (일기)을 만들었다. 기록을 함으로써

자신의 몸이나 마음과 마주보거나, 경과를 냉정하게 판단하거나,

좌절할 것 같은 때에 그때그때의 생각이나 결심을

되살리거나 하여 유효하게 활용하고 있다.

病気になってもチャレンジを続ける

병이 나도 도전을 계속한다.

私は抗がん剤治療を6年半休むことなく続けていて、副作用の宝庫となっています。

はじめのころは病気について知識が足りず、苦い経験もしましたが、『自分の体に無責任ではダメだ!』と気付き、妻の協力を得ながら書物、インターネット、新聞、テレビなどから学び、各種講演会、セミナー、がん患者集会にも参加して、必死で勉強し情報を集めました。

そのかいあって医師との細かい相談も可能となりました。

나는 항암제 치료를 6년 반 동안 줄곧 계속하여, 부작용의 보고가 되었다. 처음에는 병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여, 고통스런 경험도 했지만, 「자신의 몸에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라고 깨달아, 아내의 협력을 얻어가며 책이나 인터넷, 신문, TV 등으로부터 배우고, 각종 강연회, 세미나, 암 환자 집회에도 참가하여, 필사적으로 공부하여 정보를 수집하였다. 그 보람이 있어 의사와의 세세한 상담도 가능하게 되었다.

生き抜こうという強い意志と行動力が、自分の命を救うためには必要なのだと思います。今では、一番の趣味であるスキーを続けるためにトレーニングを重ね、娘と毎年(32年間連続!)スキー旅行を楽しんでいます。担当医や看護師さんたちにも『ほかの患者さんたちの希望の星』とおだてられ、毎年冬が来るのが楽しみです。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와 행동력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가장 큰 취미인 스키를 계속하기 위한 훈련을 거듭하여, 달과 매년 (32년간 연속!) 스키여행을 즐기고 있다. 담당의나 간호사들도 「다른 환자들의 희망의 별」이라고 추켜세워져, 매년 겨울이 오는 것이 즐겁다.

治療中でも何もできな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体は病気だけど、心まで病気になっていないね』と言ってくれる周囲の人たちの言葉も励みです。希望を持ち続け、チャレンジを続け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치료 중에도 뭣이라도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몸은 병에 걸렸어도, 마음까지 아프지는 않네요!」라고 말해주는 주위의 사람들의 말도 격려가 된다. 줄곧 희망을 놓지 않고, 도전해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つらさを分かち合い、ポジティブに

고통을 함께 나누고, 적극적으로..

自分が新米患者のころは、がんとわかったショックで落ち込み、かつ知識も不足していたため、誰に何を相談すればよいかもわからず、同室の患者さんに声をかける勇気もなく、不安で心細く暗い毎日を過ごしていました。

このときの経験から、その後は同室となった人で同じような思いで苦しんでいる人を見かけると、自分から声をかけて経験談を話したり、相談に乗ったりしています。すると、皆さんみるみる表情が明るくなり『おかげでスーッと楽になった』と言って、ポジティブな気持ちになってくれます。こうして、ともに病気に立ち向かう仲間がふえていきました。

자신이 신참 환자였을 때는, 암이란 것을 알고 쇼크로 낙심하고 동시에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에, 누구에게 무엇을 상담하면 좋을지도 모른 채 같은 방의 환자들에게 말을 걸 용기도 없어 불안으로 마음이 졸아들어 어두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의 경험에서 그 후에는 같은 방의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자신이 먼저 말을 걸어 경험담을 이야기하거나 상담에 응하거나 하고 있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순식간에 표정이 밝아져 「덕분에 금방 편해졌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기분이 되어준다. 이렇게 하여, 함께 병에 대해 맞서는 동료 환자들이 늘어났다.

患者は一般的に、医師に対しては遠慮もあって、気軽に悩みを相談することはなかなかできません。そんなとき、がん患者の先輩に相談したいことが数多くあると思います。

病院内に患者同士が気楽に交流できる、井戸端会議場のような情報交換の場所があるとよいなと切実に思います。

환자는 일반적으로, 의사에 대해서는 겸손하여, 가벼이 고통을 상담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럴 때 암 환자 선배에게 상담하고 싶은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병원 내에 환자끼리의 쑥덕공론 같은 정보교환의 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절실하게 느낀다.

「がん難民」になっても治療をあきらめない

「암 난민」이 되더라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

単身赴任先でがん告知を受けたときは、『そんなバカな! こんなにピンピンしているのに、何かの間違いではないか?』と心の中で叫びました。自宅近くの病院に転院しましたが、『もう手遅れですから治療しても意味がありません』と突き放され、治療してくれる医師を必死で探しましたが見つからず、いわゆる“がん難民”となってしまったのです。

단신 부임지에서 암 고지를 받았을 때는, 「무슨 그런 바보 같은! 이렇게 싱싱한데도, 무언가 잘못 된 것이 아니야? 』라고 마음속으로 부르짖었다. 자택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너무 늦었으니 치료를 해도 의미가 없다』고 내쳐져, 치료를 해줄 의사를 필사적으로 찾았지만 찾지 못ㅎ, 이른바 “암 난민”이 되고 말았다.

抜け殻のようになった私は、妻とともに旅へ出ました。つらく悲しい旅でした。しかし、その旅先で『治療を引き受けてくれる先生が見つかった!』との連絡を受けたのです。『これで治療が受けられる。何とかなるかもしれない! 暗闇に一筋の光が差し込んできた!』まさにそんな気持ちでした。

빈껍데기 같이 된 나는, 아내와 함께 여행에 나섰다. 괴롭고 슬픈 여행이었다. 그러나 그 여행지에서 『치료를 맡아줄 의사를 찾았다!』라는 연락을 받았던 것이다. 『이로서 치료를 받게 된다. 뭔가 될지도 몰라! 어둠에 한 줄기 빛이 비춰 왔다!』마치 그런 기분이었다.

翌日から治療を始め、約8年たった今も治療継続中です。医師探しに奔走してくれた妻と、治療を引き受けてくれた医師、その医師を探してくれた知人の医師に心から感謝しています!

다음날부터 치료가 시작되고, 약 8년이 지난 지금도 치료를 계속 중이다. 의사 찾기에 열심히 뛰어다녀 준 아내와, 치료를 맡아준 의사, 그 의사를 찾아준 아는 의사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하고 있다.

苦しいときは助けを求めて

괴로울 때는 도움을 찾아서

がんは、いまやありふれた病気です。誰が悪いのでも、何が悪かったのでもありません。

“なったこと”を思い煩わずらうのではなく、“これからのこと”に目を向け、自分にとって、よいと思う方法で立ち向かい、付き合っていけばよいのだと思います。

それぞれのがん体験にひとつとして同じものはありません。

一人一人の選択が、後から来る患者さんたちの道しるべになっていくのだと思います。

암은, 이제는 흔해빠진 병이다. 누군가 나쁜 것도, 무엇이 나빠진 것도 아니다. “생긴 것”을 너무 번민할 거 없이, “지금부터 할 일”에 눈을 돌려, 자신에게 좋다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맞서서, 사귀며 가면 좋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암 체험의 하나로서 같은 것은 없다. 개개인의 선택이 뒤에 올 환자들의 이정표가 되어간다고 생각한다.

がんという病気に出合ったために身体的に損なわれる部分があったとしても、

“自分そのもの”は何も損なわれません。厳しい状態に直面したとき、あなたを助けてくれる人は必ずいます。苦しいときは、『助けて』と言ってください。それに応えてくれる人がいます、応えてくれるものもきっとあります。あなたはひとりではないのです。

암이라는 병을 만난 탓에 신체적으로 손상되는 부분이 있다 해도, “ 자신 그 자체”는 어떤 손상을 받지 않는다. 혹독한 상태에 직면할 때 당신을 도와줄 사람은 반드시 있다. 응답해줄 것은 반드시 있다. 당신 혼자만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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