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를 하는 난소암 및 유방암 환자들은 예상보다 훨씬 적다.

2019년 4월 9일 NCI 직원

어휘설명 :

PARP 억제제 : PARP는 DNA 손상의 복구를 포함하여 세포의 많은 기능에 관여하는 효소의 일종이다. DNA 손상은 정상 세포 작용과 자외선, 일부 항암제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선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효소의 일종인 PARP-1의 억제제는 암 치료에서 연구되고 있다. 폴리(ADP-리보오스) 중합효소라고도 한다.

BRCA1, BRCA2 : 일종의 유방암 유전자.

유전적 돌연변이에 대한 검사는 난소암이나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에게 가족 구성원에 대한 영향과 어쩌면 치료 결정과 두 번째 암에 대한 장기적 검사에 대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난소암과 유방암에 걸린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한 새로운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와 조지아 주의 대형 암 등록소에서 얻은 여성 8만3000여명에 대한 국립암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과 2014년에는 유방암 환자의 약 4분의 1과 난소암 환자의 3분의 1만이 유방암과 난소암 취약 유전자의 유해 변종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또한 유전자 검사를 받은 환자 중 유방암 환자의 8퍼센트와 난소암 환자의 15%가 "작동 가능한" 유전자 변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치료와 검진, 위험저감 전략의 변화를 보증할 수 있는 변형을 의미한다.

2019년 4월 9일 임상종양학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놀라웠으며 특히 놀라운 것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들의 낮은 검사 비율이라고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앨리슨 쿠리안 박사가 말했다.

쿠리안 박사는 "유전자 테스트는 상당히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이 연구는 한시적으로 훨씬 저렴해진 기간이 포함되어 있는데도 여전히 낮은 테스트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나는 그것이 비용 이외의 다른 장벽들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고 쿠리안 박사가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난소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 사이의 검사 비율에서 인종과 사회경제적 격차를 보여주었다. 유전자 검사율은 백인 여성보다 흑인 여성의 경우 훨씬 낮았고, 흑인 중에서도 보험에 가입한 환자보다 비 가입 환자의 경우가 더 낮았다.

쿠리안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격차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전자 검사의 수검 타당성과 권장사항

난소암의 약 15%는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몇몇 의료기관에서는 난소암 진단을 받은 모든 여성에게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방암 여성의 경우 유전자 상담과 검사에 대한 권고는 보통 더 제한적이며, 일반적으로 암 진단 시의 연령과 가족력 같은 요인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미국유방외과협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모든 여성에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난소암과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쿠리안 박사는 설명했다.

"우리는 환자들이 특정한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PARP 억제제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약들로부터 더 많은 이득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BRCA1 및 BRCA2 관련 난소암에 대한 PARP 억제제 3가지와 BRCA1/2 관련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PARP 억제제 2가지를 승인했다. BRCA1과 BRCA2의 유해한 변종은 다른 몇 종의 암은 물론,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리안 박사는 "유방암이나 난소암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들이 2차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서, 문제가 될 수 있는 2차 암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발견은 환자의 가족들에게 생명을 주는 정보일 수도 있다. 만약 환자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부모와 형제자매는 모두, 남녀를 불문하고 똑같은 변이가 있을 확률이 50%“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렇다면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가족 구성원에 대한 검진과 예방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기초적” 인구기반 유전자 검사 연구

이 연구에는 2013~2014년 캘리포니아 주와 조지아 주에서 유방암 또는 난소암 진단을 받고, 그 데이터가 국립암연구소의 “감시, 역학 및 최종 결과(SEER) 등록소”에 보고된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이 포함었고, 유방암 환자는 77,085명, 난소암은 6,001명이었다. 이 등록 데이터는 연구 기간 동안 이들 주에서 유전자나 혹은 생식세포 돌연변이에 대한 거의 모든 유전자 검사를 수행한 네 개의 연구소의 결과와 연계되었다.

연구저자들에 따르면, 이것은 실험실에서 확인된 검사 결과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행해진 유전성 암의 유전자 테스트에 대한 첫 번째 인구 연구라고 한다.

국립암 연구소의 “감시 및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린 펜버시 박사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연계를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어, 이것이 검사의 표준이 될지 여부를 알려주는 출발선을 제공 하는 것이다. 이점이 바로 중요한 점이야. 우리는 계속해서 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바라건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절한 유전자 검사 사용의 증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 애브람슨 암 센터의 BRCA 바서 센터의 수잔 돔체크 전무는 “SEER 레지스트리 데이터를 이 연구의 검사 데이터로 연결하면 "난소암 환자의 대규모 부적절한 검사에 관한 실질적인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시험은 난소암 환자 모두에게 권장된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이 환자들 중 3분의 1만이 검사를 했다는 사실은 난소암 환자들을 우리가 해야 하는 방식으로 검사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실례“라고 수잔 박사가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격차와 낮은 검사율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 사이에서 검사 비율의 큰 인종적, 사회 경제적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난소암에 걸린 여성들 사이에서는 검사 비율이 백인 여성보다 흑인 여성이 (21.6% 대 33.8%), 그리고 보험에 가입한 여성보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20.8% 대 35.3%)들이 훨씬 낮았다.

난소암에 걸린 여성의 유전자 검사 비율이 왜 그렇게 낮은지, 그리고 이 질병에 걸린 여성들 사이에 왜 인종과 사회경제적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쿠리안 박사는 말했다.

"난소암에서의 테스트는 이전에 널리 연구된 적이 없었다. 확실히 인구 수준에서는 연구되지 않았고, 그렇게 다양한 인구에서는 연구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이해의 장벽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그녀는 난소암 환자들을 유방암 환자만큼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의 생각 속에 유전자 테스트가 자리 잡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도멕 박사는 환자들 사이에 유전자 검사 비용이 너무 비쌀 것이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전자 상담이나 검사에 관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런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는 것이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난소암에 걸린 이 모든 사람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회의와 교육]을 실천으로 더 잘 간소화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대상이다."

돔체크 박사는 NCI가 난소암의 개인 또는 가족력이 있는 여성들에게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연구를 후원하여 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그들 가족의 구성원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BRCA보다 더 많은 것

이번 연구에서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변종들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지만, 연구소는 다중 유전자 패널로 알려진 테스트를 사용하여 다른 유전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고 있었다.

쿠리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돌연변이가 얼마나 흔한지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규모의 이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펜버시 박사는 "다유전자 패널 검사는 다른 주목할 만한 발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말 흥미로운 것은 BRCA1과 BRCA2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생식세포 돌연변이인 반면, 드물지 않고 치료 측면에서도 실행 가능한 다른 돌연변이들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 연구에서 유방암에 걸린 60명의 여성은 CDH1, PALB2 또는 PTEN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었다. 쿠리안 박사는 이러한 돌연변이는 유방암 위험의 대폭 증가와 관련이 있으므로 이러한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들은 종양이 발견된 유방뿐만 아니라 양쪽 유방(양쪽 유방절제술)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널리 사용되는 임상 지침은 ATM이나 CHEK2와 같은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진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에게 2차 암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이번 조사에서 ATM과 CHEK2의 돌연변이는 유방암 여성의 각각 0.7%, 1.6%로 나타났다.

CHEK2와 PALB2의 돌연변이와 다른 여러 유전자들은 유방암에 걸린 여성과 난소암에 걸린 여성 모두에서 발견되었다. 연구에서는 아직 이러한 유전자와 난소암 위험을 연관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타당하다고 저자들은 썼다.

그러나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난소암 환자들이 검사를 덜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돔체크 박사는 말했다.

그녀는 "유전이 된 돌연변이에 대한 인구 차원의 검진, 또는 어떤 유전자를 검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할 것인지에 대해 논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제발, 가족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 PARP 억제제로 1선 치료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검사해 보자. 난소암에 걸린 모든 여성은 자신의 BRCA1이나 BRCA2 상태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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