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이지에서는 지난번 다뤘던 세계의 연구 결과들을 정리해 보여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시지요.

엑스레이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되면 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레이더와 전자레인지, 휴대전화 및 기타 공급원에서 나오는 비이온화 방사선의 잠재적 건강 영향을 조사했지만, 현재 비이온화 방사선이 사람의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일관된 증거는 없다.

세 곳의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 휴대 전화 사용과 암 사이의 가능한 연관성을 조사했다. 세 곳의 연구란 1)인터폰 연구, 환자-대조군 연구 2)덴마크 연구, 코호트 연구 3) 백만 인의 여성 연구라는 또 다른 집단 연구를 말한다.

Interphone 「인터폰 연구」

인터폰 연구에서 7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휴대 전화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무선주파수 방사선에 노출된 뇌종양 위치와 뇌 부위 사이의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5개국의 데이터를 이용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가장 높은 노출을 경험하는 뇌의 영역에서 발병하는 신경교종 위험 증가와 약간 적기는 하지만 뇌수막종의 발병 증가를 보고하였다.

Danish Study 「덴마크 연구」

휴대폰 가입자가 13년 이상(11~13년)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휴대전화 사용과 신경교종과 뇌수막종 혹은 청각신경종 발생 간에는 어떤 연관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Million Women Study 「백만 여성 연구」

자가 보고된 휴대 전화 사용관련 정보는 신경교종과 뇌수막종 또는 비 중추신경계 종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 당초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각신경종 위험 증가의 연관성이 보고되었으나, 코호트의 추가 추적(15년) 이후 이 연관성은 없어졌다.

이 세 가지 큰 연구 외에, 다른 소규모 역학 연구에서는 휴대 전화 사용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냈다. 여기에는 다음의 것이 포함된다.

두 건의 국립암연구소가 지원한 사례-대조군 연구는, 즉 여러 미국의 의료 기관이나 병원에서 1994년과 1998년에 설문지(16) 또는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개인적인 인터뷰(17)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두 연구 모두 휴대폰 사용과 신경교종과 뇌수막종, 또는 청각 신경종의 위험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CERENAT 연구」는 표준화된 설문지(18)를 사용하여 인터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의 여러 지역에서 실시한 또 다른 사례-제어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할 때 신경교종 또는 뇌수막종에 대한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들은 신경교종과 뇌수막종의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켰다.

스웨덴에서 실시된 두 건의 사례-대조군 연구에 대한 공동분석에서 휴대폰 사용 총량과 20세 이전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의 사용기간에 따른 뇌종양 위험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증가 추세를 보고하였다.

「인터폰 공동 연구」의 일부였던 스웨덴에서의 또 다른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20세에서 69세 사이의 장기 휴대전화 사용자들 사이에서 뇌종양의 위험 증가를 발견하지 못했다.

7세에서 19세 사이의 뇌종양 진단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제 규모의 환자-대조군 연구인 「CEFALO 연구」에서 휴대폰 사용과 뇌종양의 위험성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

조사관들은 또한 휴대폰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한 기간동안 뇌나 다른 암의 발병률이 변했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발병률 추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 국립암연구소의 감시와 역학 및 최종결과 1992년과 2006년 사이에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뇌나 다른 중추신경계 암 발생률의 증가를 발견하지 못했다.

1974–2008년 동안 덴마크와 핀란드, 노르웨이 및 스웨덴의 발병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 조정 뇌종양 발병률 증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 저자들이 시뮬레이션이라고 명명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험한 일련의 연구가 1979년에서 2008년까지 휴대폰의 사용과 뇌종양 연구에서 보고한 대로 다양한 수준의 암 위험의 탐지 가능성을 알아내기 위해 노르딕 3국의 발병 사례 데이터를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그 결과는 대부분의 역학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위험 증가는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인터폰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정규 사용자들의 하위 집합들 사이에서 보고된 증가가 배제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암시했다. 스웨덴의 공동 분석에 보고된 높은 위험 증가율은 북유럽 국가에서 관찰된 신경교종 비율과는 많이 일치하지 않았다.

국립암연구소 연구자들은 2012년 미국의 SEER(감시, 역학 및 최종결과) 프로그램 데이터에서 관찰한 신경교종 발병률 데이터와 「인터폰 연구」에서 보고된 적은 위험에서 시뮬레이션 한 데이터를 비교하였고, 휴대폰 사용자들 중 뇌종양 발생률 증가가 있음을 스웨덴의 공동 공동분석에서 보고하였다. 저자들은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의 신경교종 발생률이 연구기간 동안 증가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미국의 발병률이 「인터폰 연구」에서 가장 다량의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작은 위험 증가와 일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발병률 추세를 관찰하면 스웨덴 공동 연구에 보고된 높은 위험률과 일치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스웨덴 연구에서 관찰된 위험 증가가 미국 발병률 추세에 반영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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