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과연 최선인가?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을 결정했을 때, 기대하는 것은 모든 암세포를 잘라내어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다른 치료법이 외과적 절제요법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암 치료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데 막상 보면, 수술은 성공했지만 환자는 사망한 사례가 적지 않다.
캐나다의 유명한 생물리학과 세포생리학 박사인 훌다 레게 클락(Hulda Regehr Clark)은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훌다 레게 박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암의 원인을 연구해 왔는데, 20-30여가지 암의 원인 중 최근에 밝혀진 것 중에서 이소프로필 알코올이라는 소독제 남용이 암세포를 싸고 있는 막으로 하여금 민들레 홀씨처럼 퍼뜨려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훌다 레게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암 제거수술을 할 때 메스를 대기 전후에 사용되는 이소프로필 알코올 소독제가 암을 번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술은 가장 위험한 암 전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실 수술요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고방식에는 나쁜 곳을 도려만 내면 그것으로 족하다’ 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암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은 어떤 치료방법이 절대적이거나 확실하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