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계도 여러 이름이 있던데 어떻게 구분하나?

림프계는 심장이 활동적으로 뿜어내는 혈액과는 다르게 림프액은 근육 수축, 호흡으로 발생하는 압력 그리고 림프관 주위의 기관들의 움직임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에 의해 운반되며, 림프관 내의 판막은 림프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유지해 준다.

림프계의 각 명칭을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고 이런 각 부분에 이상상태를 보이는 암환자는 여러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 림프(Lymph)

맑은 액으로 림프구(염증, 종양 증가를 막는 역할을 함)와 혈장(혈액세포를 이동시키는 혈액의 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 림프관(Lymph vessels)

얇은 관으로 림프액이 몸 전체에 흐르고 혈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온 몸에 퍼져 있으며 그물 모양으로 되어 있다.

* 림프절(Lymph nodes)

작은 콩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는 림프절은 온 몸에 그물 모양으로 퍼져 있는 림프관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림프절 다발은 겨드랑이, 골반, 목, 복부, 서혜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림프계 사진참조)

* 림프관 안의 판막

림프관 안에 있는 판막의 흐름을 이용하여 림프 흐름이 말초 부위에서 심장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이렇게 림프액이 흐르게 하는 추진 과정을 림프관 마디의 반사 작용이라고 하는데, 림프관 판막과 판막 사이 한 마디가 림프액으로 채워지면 수축이 일어나 다음 마디로 림프액이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림프관의 구조를 토대로 진단, 치료 등이 이루어지며 림프 흐름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저작권자 © 암스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