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조혈모세포 채취는 어떻게 하나?

수술실에서 공여자를 전신마취 한 후에 엎드린 자세에서 채취하며, 엉덩이뼈 중 장골이 편평하고 두터워 골수를 채취하기가 용이하다.

주로 후장골능에 골수천자바늘을 삽입하여 한번에 10-20 ml 정도씩 천자하여 골수를 흡인 채취한다.

성인의 경우는 1000-1500 ml 정도를 채취하며 공여자의 안전을 생각하여 20 ml/kg(환자 체중) 이상을 뽑지 않는다.

채취 시간은 1-2 시간이 소요되며, 많은 양의 혈액이 단기간에 빠져나가므로 저혈압을 막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자가수혈을 시행하거나 타인의 혈액 수혈 혹은 콜로이드 수액 요법을 시행한다.

골수 공여자는 마취 상태(전신 마취, 척수 마취)에서 골수채취를 하기 때문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채취한 당일 약 3-4시간은 골수채취부위에 통증(뻐근한 느낌)이 올 수는 있으나 진통제로 통증은 조절이 되며, 채취 다음날부터는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채취 다음날 (2박 3일)퇴원이 가능하다.

공여 골수는 골수 전체의 극히 일부분이며 2-3주 내에 정상적으로 회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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