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 후 적혈구 수혈은 어떤 경우에 필요한가?

이식 후 골수기능의 저하로 빈혈이 초래 된다. 빈혈의 증상으로 피로, 빈맥, 창백, 무기력, 흉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유무를 사정하고 필요시 적혈구 수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적혈구 수혈시 방사선 조사와 백혈구제거 필터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수혈을 하게 되는데, 이는 수혈 부작용과 수혈 후 혈액에 의한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와 공여자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수가 있는데 골수이식의 성적에는 별 영향이 없다.

그러나 골수이식 후나 조혈모세포가 생착 하여 환자의 혈액형이 공여자의 혈액형으로 바뀌는 약 1~3개월의 기간 동안은 수혈 전 ABO 혈액형과 동종응집소 적정량 검사를 통하여 혈액형에 맞는 성분의 수혈이 필요하다.

환자의 혈액형이 완전히 공여자의 혈액형으로 바뀌면 공여자의 혈액형에 준해서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이 결정되어야 한다.

퇴원 후 적어도 1년 동안은 이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며, 최종적으로 혈액은행과 협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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