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말경 담도암 진단을 받고 서울의 대형병원 중 하나인 "ㅇ"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 이야기는 암 투병기에도 몇 번 올렸습니다만 담도암(정확히 담관암3기)의 생존율도 낮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부담이 되어 치료를 포기하였습니다. 아들의 재촉에 못이겨 집에서 사는 곳에서 가까운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만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무런 증상이나 통증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고 다소의 기대감을 갖게도 합니다. 아직 재발이나 전이가 될 때가 아닌가요? 아직 이른 것인지 아니면 도대체 뭘까요?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건가요?? 경험자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오직 제가 하고 있는 처치는 한달에 2번 고농축 비타민C 주사만 맞고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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