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와 설사를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정의 하나
변비는 배변의 빈도가 감소하는 것이고 효과적으로 직장을 비우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을 말한다. 변비의 증상을 보면, 대부분 배설물이 딱딱하며, 배변이 고통스럽고 힘껏 힘을 주어야만 겨우 배변을 할 수 있고 흔히 복부 포만이 느껴지고 복부의 통증도 있을 수 있다. 변비는 생리학적으로 배변횟수가 주 2회 이하이거나 35g미만의 적은 대변양,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등으로 정의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것으로도 변비를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변비는 암 치료 중에 왜 일어나나 
암 환자는 장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경우이거나 암 치료 중인 경우로 특히 항암화학요법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경우가 많고 치료 부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로서 항 구토제, 제산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이나 진통제 등에 의해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침대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은 활동을 하지 않아 변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섭취하는 음식 중에 수분이나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암환자는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운 증상으로 인하여 음식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체력 저하로 인한 허약과 활동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고 환자들은 음식을 잘 먹지 않아 변비로 발전할 수도 있고 배변 시 항문 주위에 통증이 있는 환자는 배변을 뒤로 미루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장 폐색, 자율신경계의 기능 장애와 같은 의학적 원인, 마약성 진통제와 같은 약물 사용 등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변비가 생기면 흔히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 
▲ 사흘 정도 정규적인 배변이 없다.
▲ 작고 딱딱한 변이 배출되기 어렵다.
▲ 힘을 주게 되고 직장에 압박을 느끼며 복부팽만이 있다.
▲ 위통과 위경련이 생길 수 있다.
▲ 구토와 오심이 있다.
▲ 복부가 붓거나 팽만 되어 보인다.
▲ 과도한 양의 가스를 배출하거나 트림을 자주 한다.
▲ 적은 양의 묽은 변이 스며 나와 마치 설사와 같이 보이기도 한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변비는 대부분 예방할 수 있고 진통제로 인한 변비인 경우에도 예방이 가능하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변비 완하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된다. 모든 말기 환자들은 배변 상태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확인해야 하며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하기 쉽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계속되는 변비, 배변 후에도 직장이 가득 찬 느낌, 유동성 배설물 누출 등의 증상이 있다면 먼저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이 경우 직장 검사를 해야 하고 직장 검사의 주된 목적은 직장 내에 크고 딱딱한 배설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의 배설이 적당하며 따라서, 변비 치료의 목적은 정상적인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가 할 수 있는 일
▲ 매일 배변 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암 관리 팀에 요청하라. 그들은 대변 연화제나 섬유 보충제와 같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제품들을 제안할 수 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배변을 하도록 하라. 
▲ 배변 상태를 계속 파악하여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라. 
▲ 껍질과 씨앗이 들어간 신선한 생과일, 신선한 생야채, 과일 주스, 그리고 대추, 살구, 건포도, 자두, 그리고 견과류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더 많이 섭취하라. 
▲ 더 많은 음료를 마시라. 아침에 저온 살균된 과일 주스와 따뜻하거나 뜨거운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가능한 한 많은 운동을 하라.
▲ 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화장실로 가라.
▲ 변비가 사라질 때까지 사과, 아보카도, 콩과 완두콩, 양배추, 브로콜리, 우유, 탄산음료와 같은 가스를 일으키는 음식과 음료를 피한다.
▲ 껌을 씹고 빨대를 사용하여 마시는 것을 피한다. 그것들을 사용하는 것은 또한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
▲ 치즈 또는 계란과 같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을 피하거나 줄여야 한다.
▲ 관장제 또는 보조제를 사용하지 말라. 대변 연화제나 설사약을 사용하기 전에 항상 암 팀에 문의하라.
▲ 암 관리 팀에서 처방약을 제공하는 경우, 주의 깊게 지침을 따르라.

간병인이 할 수 있는 일
▲ 변이 움직이도록 돕는 레몬주스, 커피 또는 차와 함께 뜨거운 물을 제공하라.
▲ 배변 기록을 보관하도록 도와준다.
▲ 작은 방법이라도 환자가 더 활동적이 되도록 권장한다. 그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다른 운동을 하라 

변비일 때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은 
▲ 대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다.
▲ 의사와 상의 없이 변비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의사의 처방 없이 관장을 하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장을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증상 관리는 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변비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할 때는 
▲ 평소의 배변 주기보다 훨씬 길어질 경우 (예, 3~5일 이상 대변을 보지 못한 경우)
▲ 변비가 있으면서 변에 피가 보이거나 치질과 같은 질환이 동반된 경우
▲ 대변 완화제를 사용했는데도 1~2일 내로 대변을 보지 못한 경우
▲ 위경련이나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 배가 불러오고, 메스껍고, 토하고, 대변 뿐만 아니라 가스 배출도 안 되는 경우
▲ 배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심하게 나고, 배가 아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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