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설사는 약물요법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다.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말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몸무게가 감소될 수 있다. 설사가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사제를 2알씩 4시간 간격으로 하루 8알까지 복용하고 그 후에도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설사의 증상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
설사의 증상은 복부통증, 쥐어짜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 회음부의 불편감, 그리고 변실금 등을 포함한다. 조절되지 않은 설사는 탈수, 전해질 불균형, 신장기능부전을 유발하여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

 

급성, 만성설사는 무엇인가?
급성설사는 24-48시간 내에 감염성 요소, 약물,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7-14시간 내에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만성설사는 2-3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불명확한 원인, 질병, 치료와 관련해 조직에 손상을 받은 경우나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방해를 받아 발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설사를 조절하기 위한 어떤 지침이 있는지?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 급성 설사 시에는 장을 쉬게 하면서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보리차와 맑은 유동식을 마시도록 한다.
▲ 장이 약해져 있으므로 식사는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한다.
▲ 금기가 아니라면 염분과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도록 한다. (스포츠 음료, 육수, 바나나, 토마토, 복숭아, 살구, 으깬 감자 등)
▲ 장을 자극하거나 가스를 생성시키는 음식 즉, 콩, 생야채, 생과일, 옥수수, 양배추, 탄산음료, 강한 양념이나 카페인 음료(커피, 홍차)와 같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 신맛이 나거나 매운 음식들도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 기름진 음식이나 거친 섬유질이 많은 채소, 딱딱한 식품은 소화가 어려우므로 피하도록 한다.
▲ 우유와 유제품을 먹을 때 우유에 있는 유당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한다.
▲ 설사가 심한 경우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한다.
▲ 많은 양의 후식을 피한다.
▲ 실온 온도의 음식을 먹는다.
▲ 갑작스런 짧은 설사일 경우 다음 한나절 동안 맑은 유동식만 먹는다.

 

설사로 인한 통증일 경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설사가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복부 통증이 같이 나타나므로 복부 통증이 있거나 복부에 긴장감이 느껴질 때는 따뜻한 물이 담겨진 병이나 찜질팩 같은 것을 복부에 올려놓으면 도움이 된다.

 

설사하는데 항문 주위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설사가 있는 경우 항문 주위의 피부가 자극이 되어 부어 오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배변 후 항문 주변을 따뜻한 물로 씻은 후 충분히 건조시킨다.
▲ 설사로 인해 항문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고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상처를 진정시키는 크림이나 연고를 바른다. 치질이 있는 경우 좌욕이 도움이 된다. (하루 3~4회, 따뜻한 물로 5분간)
▲ 장루가 있으면서 설사 형태의 배변이 있는 경우에는 장루 주변에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으므로 장루 전문 간호사나 의료진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방사선치료와 관련된 설사는 어떤 양상을 보이나?
▲ 묽은 변이나 물과 같은 설사는 치료를 시작한지 2주일이 지나 나타난다.
▲ 설사가 치료가 되지 않으면 허약감, 체중감소, 피부궤양, 영양부족을 초래한다.
▲ 설사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교육과 간호사나 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하는 시기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 고섬유질 식이, 지방식, 기름진 후식, 장 운동을 항진시키는 매운 후추, 카페인 함유 음료, 알코올은 피한다.
▲ 의사가 금하지 않는다면 하루에 2L의 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환자가 할 수 있는 일
수술 후 또는 어떤 종류의 암 치료나 새로운 약을 투여 받은 후에 설사가 예상될 수 있는지 암 의료팀에 물어보라. 설사의 원인에 따라, 이러한 조언들 중 일부는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설사가 시작되거나 여러분이 그것이 시작될 것이라고 느낄 때 연한 유동식(물, 약한 차, 사과 주스, 복숭아 또는 살구 과즙, 맑은 육수, 아이스캔디, 젤라틴을 포함한다) 섭취를 시도해 보라. 토마토 주스와 감귤 주스, 탄 음료와 같은 산성 음료를 피하라. 
▲ 처방을 받은 경우에만 설사약을 복용한다.
▲ 배변량과 빈도를 추적한다.
▲ 칼륨이 높은 식품(바나나, 감자, 살구 및 게토레이® 또는 파워에이드®와 같은 스포츠 음료)을 섭취한다. 칼륨은 설사를 하면 잃을 수 있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 육수, 스프, 스포츠 음료, 크래커 및 프레첼과 같은 고 나트륨(소금) 식품을 마시고 섭취하라. 
▲ 설사를 할 때마다 최소 1컵의 음료를 마셔야 한다. 음료는 커페인이 없어야 한다. 물과 스포츠 음료 등을 섭취하라. 
▲ 설사가 호전될 때, 쌀, 바나나, 사과 소스, 요구르트, 으깬 감자, 저지방 치즈 등과 같이 소화하기 쉬운 소량의 음식을 먹어보라. 
▲ 설사가 하루나 이틀 후 호전되고 있다면, 소량의 규칙적인 식사를 시작하라.
▲ 축축한 화장지나 아기 물티슈를 사용하여 항문 부위를 진정시킨다.
▲ 따뜻한 물 욕조 또는 좌욕조에 앉아 있으면 항문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 항문 부위에 A&D 연고® 또는 석유 젤리와 같은 수용성 연고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설사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우유 또는 유제품은 피한다. 요구르트와 버터밀크는 보통 괜찮다.
▲ 페이스트리, 사탕, 진한 디저트, 젤리 및 보존식품은 피하라. 
▲ 튀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같은 고지방 음식은 설사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지 말라. 
▲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고섬유질 식품을 피한다. 여기에는 견과류, 씨앗, 통 곡물, 콩류, 말린 과일, 생과일, 야채 등이 포함된다.
▲ 무설탕 껌을 씹거나 설탕 알코올로 만든 사탕과 디저트(즉, 소르비톨, 만니톨 또는 자일리톨)를 먹지 말라. 

 

간병인이 할 수 있는 일
▲ 환자가 매일 약 1리터의 액체를 마시는지 확인한다.
▲ 신고 전화를 걸기 전에 암 치료 팀에 설사의 양 또는 지속시간을 문의합니다.
▲ 배변기록부를 보관하여 언제 암 관리 팀을 소집해야 하는지 결정한다.
▲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설사약을 사용하기 전에 물어둔다.
▲ 항문 부위의 피부가 붉고 비늘이 있으며 벗겨졌는지 확인한다.
▲ 환자 밑에 플라스틱 등받이가 있는 패드를 넣어 침대와 의자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보호한다.
▲ 상온 음료를 권장한다. 차가운 음료나 뜨거운 음료보다 더 잘 견딜 수 있다.

 

설사 기운이 있을 때 어떤 점을 체크해서 의사에게 알려야 하나?
▲ 평소 배변은 얼마나 자주 하나?
▲ 지난 하루 동안 배변은 얼마나 자주 했나?
▲ 배변 양상은 어떠한가?
▲ 설사 시 동반되는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예, 복통, 위 경련, 더부룩함, 오심, 구토, 열감, 혈액이 섞인 설사 등)
▲ 지난 이틀 동안 수분과 음식물은 어느 정도 섭취했나?
▲ 지난 2~3일 동안 복용한 약물은 무엇이었나?
▲ 설사로 인해 체중이 감소했나?
▲ 설사가 있을 다른 질환 즉, 게실염, 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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