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중 왜 성기능에 장애가 오나?
항암화학요법 치료 기간 중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 치료 기간, 약물의 용량, 환자의 나이, 치료부위에 따라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성기능의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성욕은 성적흥미나 성행위, 감정, 남성 또는 여성으로서의 주체감, 친밀감, 육체적 가까움과 접촉 등을 포함한 넓은 개념이다. 성욕은 문화적 배경, 이전의 지식과 경험, 연령과 건강상태 등이 영향을 미친다. 자아존중과 신체상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고 타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반영하는 성욕의 중요한 부분이다. 암은 성을 포함해서 생애의 모든 면에 많은 영향을 준다. 피로, 건강에 대한 염려, 스트레스 등은 일상적인 성적표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성기능은 환자의 성별이나 나이, 개인적 성향, 종교, 문화적 가치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 섣불리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배우자와 의료진에게 신체의 변화나 느낌에 대해 대화하고 상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진이 제한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부부생활은 해도 된다.

성기능 장애의 종류는 어떤 것들인가?
▲ 성욕 장애로 성적 환상, 상상이 부족하고 이로 인하여 성행위가 적으며 이러한 결과로서 지속적인 괴로움을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 성적 흥분장애로 성적 흥분이 충분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은 상태가 반복되어 정신적 괴로움을 유발하는 것을 말 한다.
▲ 항암화학요법시 부작용(피로, 오심, 구토, 점막염, 근육통 등)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성적 욕구가 감소하게 된다.
▲ 발기를 하고 유지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 사정을 하거나 오르가즘을 경험하기 힘들 수 있다.
▲ 성감대가 둔화될 수 있다.
▲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으로 불임의 가능성이 있다.

항암제에 의한 성기능 장애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가 주된 증상이다. 정소 (고환)는 항암제의 감수성이 높기 때문에, 생식세포는 항암제의 양에 따라 장애를 받는다. 정소의 위축, 정자 결핍증, 무정자증이 되고, 나아가 불임이 된다. 항암제 치료개시 2-3개월 이내에는, 항암제가 정액으로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여, 콘돔을 사용한 피임이 필요하다. 치료 후 정자수가 회복되면, 정자의 운동성도 회복되고, 수정 능력도 회복된다고 한다. 치료 전에 정자를 동결, 보존해 두고, 후에 해동하여 수정시키는 방법도 있다. 주치의와 잘 상담해보자.

방사선요법을 받는 환자의 생식관련 문제점은 무엇인가?
방사선요법은 여자의 난소 또는 남자의 고환이 방사선치료 부위 내에 있을 때 생식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향은 흔히 예상할 수 없으며 치료를 받을 시의 연령, 생식기관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 및 화학요법과 수술과 같은 다른 요인에 많이 달려있다. 기능할 수 있는 난소와 고환의 능력이 변화될 수 있으며 이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 불임의 원인이 된다. 가능한 한 난소나 고환은 방사선에 대한 노출을 최소로 하기 위하여 가리게 된다.
▲ 남자에 있어 고환부위의 방사선요법은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고 이와 같은 감소는
방사선요법을 시작하여 첫 2-3회 후부터 나타나거나 방사선요법에 노출 된지 5-6개월 후부터 생길 수도 있다. 방사선의 양에 따라 정자수가 치료 후 2년 내에 정상으로 회복되거나 아니면 영구적으로 감소되어 불임이 될 수 있다.
▲ 아기를 가지기 위한 시도는 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 1-2년 기다릴 것을 권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정자의 수가 회복되고 호르몬의 수준이 정상으로 돌아와 유전적인 기형의 위험을 줄 일수 있다. 정자은행은 치료를 시작하기 전, 남자에게 선택이 될 수 있다.

치료 중의 성생활에 관하여
환자 본인과 파트너 분이 항암제의 부작용과 그 발현시기를 함께 이해하고, 마음도 함께 의지하여, 신뢰관계를 유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몸뿐만 아니라 기분의 상태나 두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상호간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보자.

중요한 것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몸의 병화나 마음의 상태 등을 분명하게, 용기를 내어 상대에게 전해 보자. 고통이나 불안감이 있으면 쾌감에 집중하는 기분도 꺾인다. 「여기가 고통스러워」, 「이렇게 해줘요」 등 구체적으로 전향적으로 파트너에게 전해보자. 이전의 패턴에 구애받지 않고, 만족스런 성생활이 찾아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대비하자. 조명이나 음악 등에 신경을 써서, 몸과 기분을 이완시키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점막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항암제를 사용 중일 때에는
구내염 등의 점막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항암제는, 때로 음경과 음부가 짓물러 따끔 따끔한 증상이 생긴다. 점막에 자극을 주지 않게 하여 국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점막장애를 일으키기 쉽고, 치료 종료 후 10일부터 2주일간은 성생활을 피하도록 하자.

골수억제기의 성생활
백혈구가 감소되고 있을 때에는, 성행위가 원인이 되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혈소판 감소기는 약간의 자극에도 점막에서 출혈하거나, 힘을 주면 뇌출혈의 가능성도 있다. 혈액검사의 결과를 보아가면서,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시기는 성생활을 피하도록 하자. 성교 시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자. 입이나 항문을 사용한 행위는 피하도록 하자. 불특정 다수의 상대로 성교를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장루환자의 성 재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가?
▲ 티셔츠 등의 장루부위를 덮는 옷을 착용 한다.
▲ 미리 장루백을 비운다.
▲ 여행 때 차고 다니는 허리백형의 허리띠를 착용 한다.
▲ 장루백을 고정하고 안정시킨다.
▲ 가스를 만드는 음식을 피한다.
▲ 향수 등을 사용한다.
▲ 자세, 기타의 성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한다.
▲ 음악을 활용 한다.

성기능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나?
▲ 입 밖으로 내어 대화하라.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성적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도록 한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손상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의 생존과 재발가능성에 대한 공포를 표현하고 배우자의 말에 경청하도록 한다.

▲ 침실로 되돌아가는 방법
애무의 즐거움을 재발견하고 장루를 가진 경우에는 욕실을 이용해도 좋은 방법이 된다. 또는 음악이나 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암 치료 때 성생활과 관련해서 참고해야 할 사항은?
▲ 방사선요법을 받는 동안 지속적으로 피임법을 시행하도록 한다.
▲ 발기불능이 생기면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가능 하다.
▲ 만약에 발기불능이 영구적이라면 외과적으로 삽입할 수 있는 음경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주치의는 평가를 위해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환자를 의뢰할 수 있다.
▲ 만약에 치료가 영구적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거나 정자에 대한 염색체손상이 있을 것이 예상된다면 정자은행문제를 고려해보길 원할 것이다. 정자은행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한다.
▲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아버지가 되는 능력의 상실은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 훈련된 전문인과의 면담과 지지는 이들 문제를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낭만적인 저녁 식사 및 전희로 성적자극을 한다.
▲ 함께 샤워하고 성적 유희를 사용 한다.
▲ 생식기 부위의 방사선치료는 사정 시 통증을 느끼거나 정자의 양을 감소시키고 회음부 피부에 자극을 초래할 수 있다.
▲ 정액이 남성다움의 척도가 아니며 여성이 만족하는데 필요한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 때때로 성행위 동안 무심코 소변을 흘리는 수가 있다. 이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소변은 깨끗한 것이며 질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정자은행에 대해 뭘 알아야 하나?
▲ 주치의와 간호사와 함께 정자은행에 대해 의논 한다.
▲ 가까운 사람들과 결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 정자은행에 대한 결정과 절차는 신속하게 행해져야 한다.
▲ 정자는 모든 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수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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