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인공항문, 스토마)란 무엇인가?
장루는 외과수술에 의해 생긴 장의 출구로 변을 내보내기 위한 우회로를 말한다. 장루는 신체의 일부분인데 이것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를 복벽 밖으로 빼내어 피부와 함께 봉합한 것이다. 처음에는 복벽 바깥으로 1~2cm 돌출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매우 붉은색을 띄고 부풀어 있다. 장루는 신경이 없어 만져도 아프지 않으며 자극을 주면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꼭 누르고 있으면 곧 멈춘다. 장루의 크기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수술 후 차차 작아지기 시작하여 5~6주 후에는 거의 자기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된다.

장루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 회장루 
보통은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며 소장의 끝부분인 회장으로 만든 장루입니다. 일시적인 우회로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다시 복원하고자 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장루이며, 소화 효소가 함유된 묽은 변이 배출되므로 피부 자극을 잘 일으킨다.

▲ 하행 / 에스결장루
통상적으로 복부의 왼쪽 아래에 위치하며 대장의 대부분이 기능하므로 변은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배출된다. 필요에 따라서 관장이나 장 세척을 할 수 있다.

▲ 횡행결장루
통상적으로 상복부 중앙에 위치하며 횡행결장을 이용하여 루프 형태로 장을 들어올려 피부에 고정시킵니다. 변은 약간 되직한 형태로 나온다.

장루 주머니의 교환은 어떻게 하나?
장루 주머니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품이 필요하다.  피부 보호판(Skin barrier), 장루 주머니(Colostomy pouch),클립(Clip), 피부 보호 필름 (Protective film), 피부보호연고(Protective barrier paste), 곡 가위, 매직펜(혹은 볼펜), 자(Stoma guide), 휴지, 방수포, 반창고, 비닐 주머니, 거즈나 작은 수건(젖은 것과 마른 것) 장루 주머니는 장루보다 약 0.2~0.3cm 정도 크게 오려낸다. 만약 주머니가 잘 맞지 않으면 심한 피부 자극이 생긴다. 피부 자극의 종류는 발적에서 부터 수포성 피부염이나 궤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장루 부위는 장루 주머니를 교환할 때마다 철저하게 닦고 헹구어주어야 한다. 

장루 주머니(pouch)를 교환할 때는 항상 누공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배액 내용물의 냄새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누공에 자극이나 청색증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장루 주머니를 비우는 횟수는 각 대상자마다 다르며, 주머니가 1/3~1/2가까이 차면 비워주는 것이 좋다. 이용할 수 있는 주머니의 형태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본인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주머니를 찾아서 이용하면 된다.

계란, 생선, 양파, 양배추, 채소류 등은 대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게 하므로 방취 용액이나 방취 정제를 장루 주머니에 미리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장루 주위 피부를 잘 관리하는 방법은?
대변이 되게 나오면 피부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회장, 횡행결장루 같이 대변이 묽게 배설될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을 많이 준다. 피부 보호판을 너무 크게 오려 배설물에 노출되어 피부 손상이 있을 경우 장루 주위 피부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장루용 파우더를 뿌리고 여분의 분말은 털어내고 피부 보호용 필름을 바른 뒤, 피부 보호판을 다시 재단 후에 부착한다. 

피부 보호판을 부착하기 전 장루 주위의 털을 면도하면 모낭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장루 기구 제거 시 리무버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자극을 예방할 수 있다. 한번 붙인 피부 보호판은 3~5일 지나면 녹아서 새어 나와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교환하여야 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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