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심리는 어떤 상태인가?
화학요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자체는 환자로 하여금 불안감과 일상생활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두려움을 느끼고 걱정하며 우울해지기 쉽다. 치료를 받을 때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이 신체의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한데 겁이 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라면 스스로 주위의 도움을 청하도록 해야 한다. 

화학요법을 시작하면 치료 스케줄에 따라 생활리듬이 변경되어야 하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힘들게 된다. 친구나 가족 혹은 다른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려움에 처 해 있을 때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항암치료 중 긴장을 푸는 긴장 이완술은 어떤 것인가?
▲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숨쉴 때 근육을 긴장시키도록 한다.
▲ 눈을 꼭 감거나 찡그리거나 이를 악물거나 혹은 팔이나 다리에 힘을 주어본다.
▲ 숨을 멈추고, 1~2초 동안 근육에 힘을 꽉 주어보고 그리고 나서 힘을 풀어본다.
▲ 숨을 내쉬고 몸의 힘이 빠지면 긴장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와 같이 있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되나?
환자가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을 때 가족이나 친지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환자와 같이 있어주는 것이 좋다. 함께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는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환자의 기분, 감정, 개인적인 사정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며, 환자의 마음이나 기분,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암은 전염되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환자와 같이 일상생활을 해도 가족들에게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또한 전염되지 않으므로 아무런 염려를 할 것이 없다.

항암치료 중 기분전환은 어떻게 해야 하나?
① 가장 쉬운 방법은 음악을 듣는 것이다. 음악을 듣는 것은 암환자의 고통을 분산시키고 환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줄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도 되고 음악 치료를 받으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료법도 있다.  '유럽암돌봄학회지'’에 개제된 연구를 보면 음악을 듣지 않은 암 환자 그룹은 증상 완화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음악을 들은 암 환자 그룹은 음악이 뇌의 엔도르핀, 세로토닌,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시켰다고 한다.

②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마음으로부터 걱정이나 불편을 없애기 위해 텔레비전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다.

③ 기분전환을 위하여 손으로 하는 일(뜨개질, 모형 만들기, 그림 그리기)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책에 몰입하는 것도 통증이나 문제를 잊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④ 명상은 환자들 스스로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을 수용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 감사하며 건강회복을 위한 자심감도 회복할 수 있다. 아래 6가지를 생각하며 명상을 해보자.

▲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대화하기
▲ 암에 대해 수용하고 건강회복에 대한 의지 다지기 
▲ 자기 칭찬 및 긍정의 메시지로 자존감 높이기 
▲ 현재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기 
▲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하기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암스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