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는 종류에 따라 투여방법이 다르다
진통제의 투여방법은 경구제, 피부에 붙이는 팻취제, 항문좌제, 정맥주사, 피하주사, 척추부위에 바늘을 꽂는 경막외주사 방법 등이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투여하느냐에 따라 약물의 작용 시간, 효과, 부작용, 환자의 편의성 등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 종류별 투여방법은 다음 과 같다.

 

▲ 경구제경구투여 방법은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단점으로는 환자에게 위장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곤란하고, 다른 방법에 비해 많은 양의 진통제가 투여 되기 때문에 부작용(구역, 구토, 변비, 졸음 등)의 위험도가 가장 높다.

 

▲ 팻취제피부에 붙이는 팻취제는 사용이 간편하고, 72시간 동안 진통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만성통증 환자에게 적합한 제품이고, 주성분인 펜타닐은 모르핀 경구제나 주사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단점으로는 처음 팻취를 붙이고 약 12시간이 지나야 진통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투여 경로로 용량을 결정해야 한다.

 

▲ 정맥주사, 피하주사 근육주사는 아프고, 불편하고, 흡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진통제 투여 방법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정맥주사는 가장 빨리 진통효과를 볼 수 있는 투여 방법이기 때문에 빠르게 진통제의 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방법으로 약물을 지속적으로 주입할 수 있는데 이는 경구투여가 불가능하거나, 정신이 혼미한 환자, 고용량의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 간헐적으로 통증이 급격히 증가하는 환자에게 유효하다. 주사의 단점은 항상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여 주로 병원에서 사용해야 하며,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고, 일상적인 활동이 불편하고, 주사부위가 아프고 감염될 우려가 있다.

 

▲ 경막외 주사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를 척추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소량의 진통제를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숙련된 전문가(마취과, 통증클리닉)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다른 투여 방법에 비해 진통제에 대한 내성이 빨리 생기고, 부작용 (가려움, 배뇨곤란)이 잘 생기고, 일상적인 활동이 불편하고, 주사부위가 아프고 감염될 우려가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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