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원리는 무엇인가?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일부 침샘, 눈물샘, 유방, 태반 등에서도 정상적으로 요오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체내에서는 갑상선 세포에서만 섭취된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방사능을 내는 동위원소를 붙인 요오드를 섭취했을 때, 방사성요오드가 우리 몸의 갑상선세포에서만 섭취된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수술 후에 눈에 보이지 않게 남아 있는 갑상선세포-정상이던 암세포이던- 를 제거하여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대개 액체나 캡슐에 든 방사성요오드를 경구로 투여하는데, 장에서 방사성요오드가 흡수되고 그것이 혈액으로 들어가서 목 부위에 수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세포 및 갑상선 이외의 부위에 퍼져 있는 갑상선암 세포 안에 모이게 되는데 방사성요오드를 섭취한 세포들은 여기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해 죽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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