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암의 재발 및 전이는 어떤 양상을 보이나?

결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했어도 20~50%에서 재발이 된다.

재발은 국소 재발, 원격전이, 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된 재발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결장암에서의 전이는 혈관을 통한 전파, 림프절을 통한 전파, 경복막 전파 등의 경로로 전이가 일어나는데 이 중 혈액 전이는 암세포가 혈관을 통해서 몸에 퍼지는 경우이며, 림프절 전이는 암 부위에서 배액 되는 림프관의 림프절들이 암세포의 침범으로 커지는 것이다.

이때 암세포가 침범한 림프절 수가 많을수록, 멀리 떨어진 림프절까지 침범할수록 예후는 나쁘다.

한편, 국소 재발은 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문합부 재발, 문합부 주위 재발의 형태로 나타나며, 원격전이는 간, 폐, 골, 부신 및 뇌 등에서 발생한다.

결장암의 평균 재발 시기는 12~24개월로, 재발의 60~80%는 24개월 이내에 발생한다.

또한 수술 후 3~5년에 재발의 90%가 발견되며 5년 후부터는 재발의 가능성이 둔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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