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막종의 진단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진단방법의 기본으로는 두개 단순 방사선 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 조영술, 조직 검사가 있다.


두개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진단이 쉽지 않으나 골형성 과다증이나 석회화 소견을 확인할 수 있고 두개강 내압 상승 소견이나 종양에 혈류를 공급하는 수막 혈관이 지나는 홈의 확장이 관찰될 수도 있어서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진단할 때는 신경학적 검진 이후 조영제를 사용한 뇌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게 된다.

때에 따라서는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이나 뇌혈관 조영술(Cerebral Angiography)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진단 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고 수술 전에 수막종이 어디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수술 전에 종양의 혈관들을 막는 색전술을 위해 혈관조영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양에 혈관이 풍부할 경우에는 이러한 색전술로써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MRI)나 전산화단층촬영(CT) 영상으로 종양의 위치나 크기는 물론 양성인지 악성인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술 중에 나온 종양 조직을 병리과에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조직 검사에는 수술장에서 즉시 할 수 있는 동결조직 검사와 수술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리는 최종 조직 검사가 있다.

최종 조직 검사는 각종 특수 염색을 시행하며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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