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약물 복용은 어떻게 해야 하나?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의를 해야 한다.

제산제 등 위의 산도를 낮추는 약물은 위장의 세균을 증식 시킬 수 있어 수술 후 감염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기존의 앓고 있는 다른 병으로 인해 복용중인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혈압 강하제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 하지만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수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5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 2 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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