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당일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

위암 수술은 보통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6 시간 까지도 걸리는 수술이다.

환자의 병의 정도, 수술 범위, 환자의 체형(비만 등)에 따라 수술 시간의 차이가 있게 된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중에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기억을 하지도 못하며 깊은 잠에 빠져 버리는 것이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숨을 잘 쉬게 되면 보통은 1~2시간 내외에 입원실로 돌아오게 된다.

* 비위관(콧줄)

수술 직후 꿰매놓은 장이 잘 아물도록 장 내압을 낮추는 작용과 꿰맨 부위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 발견을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직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방귀가 나온 이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 소변줄

수술 후 체내 수분 대사가 적절한지를 알아보는 소변 양의 측정을 위해 대개 꽂아놓는다. 상태가 안정적이면 수술 다음날 대개 제거한다.

* 배액관

환자에 따라서는 복강 내에 배액관을 넣는 경우가 있다. 수술 후에 배 속에 관이 하나 혹은 2개가 들어가 있다. 배액관은 복강 내에 오염된 복강액을 배출시키거나, 출혈 가능성이 있을 때 장을 이어 준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등 외과 의사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안전 장치로 넣어 둔 것이다. 수술 후 문제없이 회복이 된 후에는 의사가 간단하게 제거할 것이다.

* 통증과 무기폐

수술 부위에 통증이 심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숨을 크게 내쉬어야만 무기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기폐는 공기가 안 들어가는 허파라는 뜻으로 아파서 숨을 크게 못 쉬는 경우 발생하며 수술 후 첫날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무기폐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호흡과 기침을 하여 예방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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