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즈음부터 감기가 안낫는다는 말씀을할머니께서 자주하셨는데 7월경 병원 검사 당시에 감기판정받고 4일정도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습니다. 당시에 폐 내시경검사에도 이상소견없었는데 퇴원후 통원 진료중에도 계속 감기기운이 안떨어지시는데 이상해서 정밀검사(조직검사)한번해보자하더라구요... 저번에 조직검사 하시고 오늘 결과나왔는데 2기라고 하십니다..

사진에 폐에 계속 뿌연게 있어서 이상하다했는데 1기는 벌써지났다는게 아직까지 모르고 지냈다는게 씁쓸한데

문제는 할아버지 올해 연세가 89세이십니다. 아직 농사일도 하실정도로 정정하신데 그래도 암이라니..

폐암2기는 일반 암 2기랑은 좀 다르게 위험도가 높은것같은데 연세때문에 수술이나 항암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되는데

암이라는게 젊은사람들일수록 전이나 발전속도가 빨라서 위험하고 노령의분들은 분화가 느리다고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고령의 환자일 경우 치료법이 달라지거나하는 다른점이 있을까요?

주변 가족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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