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희 어머니는 올해 83세이신 고령암 환자이십니다. 고혈압은 30년, 당뇨는 17년째 앓고계십니다. 한달 쯤 전 이석증 증상으로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던중 간암이 발견되었습니다. 6센티미터쯤 되는 종양이 발견되었고 이미 간경화도 많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종합검진 한번 못해드린 게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건강상태가 너무 좋지않아 색전술을 하게되면 투석하면서 중환자실에 있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 치료를 받을지 말지는 보호자가 정해야 한다는 말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사실 엄마께 아직 입도 떼지 못했습니다. 선배분들께 두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어머니께 병명을 꼭 알려야할까요? 2.수술적 치료를 포기하게 되면 다른 방도가 없는걸까요? 대학병원에서는 다른 대안 전혀 없이 그냥 할지말지만 결정하라고합니다.어찌해야 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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