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4기 입니다. 주사 맞고 나서 경구용 항암제 복용까지 2주, 1주 회복기 갖고 3주만에 다시 항암 하는 사이클 입니다.
붉은고기는 제외하고 육식도 조금씩 합니다.
그런데 회복기에 백혈구(특히)수치가 더 떨어져 한번은 항암이 연기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는 걸까요. 고기 많이 먹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항암제를 받아내는 상황은 환자마다 다릅니다. 백혈구 수치 저하이면 항암을 잠시 쉬는 것이 정답입니다. 부작용이 커다고 치료효과가 낮은 것은 아닙니다. 치료를 쉬면서 잘 먹어서 체력 즉 혈액 속의 백혈구 수를 늘리면 됩니다. 그러면 면역력은 상승합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든지 잘 먹어야 합니다. 잘 먹을려면 목으로 잘 넘어가는 것과 무언가 먹고싶은 것을 집중적으로 먹으면 됩니다. 소위 암에 나쁘다는 식품(약물이 아님)을 대체 얼마나 먹어야 나쁠까요? 수십년 아닐까요? 지금은 항암하는 동안 체력증진이라는 초단기전입니다. 잘 드셔서 투병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육식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도 아니고 항암 치료의 부작용 중의 하나인 백혈구 결핍증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암 외의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환자의 체력증진과 입맛을 되살리는 것이라면 무슨 음식이라도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정설입니다. 한국의 비 전문가들은 암에 걸린 후에 마치 채식주의자처럼 식물성 음식만 권하는데 이런 방식은 암 투병에 결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목으로 넘어가는 것은 건강에 좋고 나브고를 따질 겨를이 없습니다. 활활타는 불은 우선 끄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식을 주로하는 서양에서는 암 환자들은 다 죽고 없겠습니다. 육식 때문에.. 너무 극단적인 의견에 경도되면 투병에 어려움을 줄 뿐아니라 환자의 귀중한 목숨조차 앗아갈 수 있습니다. 암 사망자의 약 25%는 못먹어서 전신쇠약으로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잘 먹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약도 소용이 없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