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적 치료방법

* 아래 내용은 이해를 돕고자 분리 명칭을 서양의학이라고 하였으나

실제 현대의학으로 통칭되기도 하는 현재의 가장 앞선 의학기술인

현시대의 병원 암 치료방법으로 직접 암을 공격하여 치료하는

방법인 수술, 항암제, 방사선의 방법에 대한 자료로 이 세가지

치료법에 대한 기초적인 개략적 내용으로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이다.

1.수술요법

[암 수술의 기본 원칙]

암 수술의 기본은 안전성, 근치성, 기능 보존성이며 특히 암 수술 시에는 되도록 이면 조심해서 적게 만지면서 수술하고 암 병소를 공급하는 동정 맥과 림프관을 먼저 결찰하여 암 병소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No touch technique) 대체로 다음 몇 가지 점을 수술의 기본원칙으로 하는데, 재발 한 후의 수술보다는 처음 수술이 성과가 높다는 점에서 첫 수술에서 광범위한 절제를 하며, 수술을 확실히 하자는 점에서 암 조직 주위의 정상 조직도 어느 정도 포함하여 제거하며, 종양 주위의 림프절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종양 제거 시 같이 제거한다.

또한, 환자가 수술로 생길 수 있는 신체적 장애를 받아들일 수 z있어야 하며, 재건이나 재활을 고려한 수술이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암 수술의 종류]

진단적 수술

암을 수술하는 목적에 따라 수술의 종류를 분류하면, 암을 확진하고 암의 조직형(암 조직의 조직학적 분류형태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져야 하므로)를 확인 결정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진단적 수술로서 조직 생검이 있으며, 그 방법으로는 흡입 생검법, 침 생검법, 절개 생검법, 절제 생검법등이 있다.

완치적 수술

가능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 수술을 할 때에는 종양 자체 전부는 물론 주위 림프조직과 정상조직의 일부까지를 포함하여 한 덩어리로 제거하며, 이는 암세포의 인자를 완전 제거한다는 목적하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종양의 크기, 주위조직으로 퍼진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깊이 고려하여 합당한 수술방법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종양이 너무 크거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종양의 크기를 줄여 주는 크기 감소 수술을 하고 수술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속으로 행하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의
부담을 줄이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은 암세포 수가 적을 수록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예방적 수술

수술적 방법은 암 예방에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경우에 시술하는 방법으로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대장을 절제하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아주 높은 사람에게 예방적으로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수술을 예방적수술이라 한다.

증상 완화 수술

아주 많이 진행된 암에서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수술을 하는데, 약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없을 때 신경경로를 끊어 주는 수술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암이 커지면서 주위를 압박하여 장, 담도, 요도같은 통로를 막았을 때 시행하는 수술을 증상 완화수술이라 한다.

2. 항암제 요법

항암제의 정의와 작용

암 세포는 분열을 많이 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항암제는 암세포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① 암세포의 대사경로에 개입하여 DNA와 직접 작용하여 DNA의 복제, 전사, 번역과정을 차단하거나,
② 핵산 전구체의 합성을 방해하고
③ 세포의 분열을 저해 함으로써 암 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을 나타내는 약제를 총칭하여

항암제라 한다.

즉,현재의 대부분의 항암제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하여 월등히 증식을 빨리 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 항암제인데, 신체에는 암 세포와

비슷한 증식을 하는 정상적인 세포가 있는데 항암제를 사용 할 경우 암세포와 마찬가

지로 이들 세포도 함께 치명적인 영향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

[항암제 종류와 독성]

Alkylating agent 재제

[cyclophosphamide]

혈액 독성, 출혈성 방광염, 위장 독성(오심,구토), 탈모 등의 독성이 있다. 대책으로는 투여 당일은 수분을 다량 섭취하고 뇨량을 충분히 확보하여야 한다.

[ifosfamide]

출혈성 방광염, 신경 독성(권태, 환각, 억울 등), 혈약 독성, 위장 독성,탈모 등의 독성이 있다. 대책으로는 출혈성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 뇨량을 3 리터 이상 확보 할 것.

[melphalan] 혈액 독성, 위장 독성이 있다.

[busulfan] 혈액 독성, 위장 독성, 색소 침착, 폐선 유종 등이 올 수 있다. 대책으로는 말초 혈중의 백혈구 수 를 약10000/cm 로 조절하여 약 용량을 조절할 것.

[carmustine] 혈액독성, 간 독성, 위장 독성, 폐 독성, 신 독성, 주사 부위의 작열감

[lomustine] 위장 독성, 혈액 독성

[nimustine] 위장 독성, 혈액 독성

Antimetabolites 재제

[methotrexate] 혈액 독성, 간 독성, 구내염, 위장 독성, 신독성, 탈모, 피부 독성, 신경독성

[6-mercaptopurine]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간 독성

[cytarabine] 혈액 독성, 위장 독성

[enocitabine] 혈액 독성, 위장 독성

[5-fluorouracil]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색상 침착.

[tegafur] 신경 독성, 위장 독성, 혈액 독성

[carmofur] 신경 독성, 위장 독성

[doxifluridine] 위장 독성, 신경 독성, 혈액 독성

Antineoplastic antibiotics 재제

[antinomycin-D]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탈모, 국소 궤양

[daunorubicin] 혈액 독성,위장 독성,구내염,탈모,국소궤양,심 독성

[doxorubicin] 혈액 독성,위장 독성,구내염,탈모,국소궤양,심 독성

[epirubicin] 혈액 독성,위장 독성,구내염,탈모,국소궤양,심 독성

[mitomycin] 혈액 독성,위장 독성,구내염,심 독성,국소 궤양

[bleomycin] 폐 독성,위장 독성,구내염,발열,탈모,피부 독성

[peplomycin] 폐 독성,위장 독성,구내염,발열,탈모,피부 독성

Alkaloid 재제

[antinomycin-D]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탈모, 국소 궤양

[daunorubicin]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탈모, 국소 궤양, 심 독성

[doxorubicin]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탈모, 국소 궤양, 심 독성

[epirubicin]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탈모, 국소 궤양, 심 독성

[mitomycin] 혈액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심 독성, 국소 궤양

[bleomycin] 폐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발열, 탈모, 피부 독성

[peplomycin] 폐 독성, 위장 독성, 구내염, 발열, 탈모, 피부 독성

Enzyme 재제

[L-asparaginase] 간 독성, 혈액 독성, 중추 신경계 독성, 발진, 발열, 췌 장애, 위장독성, 반복 투여시 혈 중 항체에 의한 독성

Hormone 재제

[megesstrol acetate] carpal tunnel 증후군, 정맥염, 원형 탈모증

기타 재제품

[cisplatin] : 심 독성, 신경 독성 (말초신경 장애, 청력 장해, 시력 장해),혈액독성 (혈소판 감소, 빈혈), 위장 독성, 저혈증 magnesium.

[porcarbazine] 위장 독성 (식욕 부진, 오심, 구토), 혈액 독성, 구내염

[dacarbazine] 혈액 독성, 간 독성, 위장 독성, 탈모

[항암제의 부작용]

항암제의 변천

현재 항암제는 Alkylating agent, Antimetabolites등 7~8종을 기제로 한 30여종이 있으며, 어느 항암제를 막론하고 거의 혈액독성이 있고, 간이나 폐, 위장독성 및 신경계와 국소궤양 등의 부작용을 보이는 종류가 많다.

제1세대 항암제는 항암효과는 우수하나 독성이 너무 강하고,
제2세대 항암제는 독성은 낮으나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복합으로 항암제를 사용하고도 있으며 많은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어 개선점을 찾고 있는 상황이고, '화학적 조절 방출' 개념으로 백금 착물을 고분자로부터 서서히 분해 방출 시킴으로써 혈중 유효농도를 조절하여 항암효과를 높이고 독성은 완화시키는 방법이 모색되어 연구되고 있으며 임상에 실제 사용되기도 한다.

골수세포 파괴로 인한 부작용

골수란 혈액 속의 세포성분인 혈구세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는 뼈속에 있는 기관을 말하는데, 백혈구는 균의 침범에 의한 감염이나 염증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며, 적혈구는 빈혈을 방지하고 영양을 공급하며 신체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고, 혈소판은 혈액의 응고를 도와 출혈을 저지하고 상처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가 분열하여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골수 세포는 혈구세포의 수를 유지하기 위하여 대단히 빨리 증식하여야만 하는데, 항암제의 영향으로 혈구 세포가 부족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상황을 초래한다.

그외 현상

ㄱ) 백혈구 감소로 인한 부작용

감염에 대한 방어 군이 없어 (부족하므로)자가 면역력이 극히 약화된 상태이므로 모든 감염증 예방에 특히 주의하여야 하며 감기, 오한, 발열 등에도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ㄴ) 혈소판 감소로 인한 부작용

혈소판이 부족하면 약간의 상처나 부딪침으로도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을 하게 되며, 출혈이 잘 멎지 않고 지혈이 안되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특히 출혈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칫솔질도 주의해야 하고 작은 상처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최선책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다.

아스피린이나 진통 해열제는 혈소판의 기능을 저하시켜 출혈을 더 조장 시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알콜성 음료나 모든 종류의 약물도 각별히 조심하여야 되며, 코피가 나거나 잇몸 출혈, 대소변의 출혈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ㄷ) 적혈구 감소로 인한 부작용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하면 이로 인하여 신체의 각 조직은 활동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므로 빈혈 현상이 되어 쉽게 피로해지며, 어지럼증이 생기고, 쉽게 흥분하고, 춥게 느껴지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ㄹ) 모낭세포 파괴로 인한 부작용

머리와 수염은 빠르게 자라는 세포에서 생성되므로 항암제 치료 중 탈모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머리, 수염 이외에 다른 부위의 모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탈모현상이 클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

ㅁ) 난소와 고환에 대한 부작용

폐경 전 여성에게는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중단되는 수가 있고, 월경이 중단되는 경우에는 폐경 때와 같이 몸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이 되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항암제 영향이 태아에 미칠 수 있으므로 가임 여성은 피임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에게서는 항암제 투약으로 정자의 생산이 감소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평생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사전에 강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환자의 정자를 항암제 투약 전에 채취하여 인공 수정에 대비하는 준비를 할 필요도 있다.

성 불능의 상태는 비교적 드물지만 항암제의 다른 부작용 즉 쇠약감, 피로감등으로 성욕의 감퇴를 나타내는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ㅂ) 소화기의 점막 세포 파괴로 인한 부작용

식욕의 저하로 인하여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항암제는 구토를 일으키기도 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오심과 메스꺼움 현상이 있으며, 또한 약간의 음식물 섭취로도 포만감을 느껴 음식을 못 먹는 경우도 있고, 씹는 동작에 장애가 생기거나 음식 맛을 느끼거나 삼키는데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증 보다는 덜 하지만 소화 기관에 대한 부작용으로 설사 또는 변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떠한 항 암제라도 부작용은 나타나지만 환자와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의 양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다른 부작용

어떤 항암제는 입안과 목 또는 식도를 마르게 하거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입안의 점막세포도 항암제의 영향으로 감소하게 되므로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할 필요가 있으며, 강한 칫솔질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항암제의 직접적 영향으로 근육과 신경계에 대한 약화와 쇠약감을 가져 올 수 있으며, 말초 신경에 대한 부작용으로는 손발이 저리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때는 손발의 움직임도 둔해지고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항암제 투약 후에는 여러 양상의 피부 발진이 발생 할 수 있다.
이 피부 발진은 대체로 빨간 색조를 띠며 가려운 경우가 많다.
어떤 항암제는 혈관 주입시에 혈관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관 주행에
따라 검게 변색하기도하며, 피부의 일부나 손톱과 발톱의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신경계 부작용

신경계 부작용으로는 약제에 따라서 또는 용량에 따라서 말초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손이나 발끝이 저리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이 됨으로 인하여 오래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직은 없다.

위험한 부작용

드물기는 하지만 위험한 부작용으로 일부 항암제는 총 투여량이 일정량 이상이 되면 심장에 대한 독성의 가중으로 환자의 치료가 끝난 후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심부전이 일어날 정도에는 심장독성을 회복시키기 어렵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료도 가능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작용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작용으로는 항암제는 정자와 태아에 유전적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피임을 하는 것이 좋으며, 남성이 항암요법을 받을 경우에는 성 관계를 통하여 여성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암 발생의 부작용

항암요법제 중 일부는 일정량 이상 투여되는 경우 새로운 암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 확인되었다.
가장 잘 암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백혈병으로 항암치료 2년 후부터 그 위험이 증가하여 5내지 10년에 가장 위험이 높다.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백혈병은 다른 원인의 백혈병에 비하여 치료가 잘 안되어 주의를 요한다.면밀한 검토를 하여 항암요법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나 효과가 없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느 치료법도 만족스럽지 않아 항암요법만을 결정 할 수밖에 없다면 2차적인 암을 걱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방사선요법 放射線療法 radiation therapy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법.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에는 X선·γ선과 같은 전자기파와, 전자선과 같은 입자선이 있다. 근래 입자선으로 질량이 큰 고속중성자선·양성자선·중(重)이온선·음중간자선 등도 치료에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방사선은 물질을 통과할 때 직접 또는 간접으로 물질을 이온화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 작용에 따라 세포의 죽음이 일어난다. 즉 방사선이 세포내의 DNA 또는 그 근방을 통과함으로써 이온화작용이 DNA사슬에 영향을 주면 DNA의 유전정보가 흐트러져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되어 세포의 죽음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방사선치료는 병소(病巢)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장해를 최소한으로 한정하거나 정상조직이 견디어낼 정도로 하여 최대의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다. 생명에 위험을 줄 만큼 기능이나 외관에 몹시 손상을 입히는 선량을 내용선량(耐容線量)이라 하고 정상조직의 내용선량을 종양의 치사선량으로 나눈 값을 치료비(治療比)라 한다.

치료비가 1 이상인 경우는 근치(根治)가 가능하지만 1 이하는 값이 작을수록 근치가 어렵다. 악성종양 가운데 방사선에 대하여 고감수성인 것으로는 정상피종·악성림프종이 있고, 중감수성인 것으로는 기저세포암·편평상피암·선암이 있으며 저감수성인 것으로는 골육종·악성흑색종이 있다. 정상조직으로 감수성이 높은 것은 림프선·골수·정소·난소·소장이며, 다음으로 높은 것은 위·수정체·피부이다.

효과적인 선량을 한번에 조사하면 주변의 정상조직은 대부분의 경우 견디어내지 못한다. 따라서 몇 회로 나누어 조사하면, 정상조직이 견디어낼 수 있는 범위에서 종창을 근치할 수 있다. 이것을 분할 조사라 한다.


〔방사선조사방법〕

<외부조사법>
체외보다 체내의 병소에 대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방사선의 출구를 고정시켜 시행하는 고정조사와 출구를 움직이면서 실시하는 운동조사가 있다. 고정조사에는 한 방향으로 조사하는 일문조사(一門照射)와 몇 방향으로 조사하는 다문조사가 있고, 일문조사는 전자선에 의한 피부암치료에 이용되며 다문조사는 병소에 방사선을 집중시켜 병소 내의 선량분포를 균등하게 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밖에 조사방향을 체심부로 향하게 하지 않고 체표면을 스치도록 조사하는 방법도 있다(접선조사). 운동조사에는 전회전하는 회전조사와 흔들림각 360° 이하로 원주상을 왕복 시켜 조사하는 흔들이조사가 있다.



<강내조사법>
체강 내에 밀봉된 소선원을 삽입하여 조사하는 것으로, 사용되는 선원은 관모양의 라듬·고발트·세슘이며 자궁암·질암·상악암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조직내조사법>
병소 내에 직접 방사성동위원소의 소선원을 자입(刺入)하여 조사하는 방법으로, 선원은 바늘모양의 라듐·코발트·세슘을 사용하며 이것은 백금이나 금, 스테인리스제의 용기 내에 밀봉되어져 있다. 이 용기 때문에 선원에서 나오는 α선·β선은 흡수되고 γ선만 방사된다. 또 병소 및 그 주위에 균등한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세기가 다른 몇 개의 바늘모양 용기를 국소마취하에서 병소 내부에 잠입한다. 설암·피부암·음경암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내용요법(內用療法)>
방사성동위원소를 내복 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갑상선에 모이는 요오드131 I는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암 등에 사용된다.


〔방사선치료의 실시 전에 검사해야 할 항목〕

실제로 방사선치료를 실시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검사한다.

① 방사선치료에 적응할 수 있는가 없는가, 즉 병소의 감수성과, 환자가 방사선을 받을 만큼의 체력이 되는가를 검사한다.

② 다른 치료와의 조합에 대해 검사한다. 암의 치료는 수술을 비롯하여 화학요법·호르몬요법·면역요법 등이 있고 이들 치료와 방사선요법의 병용이 검토되는데, 특히 수술요법과의 조합에서는 수술전·수술중·수술후의 어느 단계에서 병용할 것인가를 체크한다.

③ 방사선 선원의 종류 및 그 치료장치에 대하여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검토한다.

④ 조사영역은 어떻게 되는가, 조사방법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를 검토한다.

⑤ 조사할 방사선의 총량과 1회 조사할 방사선의 선량을 얼마로 할 것인가, 또한 1주일에 몇 회 조사할 것인가를 검사한다. 이상의 사항이 모두 결정되면 실제조사에 들어가는데, 조사기간 중에는 환자의 전신상태를 항상 배려하면서 조사를 한다.


암 종류별 조사량(실례)

⑴ 설암 : 수술요법과 방사선요법 또는 양쪽의 병용요법이 있으며 모두 양호한 성적을 얻을 수있으나, 치료효과와 기능보존의 점에서는 방사선요법이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설암에는 조직내조사법이 시행되며 종양이 비교적 작을 때는 라듐바늘을 한 평면으로 배열하여 잠입하는 방식을, 종양이 크면 두 평면으로 배열하여 잠입하는 방식 또는 입체잠입법 등도 시행한다. 선량은 1주일에 6000∼7000rd이다.



⑵ 유암 : 우선 외과요법이 검토되나, 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한다. 또 림프선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후 조사가 적극 활용된다. 이에 의해 국소재발이 억제되고 재발출현이 지연된다. 조사는 환자의 흉벽, 액와림프선, 쇄골의 상하와 림프선, 방흉골림프선을 포함한 부위에 실시하는데 폐 및 심장이 불필요한 선량을 입지 않도록 한다. Co의 γ선, 전자선 등이 사용되고 1회 선량 200rd, 총량 5000rd 정도를 조사한다.



⑶ 자궁경암 : 병의 진행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는 수술과 방사선 어느 것도 치료효과에 거의 변함이 없다. 양쪽을 조합하여 실시하는 경우도 많다. 진행된 것은 방사선요법이 주축이 된다. 치료법은 강내조사로 자궁경관부에 충분한 선량을 조사하고, 주위의 침윤이나 전이병소에 대해서는 외부조사를 실시하는데, 보통은 이 두 가지 조사법을 병용한다. 관모양 Co의 1∼3Ci를 사용하거나, Co의 γ선으로 5000rd 정도 조사한다.



⑷ 갑상선기능항진증 : 방사성 I를 내복한다. 섭취한 I는 갑상선으로 모여 그 β선이 갑상선을 조사한다. 이로써 항진된 갑상선기능이 억제되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β선이 이르는 범위는 2㎜ 이하이며, 주위조직에의 영향은 거의 없다. 치료선량은 5000rd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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