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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는 퀸즈 백화점의 주인이자 재벌 3세인 주인공 홍해인(김지원 분)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로 그려진다. 뇌종양을 앓는다는 사실이 더 어색할 만큼, 언제나처럼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의 홍해인은 언제부턴가 부쩍 순간순간 기억이 끊기는 일이 반복되며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한 독일의 암센터를 찾는다.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속 ‘뇌종양’은 치료가 어렵고 두려운 질병으로 그려지는 게 보통이다. 시한부 선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암울한 결론이나 이별을 암시하며 극적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4.04.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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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암은 암의 마지막 단계다. 암 병기 결정은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고 얼마나 멀리 퍼졌는지를 결정하는 도구다. 단계 범위는 0에서 4까지다. 4기 암은 전이성 암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암이 시작된 곳에서 신체의 먼 부위로 전이(전이)되었기 때문이다.암 병기 중 4기 암은 암의 가장 진행된 단계이며 일반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다. 4기 암 치료의 목표는 삶의 질과 증상 및 통증 완화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4기 암의 성장을 멈추거나 늦추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암 치료법이 있다.하지만, 4기 암으로 몇 년을 살 수도 있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4.04.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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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오늘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입니다(국민출판)’이다. 지난 1일에 출판된 이 책의 저자는 의사이면서 환자였다.1967년 독일에서 태어난 볼프람 괴슬링(Wolfram Gössling)은 20년 전 보스턴으로 이주하여 4명의 자녀를 두었다. 하버드 의과대학 종양학과 암 전문의이며 연구 교수인 그가 2013년에 혈관 육종이란 암에 걸렸다. 그리고 완치판정에 다시 재발, 그리고 또 다시 완치판정을 받아 하버드 의대 종양학과의 의사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에세이로 기록했다.저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종양학과 최고로 인정받는 의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4.03.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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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지독한 여름 감기를 일으키는 작은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코로나19, 사스 등 집단 발생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접하면서 전보다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일부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면?암과 관련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부터 생활 방식 변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미국 의료전문사이트인 웹엠디(WebMD)에서 보도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바이러스를 소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4.03.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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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중에서 태어날 때부터 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암이 발생하는 경우를 유전성 암이라고 한다. 알려진 유전자 변이는 없지만 잠재적인 유전적인 감수성을 공유하면서 여러 가지 생활 환경요인을 공유함으로써 가족 중 다수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족성 암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현재 유전성 가족성 암은 전체 암 중 약 10% 정도로 추정되며 특징적으로 가계 내 다수의 가족들에게 암이 발생하고, 비교적 젊은 연령에 발생되며, 한 종류 이상의 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유전성 가족성 암이 가계 내에 존재한다는 것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4.0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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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무조건 죽는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꼭 필요하다”, “수술 후 엄청난 후유증이 남는다”. ‘뇌종양’이라고 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오해와 소문들이다. 정말 뇌종양은 소문만큼 무서운 질병일까.이화의료원은 지난 31일 칼럼에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수정 교수의 뇌종양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뇌종양이란뇌종양은 뇌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두피, 두개골, 뇌실질, 뇌경막 등에 생기는 종양의 총칭인 것이다. 뇌종양도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자적 정보,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1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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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대유행(pandemic)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과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국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만성질환과 정신건강이 악화되었다고 보고했다.이러한 세계적 흐름과 함께 국내 만성질환 통계에서도 30세 이상 전체 성인의 26.8%가 고혈압, 13.2% 당뇨병, 26%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감염성질환인 만성질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삶과 웰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10.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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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올해 약 115,000명의 여성이 부인과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 약 5분마다 한 건씩 발생하는 셈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악성 종양은 여성 생식 기관, 가장 일반적으로 자궁 경부, 자궁 내막 또는 난소에서 발생한다.그 중 거의 절반이 예방 가능하다.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 메디컬익스프레스는 14일 ‘부인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자궁경부암자궁 경부암은 35세에서 44세 사이에 가장 자주 진단되지만, 더 젊은 여성과 노년층 여성도 위험하다. 이는 예방적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9.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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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진료 시간 10분, 많은 환자가 대기하고 있어 세세하게 환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교수진이 힘을 합쳤다.이 글을 쓴 저자 김용태 교수, 류지곤 교수, 이상협 교슈는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소화기내과, 췌장·담도암센터 교수다.췌장암을 진단받는다면 환자와 가족 모두 당황하기 마련이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절박한 마음에 다양한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8.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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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목의 앞쪽 중앙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열과 에너지를 발생시켜 체온유지와 신진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곳이다.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 갑상선암(C73)이 전체 암 발생의 11.8%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젊은 40대가 가장 많이 걸리는 암으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이화의료원은 지난 1일 이대목동병원 외과 황현욱 교수의 ‘갑상선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라는 칼럼을 게재했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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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있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이제 막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말기 암 환자들, 암이 재발한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많은 사람이 수술과 항암 치료 등 암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지만, 저자 이병욱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며 암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마음가짐과 행복한 투병 생활이라고 강조한다.《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암과 동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돌보고 삶을 가꾸는 방법이 담겨 있다. 암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힘들지만, 암세포도 내 몸의 일부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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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전체 암 사망자의 22.7%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이다.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가래 외의 별다른 이상이 안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매우 어렵다.세계 폐암의 날인 8월 1일을 맞아 국가암정보센터는 폐암 관련 정보를 블로그에 게재했다.비소세포폐암 vs 소세포폐암비소세포폐암은 폐암 환자의 80~85%에서 발생하며 다시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암으로 나누어진다.-편평상피암은 주로 폐 중심부에서 발견되며, 남자에서 흔하고 흡연과 관련이 많다.-선암은 폐말초 부위에서 잘 발생하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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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자연과학(화학)을 전공한 학자의 연구가 들어있습니다.정성과 전문성이 절실함이 있는 충실한 책 한 권,건강 잃고 고통 받는 당신 손에 쥐어드리고 싶습니다.”방송인 이금희 씨의 이 책에 대한 추천사다.충남대학교 화학과 교수이자 한국분석기술연구소 소장인 이계호 교수에게는 사랑스러운 딸이 있었다. 그런 딸이 22살에 유방암에 걸린다. 부모의 사랑과 수고, 무엇보다 딸의 노력으로 초기 유방암 치료를 무사히 끝내고 학생 신분으로 돌아간 딸은 학사모를 쓰고 기뻐한다. 하지만 1년 뒤, 폐와 뇌, 온몸으로 전이된 암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7.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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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진단과 두 번의 재발을 합하여 3번이나 통보를 받았고 이후 ‘항암 라이프 스타일 재단’을 설립하고 수많은 건강 관련 칼럼을 써온 멕 허쉬버그는 자신의 유방암 3b기에 대한 초기 진단 이후 22년 동안, 다른 사람들이 암 진단이라는 압도적인 충격을 감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규칙을 개발했다.실제적인 측면이 정리되면 감정적인 측면도 통제력을 더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실제적인 반응과 감정적인 반응이 상호 연관되어 있음도 밝혀냈다. 허쉬버그의 소중한 조언을 참고하여 암 투병의 길잡이로 삼고자 한다.이 팁들
기타 기관
전영조 전문위원
2023.06.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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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는 충격적인 남편의 말기 암 진단으로 시작한다. 여명 육 개월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고 시작된 암 치료 과정에서 ‘아내’에서 ‘환자 보호자’로 바뀐 저자의 하루하루가 고스란히 담겼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마흔세 차례나 계속되는 남편의 항암치료 동안 느낀 불안, 아픔, 상실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만한 웃음과 희망을 참으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좋지 않은 의학적 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대하며 환자가 겪을 절망에 함께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6.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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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여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으로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다.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병이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으로 보통 4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가 많은데,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5.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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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고 열대야가 시작되면 숙면을 취하던 이들도 밤잠을 설치게 된다. 점점 더워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미국 메이요클리닉의 건강 시스템 폐 및 중환자 치료 의학의 레이첼 지글러 박사는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을까?”라는 환자의 질문에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빛과 소리를 최소화이 두 가지 환경적 요인은 수면의 질과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둠은 여러분의 뇌가 멜라토닌을 분비하여 진정되고 졸린 효과를 내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빛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컴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5.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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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공과대학(UTS)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이 실내 공기에서 벤젠과 같은 암 유발 화합물을 포함한 유독성 휘발유 연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실내의 다양한 식물단이 8시간 만에 독성이 강한 암 유발 오염물질을 97%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연구팀은 조경회사의 협력을 받아 호주 전역 수백개 사무실에 식물을 설치한 후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호흡하는 공기를 정화하는 데 실내 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증
암을 이기는 생활
권은주 기자
2023.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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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에서부터 위장관 계통에 이르기까지, 자세는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방법으로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책상에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거나, 끊임없이 휴대폰을 내려다보는 데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자세 불균형에 빠지기 쉽다. 많은 사람들은 신발을 신거나 무거운 배낭과 손가방을 어깨에 걸친다.게다가, 우울증과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불균형은 우리를 슬럼프에 빠지게 한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자세와 통증이 어쩌면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을 이기는 생활
전영조 전문위원
2023.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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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피부암 인식의 달로, 뜨거워지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지난 11일 오후 3시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을 보였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수십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자외선지수란 피부 손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자외선에 노출될 때 보호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즉, 사람들에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다.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이유는,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D의
암을 이기는 생활
정성경 기자
2023.05.14 16:00